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동군 향우회 기업인 고향사랑

기사입력 2009.04.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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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17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 전달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때이지만, 고향사랑을 위하고 어려운 장애인을 찾아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향우회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하동군 향우회 기업인들의 모임인 하송회(회장 김광석, 69세)가 지난 14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장애인 가정 17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광석 회장내외, 조유행 군수, 오경수(57세) 재경향우회 사무처장, 오영수(55세) 하동군 지체 장애인 회장, 배춘국(61세) 시각장애인 하동군지회장, 장학금 지급대상 장애인 등 34명이 참석했다.
    하송회 장학금은 본인이 장애인이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재학생 등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6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다.
    하송회 회원은 김광석 회장과 전직 검찰총장 정구영씨 등 9명이 고향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숭고한 정신에 의해 출발했다. 김 회장은“고향의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유행 군수도 인사말에서“하송회의 정성어린 장학금이 장애인가족의 웅대한 꿈과 희망을 안고 삶의 큰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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