-
7,512억 원 규모 제1회 추경 편성하동군은 올해 본예산 대비 356억 원(4.98%) 증가한 7,51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일반회계가 329억 원 증가한 6,448억 원, 특별회계는 27억 원 증가한 1,064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세외수입 23억 원, 지방교부세 121억 원, 국도비 증가분 26억 원, 내부거래와 보전수입으로 148억 원을 확보했다. 하동군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 본격 추진, 농업 분야 지원 확대, 문화유산 및 관광콘텐츠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복지서비스를 폭넒게 보장하고, 경제침체 등 세수 결손 및 우발채무로 인한 재정 수급의 불균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재정 안정성 확보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주요 투자 분야 및 사업 내역사업내역 지역 활력 및 경제 개발 :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매력적인 지역 인프라 혁신 구현을 위해 평생학습관 건립 12억 원, 진교도서관 부지 매입비 19억 원, 청년보금자리 조성사업 2억 300만 원, 보건의료원 건립사업 13억 3,900만 원,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서비스 기반 구축 4억 6,300만 원, 진교 공설시장 인근 주차장 조성사업 16억 원, 금남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3억 원 등 지역 인프라를 강화하고, 청년 창업거리 조성을 위해 5억 원을 배정하였다. 농업 지원 확대 : 하동형 농업 모델을 공고히 하기 위해 농업기반시설 배수장관리 인건비 1억 5,700만 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정화·처리시설 2억 1,000만 원,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 1억 1,800만 원, 수출 촉진 자금 지원 1억 5,000만 원, 맞춤식 영농 규모화 기반 조성사업 1억 2,500만 원, 농업기계화 공급사업 1억 6500만 원, 하동쌀 통합브랜드 포장재 지원사업 2,500만 원,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6억 9,000만 원, K-농산물 전략품목 통합지원 4억 4100만 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9억 3600만 원, 마늘 우량종구 갱신사업 2,000만 원 등을 포함하여 농업 및 농산물 지원에 적극 나선다. 문화유산 및 관광 콘텐츠 강화 :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조성사업 10억 8,400만 원,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1억 6,000만 원, 독립운동가 박치화선생 생가 정비 2000만 원, 지역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1,000만 원, 정두수·정공채 문화제 5,000만 원 등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복지서비스 확장 : 귀농·귀촌·귀향인 주택 수리비 지원 2억 2,700만 원,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2억 8,000만 원, 하동형 청년통장 지원사업 2억 1,600만 원, 생활민원처리기동반 운영비 1억 686만 원, 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3억 원, 재활용품 수거 자판기 설치 6,600만 원, 금성 복지목욕탕 조성사업 10억 원,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 2억 4,000만 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도우미 인건비 1,000만 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1억 원,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선사업 2억 원 등을 배정하여 폭 넓은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618억 원(이자 18억 포함)을 적립하여 지방채 상환이나 대규모 재난·재해 및 심각한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재정 여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4월 22일 개회하는 하동군의회 제330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의결될 예정이다.
-
금남·진교면 일원 해양관광단지 추진하동군이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남면, 진교면 일원에 민간투자 활동을 통한 해양관광단지 지정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해양관광단지를 지정하고 남해와 금오산 레저스포츠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휴양문화시설, 해양 레저시설, 감성 자극 힐링시설 등 하동만의 독창적인 해양레저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에 국내 호텔 전문기업 아코르엠배서더호텔 관계자 일행이 투자 가능성 검토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입지 조건을 활용한 대형관광시설 유치를 우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인구감소 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일환의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사업후보지 7개 시군, 10개 사업에 하동군이 포함됐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가 도입되면 관광단지 기준 규모가 50만㎡에서 5~30만㎡로 축소되고, 지정․승인 권한도 기존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에게로 이양되며, 관광단지 필수 시설도 기존 3종류 이상에서 2종류 이상으로 요건이 완화된다. 군 관계자는 정부에서 소규모 관광단지 신설 근거와 세부 요건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관광진흥법」개정에 맞춰 소규모 관광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24년 용역비를 확보해 해양관광단지 지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용역업체 선정에 이어서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외부 인구 유입 및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입학축하장학금 3억 1,020만 원 지급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이 지난 16일 관내 학생 484명에게 입하축하 장학금 3억 1,02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입학축하 장학금은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학재단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관내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초등 30만 원, 중등 50만 원, 고등 1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입학일을 기준으로 학생과 보호자(부모, 위탁가정)가 관내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장학금 지급 후 1년 이내 전학이나 전출이 제한된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아이들의 성장 환경 개선과 하동교육의 발전을 위해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나아가 장학재단이 하동 공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설립된 하동군 장학재단은 190억 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영재교육원 국제캠프, 중·고등학생 해외문화 체험 및 어학연수, 고등학교 통학 차량 운행비 지원,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하동교육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
