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진주사무소, 하동 대봉 수확
통계청 진주사무소(소장 박철민)은 지난 7일 하동군 농가경제조사 표본 대상처 과수농가를 찾아 대봉감 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바쁜 농번기에는 일손이 부족하여 수확이 늦어지고 있는 표본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박철민 소장은 “비록 하루 동안 농촌 일손 돕기였지만 이를 통해 일손 부족 농가의 현실을 체험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통계청 진주사무소는 농촌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헌혈, 불우이웃돕기, 아나바다 기부 행사, 통계 진로 체험 운영을 통한 교육 기부 등 지속적인 나눔·봉사 활동으로 정부혁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소방서, 악양면 대봉농가 감따기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7일 가을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악양면 소재 대봉감 농가를 방문해 감 따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방서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수확철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태고, 악양면 지역 특산품인 대봉감을 적기에 수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유진 서장은 “매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가 군민에게 힘이 되는 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남면사무소 직원 참다래 수확 구슬땀
하동군 금남면은 본격적인 참다래 수확철을 맞아 지난 8일 대치리 일원의 참다래 밭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정걸 면장을 포함한 14명의 직원들은 이날 3531㎡(약 1070평) 규모의 참다래 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참다래 수확에 매진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당 농가는 “수확철을 앞두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하고 있었는데 금남면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적기 영농 실현과 농업인 사기진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걸 면장은 “매년 봄·가을 영농철에는 기계화가 도입되지 못한 농작업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올해는 기상재해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농가에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