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 하동향우회 창립 77주년 기념행사 열려

기사입력 2009.05.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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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허남식 시장, 한나라당 여상규 국회의원(하동.남해),

    재부산 하동향우회의 제35회 회장으로 황규동씨(적량면, 해광수산 대표)가 취임했다.
    재부산 하동향우회는 지난 24일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소재 동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창립 77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여상규 국회의원(한나라당. 하동.남해), 현기환 국회의원(한나라당. 부산시 사하구), 하동군의회 황영상 의장을 비롯해 하동군내 각 기관.사회 단체장, 박정길 재부 하동향우회장과 향우, 가족 등 2,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법동회 김봉기 회장(양보면)의 향우회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제30대 및 31회 향우회장을 역임한 김용구 고문(고전면)이 개회선언을 했다.
    지난 2005년 4월 제 33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2007년에 다시 34대 회장을 연임하며 재부산 하동향우회의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아 온 박정길 회장((유)송림목재 대표)은 대회사에서 ‘고향 하동은 갈사만 매립, 산업단지 조성, 한국 제일가는 녹차 축제 등으로 지금 한창 문화와 관광 그리고 산업분야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힘찬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우리는 이제 “나의 고향은 하동”이라고 떳떳이 말 할수 있게 되었으니 매우 자랑스럽다.’ 말하고, ‘향우회도 향우들의 단결과 협조 덕분에 날로 발전하고 있어 지난 임기동안의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 고 했다.

    제34대 박정길 회장에 이어 제35대 회장으로 황규동씨 취임
    황 회장, ‘향우회가 더 변화하고 성장할수 있도록 일할 것이다’ 밝혀
    허남식 부산시장, 국토해양부의 ‘남강댐 물 부산공급문제 언급’ 눈길

    이어, 제34대 박정길 회장의 뒤를 이어 재부산 하동향우회를 이끌어갈 제35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황규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35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 더 헌신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며 겸허히 받아 노력 하겠다.’ 말하고, ‘향우회를 위해 경로효친의 마음으로 원로향우 예우, 향우장학사업 확충, 선행향우 찾아 위로하기, 어려운 일 돕기 상담, 그리고 궁극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회관 이전 문제 등 할 일이 많습니다 만 힘든 일일수록 함께 걱정하는 새로운 세기를 향하여 우리 향우회가 더 변화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또, 조유행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국내 10대 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매우 성공적이었다.’ 밝히고. ‘갈사만을 중심으로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개발로 하동은 문화, 관광, 문학, 최첨단 산업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최고의 행복도시가 될수 있을 것이며, 이에 재부산 하동 향우회가 군민들의 든든한 믿음의 주역이 되어 달라.’ 고 당부했다.
    특히, 앞서 인사에 나섰던 허남식 부산시장은 ‘얼마 전부터 남강댐의 부산 식수원 공급 문제와 관련해 서부경남과 부산이 서로 약간의 갈등을 빚고 있으나 추후 완벽하게 문제가 없도록해서 서부경남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고 밝혀 여전히 남강댐 물의 부산 식수원 공급 의지에는 변화가 없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재부산 하동향우회 창립 77주년을 기념한 이날 행사에서 성정수(옥종), 여말순(양보), 유용순(적량), 김진철(금남), 최남주(금성), 김성채(고전) 향우가 선행(善行)향우 표창을 받았으며, 김재석 감사와 박정길 명예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시상되었고, 수영구 하친회 최준호 총무, 동래구 하친회 공종철 총무, 박춘대 진교면 향우회 재무, 류평철 적량면 향우회 총무, 정현이 진교중학교 동문회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 naver.com/hdnews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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