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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하주영 계장, 국방부장관 서한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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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하주영 계장, 국방부장관 서한문 받아

하동군보건소 하주영 계장, 국방부장관 서한문 받아

 

일병 A씨, 코로나 확진 후 페이스북에 고마움 표시...

보건소 상근병에 생필품 등 지원, 보건소 직원 선행 알려져

 

하동군보건소(소장 최치용)에 근무하는 하주영 감염병관리 담당 계장이 서욱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감사 서한문을 받아 화제다.

39사단 5대대 상근병으로 하동군보건소에 복무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일병 A씨에 대한 보건소 직원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다.

A 일병은 군인의 월급으로는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아내도 카페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충당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A 일병에게 보건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6살 딸아이를 가진 A 일병은 생계까지 고민해야 하는 위치에 지난달 초순 코로나19까지 감염돼 이중 삼중으로 고생을 해야 할 처지였다.

이를 알게 된 하주영 담당 계장을 비롯한 보건소 직원들은 A 일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등 보건소 차원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동군보건소 관계자는 “A 일병이 격리 중이라 당장 가족들에게 먹을 것이 필요할 것 같아 지원물품을 가져다 드렸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A 일병이 아들처럼 느껴져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A 일병은 이 같은 사연을 지난 3월 4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코너에 “저는 6살 딸아이가 있는 상근 용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림으로써 외부에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하주영 감염병관리 담당 계장에게 보낸 서욱 장관의 서한문에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 국군 장병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하주영 주무관의 사려 깊은 배려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 주무관의 선행이 엄 일병에게는 희망을, 국군 장병들에게는 큰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으며, 하주영 주무관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주영 담당 계장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서한을 보내준 서욱 장관께 감사드린다.”며 “A 일병의 쾌유와 건승을 빈다.”고 말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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