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농협 고향사랑 주부모임(회장 이승자)이 지난달 29일 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 제41회 졸업식에서 금성면과 금남면에 거주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장학금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았다.
고향사랑 주부모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 이익금을 금남고등학교에 기탁하여 금남면 거주 학생 4명, 금성면 거주 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임호열 금남고 교장은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졸업식에서 우리 지역 모든 학생이 장학금을 받은 것은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이 그만큼 깊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승자 회장은 “특정 재단이 재원을 마련하여 지급하는 장학금이 아니라 매년 지역 어머니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장학금이어서 그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우리 지역에 대한 감사와 긍지를 갖게 하고, 지역민들에게는 학교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금남면 발전협의회(회장 이광진)도 금남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80만원을 수여하여 졸업생들에게 각별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