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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연중 운영하동군이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며,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이 참여한 범정부 협력 정책사업이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하동군 농촌지도자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3인 1조, 4개 조로 활동한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단이 직접 농지를 방문해 고춧대, 깻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와 자체적 파쇄가 어려운 고령농·여성농 등 영농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이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고충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파쇄지원단의 안전한 작업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사업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환경 보호는 물론, 농업인들의 노동 부담 경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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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문학관 ‘찾아오는 문학관’ 올 첫 행사이병주문학관(관장 이종수)에서는 지난해 ‘찾아가는 문학관’ 행사에 이어 ‘2024 찾아오는 행사’를 병행하며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학관 행사로는 지난 3월 10일~3월 27일까지 섬진강 하모니 철교에서 ‘봄바람에 시를 띄워’라는 주제로 많은 군민의 호응 속에 디카시 전시를 마쳤다. 이병주문학관은 이병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선양하고 문학을 통한 힐링과 문학수도 하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찾아오는 문학관’ 행사를 지난 6일 지역민과 <제3의 문학> 단체 50여 명이 서울에서 출발하여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종수 문학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3의 문학>에서 준비한 시극과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작가 이병주와 시인 정공채를 기리는 퍼포먼스 및 소설 속 명문장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고, 화개 벚꽃길 야경관광을 마치고 북천면 소재 꽃천지 펜션에서 숙박했다. 둘째 날에는 악양면 박경리문학관 방문 후 노량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제3의 문학 안익수 주간은 ‘2024 찾아오는 문학관’ 행사를 통해 “이병주 선생의 문학세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하동의 아름다운 풍광에 빠졌다”라고 말하며 가을쯤 다시 한번 하동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주문학관은 ‘찾아오는 이병주문학관’ 행사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이병주문학관→박경리문학관→최참판댁 등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행사 참여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 수필, 소설, 디카시 등의 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하동 관내 주요 관광지 안내와 관광시설에 대한 해설까지 지원하게 된다. 참가 방법은 방문 20일 전까지 전화 접수(010-4747-9986)를 하면 가능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나만의 머그컵을 증정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북천레일바이크, 짚라인, 케이블카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녹차축제(5월), 양귀비축제(5월), 코스모스축제(10월), 청학동단풍제(10월)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학과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이병주문학관은 하동문협은 물론 지역민과의 소통과 이병주 선생 문학세계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에는‘이병주문학관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김종회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최증수 초대 관장, 곽재용 진주교대 교수, 오순환 용인대 관광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 날인 5월 20일 열린 이병주 문학 콘서트는 강대진 한국수필문학회 부회장의 ‘수필 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이어산 도서출판 실천 대표의 ‘디카시에 대한 이해와 창작법’을 주제로 문학 특강이 열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19일간 북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문학관’을 운영, 이병주문학관이 지역민 가까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문학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9월에는 이병주기념사업회와 국제신문이 함께 시상하는 제16회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과 제9회 이병주문학연구상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병주경남문인상의 수상자가 각각 선정, 시상했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재미작가 이성열 씨가, 이병주문학연구상에는 안양대 교수 임정연 씨가, 그리고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박경리문학관 사무국장인 하아무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문학상은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의 작가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이병주문학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병주문학큰잔치’는 이병주문학관의 1년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하동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시와 이병주 소설 속 명문장 낭독회', 경남소설가협회 회원들의 ‘짧은 소설 세미나 및 짧은 소설집 <창밖의 여자, 창안의 여자> 출판기념회’로 이뤄졌다. 다문화가족 시·소설 낭독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가 되는 행사로 30여 명의 이주여성들이 출연하여, 3분 이내 분량의 시나 이병주소설 속 명문장을 낭독했다. 이어서 경남소설가협회 회원들의 짧은 소설 세미나 및 짧은 소설집 <창밖의 여자, 창안의 여자> 출판기념회는,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새로운 소설의 형식인 ‘짧은소설’의 개념을 정리하고 창작하는 방법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올봄이 시작되는 지난 3월 10일~20일에는 봄맞이 행사로 섬진강 하모니 철교에서 ‘봄바람에 시를 띄워’ 디카시 작품 전시회을 가졌다. 이 행사는 하동문인협회 회원들의 디카시 작품 50여 점을 다리 난간에 전시하여 산책 나온 군민들의 문학적 감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외에도 이병주문학관은 하동예총과 MOU를 체결하여 하동의 예술인들이 이병주문학관을 집필, 창작, 전시, 공연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지역예술인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수 관장은 “이번 ‘찾아오는 이병주문학관’ 행사를 통해 나림 이병주 선생뿐만 아니라 하동을 빛낸 문인들의 생애와 문학적 업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국 문인단체가 이병주문학관을 방문하여 이병주 선생과 하동의 문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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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상주단체육성’ 공모 선정하동문화예술회관과 (사)극단현장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지원 최고액인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 간 협력을 통한 공연장의 가동률 향상 및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군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극단현장은 하동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우수 레퍼토리 ‘책?책...책!’, ‘3분의 미학’과 창작 초연 ‘세신사 하동구’ 등 다양한 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가족극 레퍼토리 <책?책...책!>은 ‘책 공연’이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함은 물론,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 독서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듣고, 상상하는 오감’을 활용해 오는 6월 공연될 예정이다. 