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김석균 남해 해경청장 “SSCI 국제 해양법 저널”에 논문 발표

기사입력 2010.06.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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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남북간 ‘화해와 긴장’이라는 해양문제의 양면성 분석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서촌마을이 고향인 향우 김석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47세, 경무관)이 Ocean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Law 라는 저명한 국제해양법 저널 5월호에 “Korean Peninsula Maritime Issues” (한반도 해양문제) 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Ocean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Law 는 해양법 및 해양정책을 다루는 동 분야의 최고의 학술지로서 자연과학분야의 SCI(Science Citation Index) 학술지와 같은 사회과학분야의 SSCI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학술지다.
    김 청장은 논문에서 한반도에서 남북간 해양문제가 날로 중요해지는 점을 강조하면서 ‘남북간에서 있어서 화해와 긴장이라는 해양문제의 양면성을 분석’하고 있다.
    금강산 뱃길, 남북해운합의서 등 초기 남.북간 화해협력을 촉진했으면서도, 천안함 사건과 같은 NLL에서 남북간 충돌은 긴장의 촉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해양문제의 양면성을 남북의 해양분야 국제협약가입 현황, 유엔해양법체제의 국내적 수용, NLL 문제, 수색구조 협력, 해운협력과 해양안보문제 등을 통해 비교분석하고 있다.
    김 청장은 2008년에도 SSCI 급인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Marine and Coastal Law 라는 세계적인 해양법 학술지에 "Understanding  Maritime Disputes in Northeast Asia : Issues and Nature" (동북아 해양문제 이해: 이슈와 특성) 라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법제처 근무하다 1997년 행정고시 1호로 해양경찰청에 특채되어 근무하는 김 청장은 한양대에서 영문 박사학위 논문 “Building a Multilateral Framework to Combat Piracy in Asia” (아시아 해적퇴치를 위한 다자간 틀 구축) 라는 논문으로 해적박사로 알려져 있다.
    법무, 기획, 재정, 국제협력 과장과 장비, 경비 국장 등을 거쳐 해양경찰 업무에 정통한 실무능력과 함께 대학에서 해양법을 강의할 정도의 학문적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투사로 근무한 군 경력과 Indiana 대학과 Duke 대학에서 연수로 다져진 영어실력은 국제회의에서 칭찬받을 정도로 유창한 김 청장은 외국공무원 상대의 업무소개와 국제 업무를 도맡아 한다. 외국 유학중 시작한 일어실력은 회의를 할 정도의 수준급이며, 간단한 중국어도 한다. 인디애나 대학 유학시절의 경험을 담은 The United States through the window of Bloomington 이라는 영문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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