‘송림 숲 생태해설 프로그램’ 시작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박영희)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 하동송림에서 '송림 숲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생태해설사 2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하루 세 차례(11시, 14시, 15시)에 걸쳐 송림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이야기와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운영은 맑은 날씨를 기준으로 하며,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 때, 그리고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혹서기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내용에는 송림 해설 및 소나무 이야기, 명품 소나무 둘러보기, 섬진강 이야기, 하늘거울 보기 등의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지팡이 잡기, 비석 치기 등의 체험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참여 희망자는 지리산생태과학관의 홈페이지(jirisanesm.or.kr)를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접수할 수 있다. 박영희 회장은 “송림 숲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하동송림과 섬진강의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아름다운 하동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군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생태학적 인식을 향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75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지원하동군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목욕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행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어르신 8,000여 명에게 연간 6만 원 상당의 목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상·하반기 각각 3만 원씩 카드 충전 형태로 제공되며, 한 번의 신청으로 지속적인 혜택이 보장된다. 사업비는 군비 3억 8,000만 원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을 포함한 4억 8,000만 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2일에는 읍·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교육과 관내 목욕탕 운영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목욕업소는 총 20개소(복지목욕탕 8개소, 일반목욕탕 12개소)이며, 필요한 목욕 카드는 읍·면사무소에 배포 완료했다. 하승철 군수는 “이 사업이 어르신들의 청결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사랑의 효도쿠폰’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군 관계자에 따르면 7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7월 1일 이후 신청할 경우 상반기 지원금은 소급하여 지급되지 않는다. 한편, 읍·면에서는 청암면을 시작으로 ‘어르신 목욕하는 날’을 지정해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이 목욕 도우미로 활동하며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참여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이번 목욕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사업 시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
하동군,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총력하동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유통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직거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농산물 온라인 오픈마켓 지원사업, 신선 농산물 유통 포장재 지원사업과 농산물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컬푸트 직매장 생산자 교육 등이 그 예이다.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농특산물의 인터넷 직거래 시 발생하는 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141명의 농업인에게 농가당 최대 25만 5천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산물 온라인 오픈마켓 진입 지원사업’은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농산물 구매가 확산함에 따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와 오픈마켓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농가 4개소에 각 350만 원을 지원 확정했다. 농산물의 유통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하는 ‘신선 농산물 유통 포장재 지원사업’은 배, 딸기, 매실, 부추 등 20여 품목에 대해 227개 농가에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영세농에서 대농까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하여 사업대상자가 지난해보다 59% 대폭 증가했으며, 이 중 5,000㎡ 미만의 소규모 농가 94개소가 포함되어 영세농 지원율이 230%(53개 농가) 증가했다.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은 생산자가 지역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를 위해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으로, 농산물의 유통·출하에서부터 온오프라인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농업인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대해 기후 변화와 고물가 등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농가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랑나눔우리농업지키기 경남본부 농산물꾸러미 나눔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류승완)가 지난 12일 하동군청을 방문해 1,500만 원 상당의 우리 농산물꾸러미 3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산물꾸러미는 전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고구마, 양파, 대파 등)과 가공식품(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 경남지역본부 류승완 본부장은 “우리 농산물로 꾸린 건강한 먹거리가 어르신들의 식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우리 농산물 먹거리를 지원해 주신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관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악양 3개초등 통합동창회’ 이웃돕기 300만 원 하동군 악양면은 지난 13일 개최된 제11회 악양 3개 초등학교 통합동창회에서 주관기(통합회장 최희수)가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악양초 56회, 매계초 28회, 축지초 28회 회원들이 고향 사랑의 마음을 담아 모은 것으로,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성금은 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해 주거개선, 먹거리 제공 등 복지 사각지대 지역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이한 악양 3개초 통합동창회는 1천여 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하여 학교발전기금 300만 원, 이웃사랑 성금 300만 원 등을 