이어 7월에 공연될 창작 신작 <세신사 하동구>는 하동을 극의 배경으로 제작한 쥬크 박스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사라져가는 직업 ‘세신사’를 소재로 하여 공존과 상생이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이 작품은 하동군을 위한 창작 공연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마주한 하동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 만나게 될 힐링 코미디 연극 <3분의 미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정복하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두 사람의 이야기로, 백세인생을 꿈꾸면서도 3분 때문에 울고 웃는 우리 삶의 단면들을 조명해 관객들을 위로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우수 상주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가진 (사)극단현장과 협력해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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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생학습관 건립 계획 확정하동군이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평생학습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평생학습관은 총공사비 약 95억 6천4백만 원을 투입해 읍내리 179-3 일원의 4,374㎡ 대지 위에 연 면적 2,9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은 학습을 위한 강의실, 실습실뿐 아니라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북카페와 도서 열람실 등 도서관의 기능을 상당 부분 계획하여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여러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이내믹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2024년 2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3월 27일 확정 보고 전 마지막 관계자 업무 협의를 거쳐 4월 3일에 기본계획안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후 5월 지방건설기술심의 신청 및 6월 기술심의 완료, 7월 공사 시행 및 경상남도 계약심사 완료, 8월 시공사 선정 및 착공에 이르기까지 군은 체계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이 준공되면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군민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다양한 세대가 모여 학습하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평생학습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관 건립은 단순한 건물의 세움을 넘어, 지역사회에 교육적 혁신을 가져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평생학습관이 완성되면, 하동군은 지식과 창의력이 흐르는 문화적 허브로 거듭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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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소재 ㈜복을만드는사람들 농식품부 스타기업 제1호 선정하동군 소재 ㈜복을만드는사람들(대표 조은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은 지역의 쌀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냉동김밥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다.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즉석식품으로만 여겨졌던 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늘려 미국을 포함한 세계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수입산 재료를 활용하여 가격경쟁을 하기보다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되,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 소비자 맞춤형 고급화 전략을 도입하여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맞춰 지역민을우선하여 고용하는 등 하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고용하고 있는 인원은 33명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산물 등 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자원에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유무형 자원을활용하여 농촌경제 활성화를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2017년 7월 설립한 후 HACCP, 할랄인증 등 14건의 보유 인증을 가지고 있으며, 저칼로리 냉동김밥 제조방법 등 4건의 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은 한국 대표 간편식 냉동김밥 1호 개발 업체로 국내, 해외시장 개척 및 개척하여 컬리, 대상, 윙잇, 쿠팡, 퍼니엠 등 국내 대형유통플랫폼 입점하고, 미국(H-mart), 유럽, 네덜란드, 캐나다, 두바이, 쿠웨이트, 싱가포르, 벨기에,프랑스, 홍콩, 영국,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태국, 카타르 등에 수출, 지난해 기준 연 56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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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공직자 재산 평균 6억 5,000여만 원하동군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12명 중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민연 하동군의회 의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및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올해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관보와 경상남도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정기 재산등록 의무자가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지난 2월 말까지 신고한 것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2023년 최초 공개자의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 변동사항이다. 하동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약 6억 5,000여만 원으로 20억대 이상 1명, 10억대가 2명으로 파악됐으며, 이하옥 의장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7,608만여 원을 신고해 재산보다 부채가 많았다. 그것도 종전 마이너스 3,600여만 원에서 더 늘어난 것이었다. 이들 중 최고 자산가는 김민연 의원으로 28억 6,7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가액 대비 2,900여만 원이 줄어든 수치다. 전년 대비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공직자는 강희순 부의장으로 3억 6,600여 만 원이 감소했다. 강 부의장의 신고액이 줄어든 주된 요인은 소유토지의 실거래 가격이 2,000여만 원, 예금 4,700여만 원, 채권 1억 원이 줄었고, 채무가 2억 2,000여만 원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하승철 군수는 13억 9,246여만 원을 신고, 지난해보다 3,280여만 원이 줄어들었다. 신고액이 줄어든 것은,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주택 실거래 가격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재산 폭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공직자는 하인호 군의원으로 4억 5,670여만 원을 신고했는데 종전 3억 2,000여만 원에 비해 298% 늘어 눈길을 끌었다. 하 의원의 재산이 크게 늘게 된 주요 요인은 배우자 소유의 임야, 답이 3억여 원 추가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 및 경남공윤위는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한다. 특히, 공직윤리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에는 재산의 취득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 용도 등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부동산 취득 여부, 법인을 통한 부동산 명의신탁 여부 등을 심층 심사해부정한 재산증식 혐의가 있거나, 다른 법의 위반사실 등이 있는지도 확인해 해당 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계기관 조사의뢰 및 통보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재산심사 결과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구 등의 처분을 내리게 된다. 