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기 청년의 기회
여호영
코로나 백신을 제조하는 파이자 같은 회사는 4차 산업혁명기를 제대로 맞이한 경우이다. 빅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분석한 결과 효력이 있는 백신을 만들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반도체 회사들도 4차 산업혁명기를 제대로 준비하고 치열한 경쟁체제 아래서 살아 남고 있다.
10조 원을 신규 투자해도 신규 투입 인력은 1천명을 넘지 못한다. 노동 없는 사회로 가고 있다.
민간 기업에서 입사한지 17년이 넘는 오래된 사원들이 사주에게는 밉상이다. 고참 직원의 역할이 날로 좁아진다. 부하 인력 관리만으로는 사주입장에서 턱에 차지 않는다. 수지가 날로 악화되어 신규 인력을 뽑을 수가 없다. 이러한 현상이 4차산업혁명기의 특징이기도 하다.
4차산업혁명기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모른다.
필요한 새로운 기술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새로운 기술에 접근하는 방법을 모른다. 전략을 세울 수 없다. 리스크가 크다고 느낀다. 자본과 인력이 많이 든다. 자본 회수 기간이 길어 질 것이다.
그림은 그릴 수 있으나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데 주저하고 있다. 정보 기술이 발달하고 상용화 될수록 일 자리를 찾는 청년들은 더욱 늘어 난다. 성실하고 열의가 있는 청년들이 눈 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못 찾고 있다. 높은 학력과 수 많은 스펙으로 무장한 청년들 좌절의 한 숨 소리는 하늘을 찌르는 듯하다.
일자리 시장에서 일자리를 찾는 쪽과 일꾼을 찾는 쪽 양쪽 간에 부조화(미스 매치)가 심각하다. 청년들은 수도권에서 출퇴근이 용이하고, 복지 제도 등이 잘 갖춰져 있기를 원한다.
시키는 일은 잘 할 수 있다. 일꾼을 찾는 쪽에서는 4차산업 혁명기에 선도적인 일군을 그것도 싼 값에 구하고 싶다. 무슨 일은 어떻게 하면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 있을는지 고견을 말해 주는 사람을 원한다. 반면에 회사는 현재 경쟁력이 약해 높은 급여를 줄 수 없다. 모순(아이러니)이 막대하다.
양극화에 대한 개념을 4차 산업혁명기에는 새롭게 잡을 필요가 있다. 3차 산업혁명기에는 소득을 기준으로 양극화 잣대를 사용하였다. 4차 산업혁명기에는 자아 만족도를 기준으로 양극화 잣대로 삼아야 할 것이다. 풍요 사회에서 소득만으로는 사회의 진정한 내면의 모습을 측정할 수가 없다. 4차 산업혁명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분화된 역할들이 생겨난다.
각 역할에 따른 만족도에 따른 사회의 행복지수는 높게 유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공공 데이터를 개방해야 한다. 전자적 표준 포맷으로 개방해야 한다. 무제한 개방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를 빌미로 공공 데이터 공개를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 공공데이터는 만들어 지는 순간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접근권이 주어져야 한다. 모든 젊은이들이 완전 공개된 공공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겉 맞는 사업을 구상하게 될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4차 산업혁명에 겉 맞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4차산업 혁명기에 적응하는 젊은이들은 필요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
도전력을 요구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는 도전력을 필요로 한다. 필요한 도움을 기다리기 보다는 도움을 스스로 해결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창의력이 필요하다. 빅데이터를 앞에 놓고 이를 어떻게 분석해 볼 것인지, 남다른 방법과 접근으로 빅데이터를 봐야 한다. 그러면 남이 못 본 엘도라도를 먼저 보게 된다. 영어 문해력이 높아야 한다. 영어로 쓰인 도서, 컨텐츠 등에 대한 접근력이 있어야 한다. 의사소통력이 높아야 한다.
수 많은 지식들에 대한 지식의 구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4차 산업 혁명기에는 ‘젊은이들에게 가르칠 것이 없다는 것’ 밖엔 더 가르칠 게 없다. 젊은이 스스로 길을 찾아 득도하는 수 밖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