전달하고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애향심을 고취 시키는 화합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성숙 악양면장은 “통합동창회의 남다른 고향 사랑과 주관기의 뜻깊은 지역민 사랑 실천에 감사를 드리며, 조성된 기금은 도움이 절실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암면청년회, 어르신 대상포진 접종 비용 지원 청암면청년회(회장 김용대)가 지난 17일 관내 어르신 160명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으로 1,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2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추진을 위해 향우들과 관내 기관단체가 후원한 것으로, 청암면청년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으며 청암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종길)도 2백여만 원을 보태며 청년들의 선한 마음에 힘을 더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포성 발진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명하며 방치되는 경우 뇌수막염, 척수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청암면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신청자 209명 중 이미 접종한 사람을 제외하고 고령자를 우선 선정하여 총 160명에게 10만 원씩 지원을 결정했다. 이광재 청암면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청년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행정에서도 청년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어르신들이 대상포진의 위험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암면청년회는 이번 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최은지 선수 장애인의 날 맞이 후원 흥국생명 배구단 최은지 선수가 지난 18일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하동 출신의 최은지 선수는 올해로 3년째 복지관을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으며, 최근 ‘EBS 나눔 0700-아름 씨의 바람’ 편에 출연한 복지관 회원 김아름 씨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0만 원을 지정 기부했다. 최 선수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고향 하동에 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 복지 증진에 뜻을 보태준 최은지 선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장애인 가정에 잘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최은지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배구를 시작해 여자프로배구단 GS칼텍스 서울KIXX 구단에서 활약하다가 최근 흥국생명으로 이적했으며,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41세트를 소화하며 43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
하동의 맛과 멋! 천년차향을 즐긴다!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오는 5월 11일~15일 5일간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하동군의 대표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의 첫걸음, 시배지=우리나라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대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올해의 차 품평회’ 등을 통해 전국의 차인(茶人들)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찻자리와 각자의 차 맛을 뽐낸다. 그뿐만 아니라 ‘김경 전국미술대상전’, ‘경남도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남대우 문학 백일장’, ‘멋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5월 11일 개막식에는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후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신록이 짙어지는 5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별천지 하동의 매력에 빠져보자. ◇하동의 맛과 멋을 느끼다=이번 축제에서는 하동의 감성이 더해진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눈과 입으로 맛보고, 하동 핫 플레이스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별천지 하동만의 특별한 굿즈관과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움직이는 미술관, 매일 축제장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의 향연으로 싱그러운 하동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으며, 야생차박물관에서는 ‘유럽 도자기가 담은 차(茶) 문화’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유럽 도자기도 감상할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일상의 특별함을 머금다=40여 개의 차 시음 부스에서는 다양한 다원의 차별화된 햇차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세계 차 체험관 내의 한국관에서는 하동이 보유한 4명의 차 명인이 우려내는 특별한 차와 보성, 김해, 강진의 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차시배지에서는 사전 예약자(09:30 사전예약 10명, 14:00 현장예약 10명)에 한해 차시배지에서 딴 차를 마시며 천년의 향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는 싱잉볼과 하타요가, 타로카드, 글쓰기, 명상 프로그램, 녹차 족욕 테라피 등을 제공해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그뿐만 아니라 2030 티(tea) 크리에이터 모임인 티포원의 티 클래스(5월 11일~12일 13:00, 14:30), 『차를 시작합니다』 김용재 작가와의 차북차북(5월 13일 16:00), 『차와 일상』 이유진 작가와의 북토크(5월 14일~15일, 14:30)를 포함한 관내 다원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차에 대해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나를 만나다, 삶을 누리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멍때리기 대회(5월 13일 10:00) ‘하멍차멍’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을 잠시 멈춤으로써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졸음, 웃음, 대화, 휴대폰 없이 시간을 보내며 얻을 수 있는 나만의 시간에서 잠자는 거인을 깨워보길 바란다. 만약 고요한 정적이 싫다면, 천년다향길을 걸어보는 방법도 있다. 천년다향길에서는 산비탈과 계곡 사이의 아름다운 야생 암차밭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 차나무를 만날 수 있다. 정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펼쳐진 초록 가득한 차밭을 걸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 보자. 한편, 하동군은 축제를 앞두고 ‘취향탐색 팸투어’, ‘하동에서 보낸 푸른 초대 사전 다회’, 버블티 프랜차이즈 ‘아마스빈’과의 협업 홍보 등을 통해 본 축제에 앞서 방문객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예약시스템으로 예약 후 방문하길 추천하며, 예약시스템은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태진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비우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줄 것을 요청했다.
