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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포기 하동읍 주차장 전면 재검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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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양보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포기 하동읍 주차장 전면 재검토 결정

하동군, 지역 주민 반대·토지 감정가 불만족 의견 수용

하동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부인 양보면 일원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의 반대로 끝내 무산되고, ‘하동읍 주차장 조성사업역시 토지 감정가에 대한 불만족으로 전면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업의 포기 및 전면 재검토 결정을 한 배경에는 주민 반대와 토지 감정가 불만족으로 인한 협의 불발이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은 양보면 지례리 산 26-1 9필지(145,107)에 약 14.5규모에 16 농가 2,800(한우 기준)의 축사 및 ICT(정보통신기술) 한우축사, 퇴비사 등을 포함하는 5(2024~2028) 계획 사업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349억 원에 달하는 대단위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축사의 악취 및 가축 질병문제 해결을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적인 축사 관리와 함께 하동솔잎한우 브랜드와 연계, 명품 한우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데이터 기반 마련과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확대하여 하동 축산업의 선진화를 꾀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하수 및 토양오염, 지가 하락에 따른 재산권 침해, 청정지역 친환경 농업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다수의 지역 주민이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하동군은 여러 차례 개최된 주민 설명회와 협의 과정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군민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 최종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최종 심사신청의 포기를 결정했다.

하동읍 주차장 조성사업은 하동읍 읍내리 299-28 8필지(1,330)에 사업비 약 23억 원을 편성해 추진했다.

사업 추진 전 조사에서 토지소유자 다수가 주차장 조성에 동의했으나, 지난 2월 통보된 토지 감정가에 불만족, 끝내 협의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군은 소유자 전체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주민 편의를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의 의미가 퇴색되고, 사업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 확보한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대상지를 재선정하는 등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하기로 했다.

하승철 군수는 "군정 추진에 있어 무엇하나 포기하기 어렵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작은 손해를 감수하며 큰 강을 건너듯 두 현안 사업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모든 정책과 사업이 군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이번 결정이 하동군의 더 큰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민심이 천심이라며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군정에 반영하라는 하승철 군수의 군정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지만 하동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두 사업이 중단 내지 전면 재검토 결정이 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하동군은 이번 결정이 군민 중심의 정책 추진과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만큼 향후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군민은 이번 사안에서 알 수 있듯이 군정 추진 과정에는 이해관계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군민 모두가 대승적 관점에서 하동의 미래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상생 협력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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