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가을 수영 강습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13.10.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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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이 가을을 맞아 새로 개편한 국민체육센터 수영 강습

    프로그램이 수강생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는 여성·실버·성인반 등 기존 수영 강습프로그램 외에 올 가을 어린이 방과후 교실, 어르신 아쿠아로빅, 성인 아쿠아로빅 등 3개 프로그램 4개 반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편된 프로그램 중 어린이 방과후 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1∼3년)을 대상으로 하는 A반과 고학년(4∼6년)을 대상으로 하는 B반 등 2개 반으로 편성돼 매주 월·목요일 운영된다.
    방과후 교실은 수영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기초부터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수영실력 향상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20세 이상 성인 30명이 참가하는 수요 아쿠아로빅 교실은 하동군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생활체육회 전문 아쿠아로빅 강사가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고혈압·당뇨·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목요 아쿠아로빅 교실도 인기다.
    하동군보건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60∼70세 어르신 3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전문강사의 지도로 아쿠아로빅을 배우며 각종 노인성 질환 예방은 물론 체력 강화에도 도움을 줘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동읍에 거주하는 김모(여·65) 어르신은 “물속에 들어가서 선생님이 가르치는 대로 여러 가지 동작을 따라 하다보면 재미도 있고 몸도 훨씬 가벼워지는 것 같다”면서 “집에서는 친구도 없이 지내는데 여기 나오고부터 친구도 생기고 일석이조”라고 즐거워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인기가 있지만 어린이나 어르신 같이 특정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해서 이번에 신설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건강도시답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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