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여호영국민은 A4공해에 시달린다. A4에 의지해 말하는 대통령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감흥 따윈 아예 없다. 60년대 초반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 중에 원고에 의존하지 않은 적이 있었다. 제2한강대교(현재 양화대교) 준공식에서 원고(16절지) 없이 준공사를 했었다. 그 외에는 모든 대통령들이 원고에 의존했다. 현재의 대통령은 수보(수석 및 보좌관) 회의에서까지 A4에 의존 발언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온 미국 부통령과 회담할 때도 A4에서 눈을 ...
하동춘추 59 하동무림(河東武林), 또 다시 전쟁의 기운이 감돈다. 문 찬 인아! 지리산. 백두산이 한반도 의 등뼈를 타고 흘러 내려오다 뭉쳐져 만들어진 산이다. 그래서 산 이름도 한때는 두류산(頭流山)이라 불렀다.금강산을 일러 봉래라 하고, 한라산을 일러 영주라 하며, 지리산을 방장이라 하여 셋을 합하여 삼신산(三神山)이라 한다.고운 최치원이 세이암에 지팡이를 꼽고 청학동에 들어서서 신선이 된 이후 고운의 수련 비결은 한유한에게 전해졌다.낙노국 솔봉을 찾은 한유한(韓有漢) 선인이 섬진강변 악양 삽암에 자리...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여호영10살이 채 안된 초등학교 3년 생이 묻는다. 그 지식을 알게 된 계기, 과정과 현재 활용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물어 보는 것이다. 한 지식을 알게 된 시점부터 지금껏 어떻게 다뤄 왔는지를 주마등 스쳐 가듯이 회상을 하게 된다. 처음 어느 지식 하나를 취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그 지식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가 얼마나 급박 했나. 얼마나 긴요했나.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한 것이었나. 시험 치르기 위해 준비상 어쩔 수 없이 필요 해선인가. 사...
하동춘추 58 공무원에게 영혼이 있는가? 없는가? 문 찬 인공무원에게 영혼이 있는가? 없는가?는 꽤 오래된 해묵은 논쟁이다. 공무원에게 영혼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공무원도 인격을 지닌 사람이니 당연히 양심과 이성을 지녔고, 법에 의한 기속을 받으며, 국리민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공무원이 되었다고 본다.반면에 공무원에게 영혼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출세와 보신을 위해 법과 양심을 뒷전으로 돌리고, 상사의 지시 또는 은밀한 유혹에 쉽게 자신을 팔고 있다고 ...
직업교육 구조개혁 해야여호영직업교육 기회는 많다. 교육 성과는 글쎄다. 교육현장에는 수당 따먹으려 오는 사람이 많다. 정부가 주는 교통비 식비 만 따먹는다. 출결관리를 원격으로 한다. 규정된 시간까지 꼭 기다렸다가 방과를 시키는 사례를 본다. 질에 초점을 맞춰야 할 텐데, 량에 초점을 맞춘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최근 협력이익공유제를 통해 새로운 기금이 조성된다고 한다. 이 기금 중 일부를 직업교육에 써야 한다고 한다. 직업교육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구조개혁이 필요하다.2020년 12월 기준, 일을 그만 둔지 1년 미만인 ...
하동춘추 57선출된 권력의 생각과 군민의 뜻이 다를 경우.. 우째야 하노?문 찬 인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군수, 지방의회 의원등은 모두 선거에 의해 선출된다. 그래서 이들을 일러 ‘선출된 권력’이라 부르기도 한다.세계 대다수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대의민주제 아래서 선출된 권력이 민의를 충실히 대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다.장 자크 루소의 말이다.“ 영국 국민은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자유로운건 의원을 선출할 때 뿐이며 일단 선거가 끝나면 그들은 노예가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된다”오랜 세월 민주정...
대한민국 새 싹 타이거우드를 감싸다여호영미국에서 소인이 동네 주민들과 공원에서 골프를 할 때였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다. 한 노인은 한국전에 참전했다고 한다. 몇 칠 전까지 집에 보관해 오던 은수저 한번을 쓰레기 처리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티브이 뉴스에 나오는 디제이 사진을 보니 영락없는 그때 그 사람이라고 한다. 본인이 한국 어느 기지 미군부대 영선담당 하사관으로 근무 하였다고 한다. 아침마다 디제이는 한국노무자 몇 십 명을 영문 앞에 세워 놓고 있었다. 하사관은 오늘 인부 몇몇 필요하다고 디제이에게 말한다. 그는 그만한 사...
하동춘추 56벚나무가 이렇게 일찍 꽃피우기는 90년 만이라오 문 찬인90여년전에 화개사람들이 쌍계사에서 화개장터까지 신작로(新作路)를 내고 복숭아 200여 그루와 벚꽃나무 1200여 그루를 가로수로 심은 내력이 당시 하동군수 이소영(李韶榮)이 기록한 화개동천기(花開洞天記)에 실려있습니다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신작로를 개설하자는 군수 이소영의 권유에 면장 김진호(金鎭灝, 1882~1935)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그러한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어서 이미 계획을 세워두었으나, 면에 적립된 재정이 없고, 백성에게도 약간...
관인이 대학을 냄비 속 개구리로 만들다 여호영올해 신입생 모집이 완료되었다. 지방대들 중 57%가 정원미달이다. 학령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중3학생 수를 보면 3년 후 대입 상황을 알 수 있다. 사전에 대학 구조조정을 제대로 했어야 한다. 2014년도부터 시작했다. 솜 방망이 식이었다. 당시 교육부는 폭탄돌리기를 시작한 것이다. 관료들은 나만 문제없이 임기를 채우고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지방 각 대학들은 교육부 관료들을 교수로 초...
하동춘추 55늙은 수컷의 씁쓸한 생일노래를 마칩니다도비 문찬인나이 70줄에 앉아 웬 생일 타령인가? 스스로에게 자문해 본다. 아들 놈이 문자로 생일 축하드린다고 한다.축하한다고? 자식이 어버이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은 좀 그렇다. 어버이가 있어서 오늘의 내가 있으니 ‘고맙습니다’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나이 육십여덟. 옛날로 치면 한참 할아버지 나이다. 금년 초에 하나뿐인 아들이 결혼해서 뒤늦게 며늘아기를 보았다. 결혼하고 처음 맞는 시아버지의 생일이니 며느리의 행복한 이벤트가 있을 것이란 은근한 기대가 며칠을 행복하게 하였다.생일날 ...
도시경관 유산 의지와 시간의 축적 여호영도시경관은 시대의 흔적이다. 아름다운 도시가 있나 하면 난삽한 도시도 있다. 경주와 전주는 도시경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시이다. 도시경관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과도한 사유재산권 향유에 있다. 공공의 이익과 개인의 행복추구권이 빈번히 충돌한다. 공공의 이익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중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무 담당권자들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 거센 민원 앞에 당당히 맞설 자가 없어져 가고 있다. 복지부동(배를...
하동춘추 54토끼는 왜 거북이와 달리기 경주를 하였을까?도비 문찬인토끼와 거북이는 누가 더 빠른지 달리기 시합을 했다. 누가 이겼을까?어떤 때는 거북이가 이기고, 또 어떤 때는 토끼가 이겼다. 어디서 달렸는가? 가 관건인데 숲에서는 토끼가 이기고, 바다에서는 거북이가 이긴다. 이솝우화에서는 숲에서 토끼와 거북이를 경주시켰다. 결과가 빤한 이게임의 승자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 거북이가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다.사람들은 거북이의 승리에 어쩌고 저쩌고 하며 토를 달다가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 내었다.토끼와 거북이 달리기 버전 1 (원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