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미래로! 항공과학 체험

기사입력 2023.11.09 09:2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김혜원 (하동초 6학년 2반)

    원고1사진2 우주항공과학 체험학습.jpg

     

    가끔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늘 의문이 생기는 호기심 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지구와 주변의 위성들, 블랙홀 등 바로 우주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 등에 관한 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평소에도 텔레비전 등에서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귀를 쫑긋 기울이곤 했다. 그래서 이번 우주항공과학 체험활동에 안내가 나왔을 때 평소 우주에 관심이 있던 나는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경상남도교육청에서 80명의 5, 6학년 학생들만 대상으로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실시하는 12일간의 우주체험캠프활동을 신청하게 되었다. 선착순이라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행스럽게 나에게도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우주항공과학 체험활동 전에 교장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을 모아놓고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여러분이 우주과학항공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첫 하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경상남도에서 몇 개 되지 않은 학교에만 기회가 온 것이니 이러한 좋은 기회를 통해 뜻깊은 많은 경험을 하고 오기 바랍니다.”라고.

    우주에 관심이 많은 나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주항공과학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대형버스를 타고 나로호하면 떠오르는 고흥 지역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 도착하여 이제껏 해보지 못한 가슴 두근거리는 여러 활동을 경험했다.

    이번 체험으로 신기한 우주의 정보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잘 알게 되었으며 친구들과 힘을 합쳐 폼로켓을 만들고 날리는 활동을 통해서 로켓이 날기 위한 최적의 조건과 마치 새가 된 듯 깃털처럼 가벼워진 내 몸을 느낄 수 있는 문워크 체험을 통해 중력이 줄어든 달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4D체험과 다축회전 적응 훈련 장비를 타면서 어지러움과 신체의 부자유스러움을 깨닫고 그저 멋지게만 보이던 우주 비행사의 생활이 실제로는 많은 적응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고 힘듦을 알게 되었다.

    이런 뜻깊은 활동을 하며 꿈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 이하 여러 선생님 그리고 고흥에서도 한국 우주의 미래를 고민하며 또한 묵묵히 학생들의 체험을 허락하신 여러분들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온다면 항상 나의 미래와 장래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꿈을 더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여할 것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