경남공윤위 관계자는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유도・지원하고 등록한 재산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심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 사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정부공윤위 소관 대상자), 경남도 누리집 내 공보(경남공윤위 소관 대상자),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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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신임 회장 취임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진교면분회는 김수복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노인회 진교면 분회는 제41차 정기총회 및 분회장 이·취임식을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진교면 복지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노영태 하동군지회장을 비롯한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연 도의회 의원, 강대선 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9대 이상회이임회장은 “임기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남은 여생을 노인회 발전과 노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수복회장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여 노인들의 삶의 주체로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건강과 행복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가자”며 “노인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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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 십리벚꽃길 차없는 거리 운영 “호평”하동군은 벚꽃이 만발한 봄기운 속에서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지난달 30일~ 4월 7일까지 주말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개 십리벚꽃길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운영,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구간은 꽃피는 산골 인근에서 동림모텔 인근까지이며, 지정 기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차 없는 거리=이번 조치는 관광객들이 벚꽃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를 위해 화개면 주민들의 의견수렴, 교통안전대책 간담회, 주민설명회, 경찰서와의 업무협의 등 적극적인 소통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일방통행은 군도 구간(쌍계로) 상행(가탄교에서 신촌교까지)과 지방도 구간(화개로) 하행(신촌교에서 가탄교까지) 노선에 적용되며, 차 없는 거리 지정과 병행해 정체되는 교통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정체 차량 분산을 유도하고 극심한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가의 의견을 통한 운영 방식 개선과 노선 보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일방통행 노선 설정과 더불어 주차장 부족 문제 또한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하고자 했다. 벚꽃의 개화 시기 동안 국도 19호선 영당교차로 부근에서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좌회전을 유도해 대형버스와 차들을 화개궁도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여 차량정체 해소와 주차 공간 확보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화개장터 식당가는 개화기 내내 활기를 띄었다. ◇적재적소 교통 안내=하동군은 이전과는 달리 벚꽃 개화 집중 기간(3.30~4.7 주말 08~22시)에 교통통제용역을 추진했다. 교통통제용역은 하동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동군청, 화개면사무소, 경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회의 및 현장 회의를 통해 철저한 준비와 문제점 해결에 주력했다. 이번 교통통제용역에는 총 1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교통이 혼잡한 각종 교차로와 교량 진입로 등에서 차량 통제를 시행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병목현상 방지에 중점을 두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통제용역은 관광객들이 하동의 아름다운 벚꽃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과 관광객 만족도 높아=관광객들은 차량 없이 자유롭게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이는 하동군의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정책에 대해 영업손실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다수의 상인과 주민은 교통의 흐름이 이전보다 원활해지고 정체시간이 단축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화개장터의 상가에 예전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 상권이 활성화되었다는 평이 많다. 하동군은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일방통행 정책의 다양한 효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보행자의 안전과 주차 문제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동군은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차 없는 거리 및 일방통행 운영은 봄꽃 개화기 시즌에 새로운 교통 대책을 시도함으로써 군과 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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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協 정기총회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달 29일 퍼플섬이 위치한 신안군에서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했다.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국제 슬로시티 연맹의 인증을 받은 시·군이 슬로시티의 기본 이념을 실현하고자 2011년 9월에 창립한 단체로, 매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꾸준히 소통하며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의회장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슬로시티 지정 13개 시·군의 단체장과 손대현 한국 슬로시티 본부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2023년 사업 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 슬로시티 인증 지역의 발전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 가운데, 신규 사업으로 하동군의 논두렁 축구대회 참가와 슬로시티 시군 협의회 홍보부스 운영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하승철 협의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의 상호 교류를 통해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지향점이 슬로시티 이념과 일맥상통함을 확인했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오는 5월에 개최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회원 시·군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하동군은 2009년 국내에서 5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 인증을 받았으며 5년마다 이뤄지는 재인증을 위해 올해 신청을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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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하동군이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2024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에너지 분야(전기·수도·가스 사용량)와 자동차 분야(주행거리)의 감축 실적에 따라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에너지 분야는 연중 모집 중이며, 과거 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 시 포인트를 부여한다. 포인트당 1~2원으로 환산해 최대 15,000원이 매년 6월과 12월에 지급된다. 자동차 분야는 1차 모집 완료 후 2차 모집을 오는 12일까지 진행 중이다. 차량 등록일~제도 가입일, 제도 가입일~12월의 누적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최대 10만 원의 현금이 매월 12월에 지급된다. 에너지 분야 참여는 홈페이지(cpoint.or.kr) 가입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동차 분야는 홈페이지(car.cpoint.or.kr) 가입 후 차량번호판과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지난해 하동군은 에너지 분야에서 약 7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73세대에 인센티브 2천5백만 원을 지급했고, 자동차 분야에서 약 1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30명에게 인센티브 194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하동군은 각 분야에서 약 700톤과 15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내며 에너지 분야는 2,073세대에 인센티브 2천5백만 원, 자동차 분야는 30명에게 인센티브 194만 원을 지급했다. 정대영 환경보호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률을 높여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탄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