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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플랫폼을 다져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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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통일 플랫폼을 다져 나가야

최근 건국전쟁이란 영화가 관람객 100만을 넘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통일에 관심이 없는 초등학생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봤으면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통일에 대해 거론 자체를 거부 또는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일 키워드 자체가 사라져가고 있다.

 

북은 핵무기를 가진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까? 현재 북·중 관계가 틀어진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북이 핵을 가졌으면 할 때 중국이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핵 개발 초기에는 중국이 고마웠겠지만, 지금 핵 때문에 속으론 골치를 앓고 있는 북으로서는 중국이 괘씸하기도 할 것이다. 핵을 가진 북이 대내적으로 인민들에게 선전 활동을 이전과 다르게 하고 있다. 그들의 헌법에 대한민국을 병합하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한다. 북은 핵으로 하나를 얻은 반면 아홉을 잃은 결과가 되었다. 지금 핵을 폐기한다면 인민들에게 설득할 길과 명분이 없다. 결국 얻은 하나가 열 배 더 커지도록 선전할 수 밖엔 없다.

 

통일의 당위성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같은 민족이 아니어도 한 국가를 이루고 잘살고 있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점은 한 민족이니 한 국가를 이뤄야 한다는 전제를 무색하게 한다. 북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선전 책동을 이어오다 최근에는 대남 관계를 적대관계로 설정하고 있다. 통일이 멀어져 가는 모습이지만 역설적으로 북 정권의 벼랑 끝 전술로서 체제의 안정감보다는 위태로움을 더욱 증진시키고 있다.

 

말과 글 등 문화가 같아 같이 살기 편하다. 같이 살면 서로 간에 시너지가 난다. 잘살기 위해 통일을 원한다. 불필요한 긴장 관계를 청산하고 동아시아 공영에 이바지한다. 통일의 이념이다.

 

북은 스스로의 진로를 선택한다. 안정과 지속발전가능성을. 북이 대한민국과 합병함으로서 이루어 잘 수 있다는 신념이 북의 인민들에게 들어차기 시작한다면 통일의 길로 접어 섰다고 볼 수 있다. 독일 통일 모델을 참고한 고유 한반도 통일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북 인민이 대한민국과 합병을 원하도록 하여야 한다. 믿음직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남북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잠재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해 당사자 국들에게 대한민국의 통일 행로에 대해 협조를 받아 낼 수 있을 정도의 국력을 키워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격차를 뛰어넘어 같은 공동체 국민으로서 포용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약간 이질적인 친구가 주변에 있을 때,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소양을 갖췄으면 한다. 이주 근로자, 다문화 가정의 자제들이 대한민국 아동들과 같이 놀고 싶어도 놀아 주는 아이가 없다. 그네들끼리만 놀고 있다.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과 함께 놀고 공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북한의 어린이들과 격의 없이 지내면서 커 나가는 것이 바로 통일 플랫폼의 완성이다. 보수와 진보 간, 세대 간, 동서 간, 소득 격차 간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 건전성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통일의 모체가 된다.

 

금세기 말 이전 통일의 전기가 올 것이다. 한반도 통일에 있어 가장 큰 관심(컨선)을 크게 가진 주변국은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어떤 주기를 가지고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대륙의 정치적 냄비는 200년 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끓었다 식었다를 반복한다. 청일 전쟁 이후 200년 정도 흐르는 시점이 금세기 말쯤 된다. 힘이 빠진 주기에 서 있는 중국에게 대한민국은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향방에 관한 결정에 중국은 방해가 되어선 안 된다고. 대한민국은 통일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쉬지 않고 정진해야 한다. 자강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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