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출신 성태현씨‘강철부대 시즌2’출연 화제

 

보디빌딩 국가대표, 부산서 트레이너로 근무

진교 거주 성재용·이선임 부부 1남 1녀 중 둘째

 

하동군 진교면 출신으로 제11공수특전여단에 근무했던 성태현(29) 중사가 채널A 프로그램 ‘강철부대 시즌2’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팀으로 출연하고 있는 성태현 중사는 진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3년 특전교육단(현, 특수전학교)에 입교해 9월에 임관하면서 제11공수특전여단 정찰대(현, 특임대)에서 임무수행, 2018년 8월 전역 시까지 근무하면서 특수교육스쿠버(컴뱃다이버)를 수료했다.

2016년 복무 시 특전사 외줄오르기 왕에 선발되기도 한 성태현 중사는 2018년 8월에 전역한 후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11월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남자보디빌딩 피지크 선수권대회 머스큘러피지크 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2019년 Mr. Mrs. KOREA 남자피지크+175cm 체급 1위, 2020년 Mr. Mrs. KOREA 남자피지크+175cm 체급 1위를 차지하는 등 자기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국가대표 몸짱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하동출신 최초의 보디빌딩 국가대표인 성태현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한다.”며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하동인들의 노력이 지역에도 큰 활력으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디빌딩 국가대표인 성태현 선수는 2020년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체육인명사전(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싣는 책)에 등록이 되면서 유명세를 더하는 등 그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 결국 강철부대 시즌2에 출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다.

“단 1초 만에 시선을 압도하는 괴물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성태현 선수는 진교면에 거주하고 있는 성재용·이선임 부부의 1남 1녀 중 둘째로, 현재 부산 마린시티 에이치퍼스트짐 헤드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