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희 전 국정과제비서관, 폴리텍대학 이사장 취임

 

하동 출신, 전국 41개 폴리텍 캠퍼스·교육원·인재원 등 총괄

 

하동 금남면 출신 조재희(59년)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이 지난 8일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에 취임했다.

조재희 이사장은 제12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조재기씨의 동생으로 부산 배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 postdoc 연구원을 지냈으며,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삶의 질 향상기획단 기획조정실장,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실 국정과제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송파갑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폴리텍대학(Polytechnics)은 호주, 영국, 독일, 싱가폴 등 세계적으로 “종합기술전문학교”라는 뜻으로 통용되며, 한국폴리텍대학(Korea Polytechnics)은 새로운 직업교육 패러다임과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인 이미지, 한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훈련기관이라는 개혁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 기술·기능 인력 양성, 재직근로자 직업능력개발, 중소기업 기술지도와 창업보육센터 운영, 일학습병행제 및 NCS 확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역교육 훈련기관 혁신 지원 등을 개발·지원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전국 35개의 캠퍼스와 교육원 4곳, 인재원 1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41곳을 총괄하면서 교육환경 개선과 발전전략, 학과의 증설 및 개편, 캠퍼스의 학장 및 교수들의 인사권을 가지고 있다.

조 이사장은 “고용노동 정책 전문가로서 일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이사장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