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수 향우(도서출판 아람), 다문화전집 ‘꼬마다글리’ 출간

기사입력 2011.01.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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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준비 끝에 출간, 폭발적인 호응받고 있어

    (꼬마 다글리 출간과 관련하여 EBS(교육방송)-TV와 인터뷰하는 이병수 사장)
     
      어린이용 교육교재를 전문적으로 출간하는 출판인 이병수 향우(51세.도서출판 아람 대표)가 2년여간의 준비 끝에 최근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심어줄 그림책 전집 <꼬마 다글리>를 출간했다.
    이 향우는 <꼬마 다글리> 출간을 맞아 “이 책은 '다문화 글로벌 리더'의 약자로서, 다문화 글로벌 시대에 우리 어린이들을 '다글리'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책은 전체 67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별로 아시아 17권, 유럽 18권, 아메리카 10권, 아프리카 9권, 오세아니아 3권에 테마별로 접근한 10권에다 그림 카드 1종이 포함돼 있는데 각 나라를 보다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해 평이하게 기술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나라의 특징적인 문화를 대표적으로 내세워 동화와 동시, 일기, 문제풀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꾸몄다.
    이에 따라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 아빠가 좋아하는 화과자', 베트남의 경우에는 '메콩 강의 노래', 필리핀의 경우에는 '필리핀에 망고나무가 없었다면?' 같은 식으로 책 제목이 달렸다. 
    또한 <꼬마 다글리>가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유명 인사들이 집필에 참여했다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산악인 엄홍길 씨는 네팔을 소개한 '히말라야에서 꽃핀 우정' 편에서 자신의 등반 경험을 들려주고, 이만수 코치는 미국의 야구 열기를 소개한 '사인볼과 나의 꼬마 친구' 편에서 미국 구단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경험을 얘기한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의 박노자 교수(한국학)와 TV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나왔던 타이완 문화대 한국어학과 허이령 교수도 각각 노르웨이편과 타이완편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인도, 독일, 아프리카 등지를 사진작가가 주제에 맞춰 직접 현지 촬영한 생생한 사진자료도 함께 실렸다.??이 책을 낸 도서출판 이병수 사장은 "세계 100개국의 문화를 다양한 형식으로 접근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다양한 문화를 간접 체험하고 세계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방송(EBS)을 비롯 주요 일간지 등에도 벌써 소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역작 <꼬마 다글리>를 출간한 이병수 사장은 하동이 낳은 출판인으로서, 2009년 출판인 최고의 영예인 제5회 한국출판문화대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8월에는 하동교육청에 어린이용 교육도서 4천여권(시가 4천여만원 상당)을 기증한바도 있다. 
                                                        [서울 윤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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