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덧말:하)東(덧말:동)邑(덧말:읍)城의 모습은 어떠 했을까?

기사입력 2009.04.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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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억 1400만원 들여 읍성 발굴조사 시작 하동군이 조선 초기에 축성된 하동읍성 발굴조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 조사는 2004년에 사적 453호로 지정된 하동읍성을 복원하기 위해 축성 기술과 형태 등 고증자료 확보로 복원 기초설계를 위한 것이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날 발굴을 시작한다고 地神에게 알리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9월까지 사업비 4억 1400만원을 들여 하동읍성 내 남문지와 성곽, 淵池 8,435㎡ 발굴 조사와 함께 읍성 구역 내 사유지 잔여 부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올해에 총 16억원을 투입하여 발굴조사와 읍성 구역내의 사유지중 잔여부지 40필지 45,540㎡를 매입 완료하고 복원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복안이다.
    하동읍성은 해발 100m의 양경산(陽慶山)에 있는 성으로《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1417년(조선 태종)에 축성했는데 둘레 1,019자[尺], 높이 13자로, 성 안에 우물 5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성은 높으나 협소하여 전시(戰時)에 방비하기가 힘들다”고 적혀 있다. 성곽의 윤곽이 비교적 뚜렷하게 보존되어 있고, 국내 유일하게 문헌상으로 확인된 양마장(羊馬牆)과 해자(海子) 등이 현존하는 역사적 가치가 큰 성이다.
    1703년(숙종 30년) 하동현이 현재의 하동읍인 진답면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하동 지역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역사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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