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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촌(星村) 정공채 시인 타계 5주기 추모 가져‘고독한 미학의 순례자’ 하동 출신 성촌(星村) 정공채 시인의 타계 5주기를 추모하는 달빛 낭송회가 지난달26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사랑채 마당에서 열렸다.평사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시인의 동생 정두수 작사가를 비롯한 유족과 제자,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인이 남긴 주옥같은 시를 낭송하며 한국 문학사에 남긴 그의 족적을 되새겼다.낭송회는 하동문협 현임옥 씨의 여는 시 낭송을 시작으로 시인의 약력 소개, 이태규 예총 하동지회장의 추모시 낭송 및 인사말, 강희근 경남시인협회 회장의 경남일보 연재 정공채 시인, 신세훈 전 한국문인협회 회장의 정공채 시인과 나, 경현수 현대시인협회 이사의 정공채 선생의 시세계,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다음날인 27일에는 정공채문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시인이 영면한 진교면 술상리 금오영당 묘소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유족과 제자, 문인, 기념사업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묘소에 헌화·분향하고 선생의 시와 추모시 등을 낭독하며 선생의 높은 뜻을 기렸다.1934년 12월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난 정공채 시인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57년 박두진 시인의 추천을 받아 ‘종이 운다’ 등 시 3편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이후 부산일보·학원사·민족일보 기자와 MBC 프로듀서를 거쳐 1963년 MBC ‘라디오 인기 프로그램 ‘전설따라 삼천리’ 제1회부터 3개월간 집필 활동을 했다.또한, 문인협회 이사와 현대시인협회 부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시단에 큰 족적을 남겼다.등단 2년만인 1959년 ‘석탄’, ‘자유’로 제5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시문학상, 한국문학협회상, 편운문학상,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정 시인은 2008년 4월 30일 타계하기 전까지 첫 시집 <정공채 시집 있습니까>를 시작으로 <해점(海店)>, <아리랑>, <미8군의 차>, <새로운 운수>와 수필집 <너의 아침에서 나의 저녁까지>, 평전 <아, 전혜린>, 역사소설 <초한지> 등의 저서를 남겼다. /고은석 기자h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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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재첩 불법 채취 집중단속 실시본격적인 재첩 채취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섬진강 일원의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하고자 이달 말부터 내수면 패류채취 불법어업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이는 내수면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지난달 18일 전 내수면어업계장 및 관련 어업인 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군의 강력한 단속 의지를 설명한데 이어 지난 18일 재첩 불법조업 행위와 관련해 지도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불법어업 방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주요 단속대상으로는 무허가 어구를 사용해 재첩을 조업하는 행위와 각장 1.5㎝ 이하를 위반해 재첩을 포획하는 행위, 야간 및 새벽에 어선을 이용해 재첩을 조업하는 행위 등이다.이번 단속에서 무허가 어업 및 포획·채취 금지체장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수협의 면세유 지원과 융자금 지원 등 각종 혜택에서도 배제된다.한편 군 관계자는 “밤낮으로 무분별하게 조업하는 무허가 형망어선과 각장 1.5㎝ 이하의 어린재첩 남획 행위가 재첩의 착생지와 서식장소를 없애는 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어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재첩 자원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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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대 김한수 하동경찰서장 취임前 경남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김한수 총경이 지난달 19자로 신임 하동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한수 하동경찰서장은 현안업무 처리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충혼탑 참배를 마치고 바로 경찰서 각 과 사무실을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직원들을 독려했다.또 김 서장은 형식적인 행사 등 비효율적인 업무를 지양하고 4대 사회악 척결, 법질서 및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 등의 현안업무에 발빠르게 움직일 것을 당부했다.한편 김한수 서장은 경기출신으로 경찰대학(4기)을 졸업후 경찰에 입문하여 경남청 기획예산계장, 강력계장, 홍보담당관, 합천경찰서장, 경비교통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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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관내 저수지 일제 안전점검 실시본격적인 영농철과 함께 최근 경주에서 저수지 제방붕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모든 저수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하동군 건설교통과장을 총괄반장으로 군청 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 직원 등 18명 2개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달 16∼19일 4일간 관내 155개(하동군 132개·농어촌공사 23개) 전 저수지·소류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였다.이에 따라 이번 점검은 저수지마루·상류측·하류측 등 비월류 지역의 안정성 여부를 비롯해 접근수로·여수토·방수로 등 월류부, 취수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다.또한 저수지 제당 사면의 사석 유실 및 이완 여부, 여수토 균열 및 누수 여부, 저수지의 각종 시설물 이상 유무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특히 군은 인명피해가 우려되거나 읍·면이 안전점검을 요청한 3개 저수지와 협곡부에 설치된 저수지 및 소류지, 지반에서 마루까지 높이가 15m 이상 저수지 등 모두 14개소에 대해서는 중점점검대상으로 정해 점검의 강도를 높였다.특히 이번 점검 결과를 종합 분석한 뒤 경미한 문제가 있는 저수지는 즉시 보수·정비하되 제당 변형·누수 발생 등 중대한 재해위험 우려가 있는 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해 완벽하게 보수·정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저수지 붕괴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고 우기 전 철저한 점검으로 저수지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합동점검을 실시했다”며 “점검결과 문제가 있는 곳은 빠른 시일 내에 보수·정비해 영농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석 기자hd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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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 활동 인증제 프로그램 운영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프로그램 제1722호 ‘멋스런 말 찾아 맛있는 글 놀이 한 번 해볼까나(이하 멋말 맛글)’를 운영한다.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이란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국가가 청소년 활동을 인증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인증활동 기록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활동사항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이 가능하며 또한 협약 체결이 돼 있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입학사정관제도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이점이 있다.‘멋말 맛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동의 사계절-종이접기’에 이은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의 두 번째 수련활동 인증제 프로그램으로 홑말 찾기,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표현연습, 돌발강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우리말과 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내면화하고, 언어를 통한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 향상,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등 건강한 인성발달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이밖에도 관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