-
하동군-의회 현안사업 날선 신경전하동군과 하동군의회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놓고 한 달 넘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난항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3월 15일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24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계획(안)’ 중 ▲꿈나무 행복키움센터 건립(옥종면 양구리) ▲아이같이(청년가족) 보금자리 건립(하동읍 비파리) ▲하동군 보건의료원(하동읍 읍내리 현 보건소 자리) 건립 등 3개 사업에 대한 취득을 보류시켜 사업 추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이들 사업의 목적이 ▲농업인 및 농업인 자녀의 복합교육시설 건립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의 지역정착 유도 ▲의료취약지역 해소를 통해 군민의 건강권, 생명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취득을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의결을 요청했으나 하동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태)는 “예산이 많이 들고 향후 엄청난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 13일 보류를 했고, 이어 15일에 열린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사업 3건을 최종 보류 결정을 내려 사업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하동군의회가 보류시킨 3개 사업 중 가장 큰 논란을 부른 핵심은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으로 보인다.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은 민선 8기 하승철 군수의 주요 역점공약이다. 하동군은 “하동은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환자가 30분 이내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는 비율이 2.5%에 그친다”면서 “이는 전국 평균 71.7%, 경남 평균 61.6%와 비교하면 우리 하동군민들이 얼마나 취약한 의료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동은 고령인구 비율이 38%에 달하고, 장애인 10.4%, 기초생활수급자 6.5%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인구구조를 가진 점을 고려해야 하고, 지역소멸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가 절실하다”며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결국 하동군의 군민 의료보건서비스 확대를 비롯한 3개 현안사업에 군의회가 ‘예산의 효율성’ 잣대를 들이대면서 정상 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따르고 있어 군 관계자의 애를 태우고 있다. ◇하동군 군민 숙원 차질 우려 하동군은 군의회의 제동에 ‘이해할 수 없다’면서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난감한 표정이다. 하동군은 군민의 취약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는 응급실, 입원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기능 등을 갖춘 보건의료원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기획행정위원들이 걱정하는 소요예산과 운영 적자 부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적자 가능 수치를 부풀리고,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하는 것에 내심 불만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군은 보건의료원을 건립하면 기존에 예산으로 지원되는 하동중앙의원에 대한 응급의료기관 지원 예산 약 5억 원과 군민여성의원 연 5억 원의 인건비 지원 등을 보건의료원으로 흡수할 수 있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더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의회의 보류는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국 각 자치단체가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에 반하는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멀쩡한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도로를 파헤치는 등의 예산 낭비성 전시행정을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군민 복지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현안 사업에 딴지를 거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행정 효율성’의 잣대를 대기 이전에 추진하고 있는 3개 사업이 군민에게 ‘효용성’과 ‘효과성’이 있는지를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바람직 한데도 ‘적자냐’ ‘흑자냐’를 기준으로 삼으면 그 어떤 주민복리정책도 추진이 어렵게 된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에 있어서 군민의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건강한 적자’, ‘착한 적자’는 감당해야 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인데도 군의회에서 ‘나쁜 적자’로 몰아붙이는 것은 해마다 고령화되고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군민들의 현실을 간과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며 군의회에서 전향적 입장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군의회 왜 보류시켰나. 하동군의회가 보건의료원 건립 등 3개 사업에 제동을 건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예산’이다. 기획행정위 심사에서 정영섭 위원은 “들어가는 예산 300억 원 중 거의 대부분이 군비이고, 건립 후 운영비가 1년에 63억 이상 들어가는 것 아니냐”며 먼저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이에 대해 서미옥 보건정책과장은 “경북 청송군의 경우 연 20억~25억 정도 적자가 나고, 충남 태안군의 경우 연 30억 정도 적자가 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적자는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하자 정 의원은 “그거는 용역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김민연 위원 역시 “인력 및 운영비만 100억 원이 넘는다.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과다한 복지는 삼가야 한다”면서 “좀 더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정해 가지고 (다시) 올려 달라”고 말했다. 신재범 위원은 보건의료원 건립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신 위원은 “‘의료원 지으면 좋겠습니까’하면 다 짓자고 하지요. ‘1년에 적자가 얼마가 나는데 지어야 됩니까. 안 지어야 됩니까’하면 짓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인력 수급문제 지적하고 “300억 이상 들어가는 예산을 우리 상임위에서 결정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말과 함께 “보건의료원을 건립해도 환자들이 진주, 서울 등 대형병원으로 갈 것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의료원만 보지 말고, 파주, 포천, 의정부 등 잘 안되는 의료원도 봐야 한다”고 따져 보건의료원 건립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강희순 위원은 “규모가 너무 크다. 