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마을 한마음돌배축제 성료

기사입력 2023.11.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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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프로그램 호평

    원고55 돌배축제.jpg

     

     청암면 청학골 명사마을 옛 명사분교 운동장에서 지난 11~12일 열린 한마음돌배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명사마을 준공 기념으로 주민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축제는 첫날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댄스,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청암면 색소폰 동아리 공연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에 이어 청암면민 노래 및 장기 자랑대회와 그룹사운드 공연이 열려 흥겨움과 웃음꽃으로 축제장은 단풍처럼 물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은 돌배따기 체험,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기며 옛 추억을 더듬으며 정감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형래 돌배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 주민 모두가 자기 일처럼 축제를 준비해 준 것에 감사드리고, 돌배를 통해 지리산 청정지역 명사마을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찾을 수 있도록 행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명사마을 돌배나무는 300년 전 진주 강씨 은열공 30세손께서 식재하여 후손들이 신목으로 숭배하여 매년 정원대보름에 천재를 올리고 있고,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후 명사마을 돌배나무는 전국의 돌배나무 시종자로 각지에 분양을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배는 신배, 산돌배 등으로 불리는 야생 토종 배로 크기가 작고 단맛이 많지 않지만,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의 약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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