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제2기 마을협력가 파견 희망마을을 접수받는다. 마을협력가파견사업은 하동군의 지역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청년협력가를 교육, 마을에 3년간 파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명 파견을 시작, 해마다 6명 내외를 파견하여 소멸되어 가는 지역과 마을의 동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를 위해 군은 위탁업체로 지역의 문화기업인 놀루와(협)를 선정 선발과 교육, 파견과 사후관리를 대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시작 6월말까지 3개월 동안 하동군마을협력가대학에서 15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적격자를 선발 희망마을의 우선순위에 따라 파견하게 된다. 협력가를 파견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29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및 마을대표자 PT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한편 하동군과 놀루와는 지난 10일 협력가파견희망마을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설명회에는 13개 마을에서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시책을 총괄하고 있는 노기붕 지역활력추진단장은 “협력가 파견을 희망하는 마을은 그간 마을 자체적으로 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이장을 비롯한 마을대표자들의 마을을 살리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의지와 철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의욕 있는 마을의 참여를 기대했다. 하동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협력가사업이 본궤도에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