국비, 도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고, 김진태 위원장도 “보건의료원이 준공되는 4년 후에는 인구 4만이 무너질 텐데 여러 가지 상황을 잘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반대 의견을 내는 기획행정위원들은 응급의료센터만 운영하거나 아니면 병원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동군은 “병원 규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30병상 이상이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일부 축소하는 방안은 현재 건축기획 용역이 진행 중이고 진료과나 병상 규모를 축소하여 건축비 및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면서 “운영비도 국도비 지원가능한 사업과 연계하면 군비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군 의원 설득 총력 군 담당자는 의회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기획행정위원을 중심으로 2~3차례 설립 당위성 설명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간곡하게 호소하고 있다. ‘아이같이 보금자리 건립사업 역시 5회 이상 의원실 등을 찾아 사업비 적정 여부를 설명하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 또 ’꿈나무 행복키움센터‘ 건립과 관련하여는 신재범 의원, 김진태 위원장, 하인호 의원 등에게 사업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의회 전문위원, 사무과장과도 업무협의를 진행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와달라고 읍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군의원들의 반응은 상당히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타 자치단체 보건의료기관 운영 현황 경북 청송군 보건의료원의 경우 2과 10팀 6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는 전체 17명으로 보건의료원에 11명(전문의 7명, 치과의 2명, 한방의 2명)이 있으며, 보건지소에 6명(한방의 2명, 인턴 3명, 일반의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청송보건의료원의 시설을 보면 보건의료원을 비롯하여 장례식장,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8과(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한의과)에 48병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진료수입을 보면 2021년 17억 4,700여만 원, 2022년 22억 9,200여만 원, 2023년 24억 3,400여만 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으며, 위탁보조금 예산은 2021년 39억여 원, 2022년 40여억 원, 2023년 42억여 원이며 올해는 47억여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송군의 인구는 2만 4,300여 명이다.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996년 개원해 지방자치단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는 상당한 규모와 짜임새를 자랑하고 있다. 조직은 2과 14팀, 보건지소 6개소, 보건진료소 16개소에 총 245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는 총 20명으로 의과 11명(일반 6명, 전문 5명), 치과 3명, 한의과 6명(일반 5명, 전문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실에 29명, 병동에 14명, 외래에 15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병상은 응급실에 11병상, 병동에 34병상이 있으며, 보호자 없는 병실을 총 24병상을 가지고 있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단국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경희의료원 ▲여의도성모병원 ▲가천의과대학교 인천길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인천성모병원 ▲서산중앙병원 등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고 있다. 진료수입 현황을 보면 2021년 28억 4,000여만 원, 2022년 29억 5,000여만 원, 2023년 35억여 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태안군은 연 27억여 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인구는 6만 1,000여 명이다.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165억여 원의 예산으로 부지 8,429㎡ / 연면적 2,995.7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 30병상으로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내달 1일부터는 응급의학과(응급실)를 비롯해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안과, 치과, 한의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10개 과목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안과(화·수요일), 산부인과(화·목요일), 비뇨기과(목요일), 소아청소년과(화·목요일) 등 4개 과목은 가톨릭대학, 충주의료원, 제천명지병원과의 협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
‘군민안전보험’ 가입하동군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예기치 못한 사고·재난으로부터의 피해 보상을 위하여 '하동군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험은 사고일 당시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기존에 가입된 다른 보험의 보상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나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에 따른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농기계 사고에 따른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 총 22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장 금액은 사고의 정도와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이다. 특히, 군은 지난 3년간의 사고 유형 및 보험금 지급 내역을 분석하여 익사 사고 사망 항목의 보장 금액을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험금 청구 절차는 간단하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피해자 또는 법정 상속인이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에 접수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장 금액 조정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본 군민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험은 군민들이 더욱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