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트로트 요정’김다현, 장학기금 500만원 쾌척

기사입력 2021.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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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트로트 요정’김다현, 장학기금 500만원 쾌척

    부친 김봉곤씨와 함께 출연, 앞서 팬 카페도 365만원 기탁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청학동 김봉곤 훈장과 ‘트로트 요정’ 김다현 부녀가 지난 15일(수)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 청소년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장학기금 기탁에는 하동군 이충열 관광진흥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김다현 팬 카페 ‘얼씨구 다현’이 지난 10월 회남재 숲길걷기 행사장에서 김다현길 1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마음에서 장학기금 365만원을 내놨다.

    김다현은 “군수 할아버지께서 다현 길도 만들어 주시고 군민들이 많이 성원하고 사랑해 주신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동의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희망을 꿈꾸며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내년에는 군민들이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새해인사도 전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먼저 어른도 하기 힘든 아름다운 선행이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에게 희망의 찬가로 전해져 꿈을 노래하며 꿈을 이루는 활력소가 돼 하동을 빛낼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홍보대사로 위촉된 청학동 소녀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아버지 김봉곤 씨의 1남 3녀 중 막내딸로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미(美)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또한 ‘내 딸 하자’ ‘화(금)요일은 밤이 좋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트로트 신동으로서 진면목을 보여주며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청학동 국악자매 ‘경사 났네’로 데뷔한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은 ‘내일은 미스트롯2’ 1대 1 데스매치에서 부른 ‘회룡포’로 진(眞)을 차지해 음원차트in은 물론 동영상 조회수 200만이 넘어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 ‘소리꽃’ 2장 발매로 ‘그냥 웃자’·‘갈까 보다’ 등 신곡 2곡을 발표해 국악 신동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선보였으며, ‘그냥 웃자’는 대중적 인기를 넘어 국민애창곡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

    /신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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