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서원안명영(전 하동고 교장)남명 조식은 무오년(1558) 섬진강을 오르내리며 쌍계사 청학동 신원사 등을 유람하고 기행문을 남기는데 《유두류록》에 의하면,14일차 저녁에 하동 옥종 정수리 삼장골에 있는 역에 도착하여 여행을 정리한다. 역관 앞에는 정씨의 정려문이 있다. 정씨는 승지 조지서(趙之瑞)의 아내이며 문충공 정몽주의 현손녀이다. 남명은 정려문 앞에서 정씨의 절개를 기렸다. “승지는 의로운 사람이었다. 거센 바람이 부딪히는 곳은 벽을 사이에 두고 있어도 떨리는 법이다. 그는 연산군이 선왕의 업적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할 것을 ...
한국 폭발 성장 기념일 7월7일 여호영50여년 전 국가지도자는 서독의 뤼프케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것이 있었다. 고속도로가 국가 발전에 핵심요소라는 것을.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한 것은 64년 년말이다. 경제개발 자금 조달이 미국으로부터 원활하지 못했다. 경제개발 의지만큼 자원 조달이 여의치 않았다. 서독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서독 정부에게 차관을 요청했다. 신용보증서를 끊어 오란다. 당시 한국의 국제 신용도로는 서독이 요구하는 만큼의 보증서를 끊을 수가 없었다. 결국 파독...
제 몫을 다한 한 청년 여호영입사한지 채 일년도 안된 신입사원 설함 안에 보험료로 받은 거액을 표시한 도큐먼트가 들어 있다. 다음날 출근하여 보험 가입을 처리해도 된다. 신입사원은 선배 사원으로부터 들은 것이 있다. 보험 가입 건은 꼭 당일 처리하고 퇴근해야 한다는 것이 떠오른다. 신입사원은 직원들과 회식이 끝난 다음 다시 회사로 돌아 왔다. 설합 속에 받아 놓은 보험료 및 서류를 꺼냈다. 고객이 원한 보험 청약 서류를 완성하여 텔렉스로 원수 보험사에 부보를 넣은 것이다. 손보 풀을 통해 1...
진교는 민다리안명영(전 하동고 교장)초등학교 6학년이 전국무대에서 부르는 ‘물레방아도는데’라는 노래를 인상 깊게 들었다. 작사자는 하동 고전 성평리 출생 정두수이다. 삼촌이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 돌담길 돌아서며 보고 징검다리 건너가며 또 한 번 보며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데 고향의 물레방아는 돌고 있다는 내용이다. 마치 정두수 노래 시인은 13살 정동원 입으로 널리 알리는 뜻하였다.마음 끌리는 진교를 찾았다. 진교중학교 열려진 샛문을 통하여 우천로를 따라 가다 체육관 앞에 멈추었다, 처마 밑에 ‘민다리 館’로 새겨달았다. 관(館)은...
섬진강 고향의 강안명영(전 하동고 교장)섬진강 발원지는 데미샘이다. 진안 백운면 신원리 팔공산 북쪽 기슭을 흐르는 상추막이골에 있다. 샘 동쪽 봉우리 천상데 주변에서 발원한 계류는 데미샘에 모인다. 샘 주변은 널찍한 너덜 지대로 늦가을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고 천상데미를 뒤덮는 오색단풍은 절경이다.섬진강은 굽이굽이 550리를 흐른다. 순창 적성면 오수천은 남원 요천과 합류하여 보성강과 물길을 섞어 화개장터에서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선을 이루고, 구례에서 동쪽의 화개장터에서 동남으로 방향을 잡았다가 하동읍에서 무동산을 만나 동으로 흘러...
플랫폼이 4차산업혁명 중심부에 서다 여호영택시 잡기가 쉬어 졌다. 앱에 손가락 몇 번 갖다 대면 바로 기사가 전화를 걸어 온다. 몇 분 내로도착 하겠다 한다. 집에 두대 씩이나 승용차를 가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요즈음 길거리에는 배달 오토바이가 넘친다. 배달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 배달 주문 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식사 음식에서 치킨, 커피, 빵, 피자, 아이스크림 등 종목이 확대되고 있다. 서비스 구조가 바뀌고 있는 중이다. 소비자와 서비스 ...
우중문 우문술은 형제인가안명영(전 하동고 교장)역사에 실제로 있는 사실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덧붙여 재미있고 알기 쉽게 구성한 연의演義)소설 즉 역사소설에서 사실(史實)의 한계는 어디까지로 알고 읽어야 할까?고구려와 수나라의 국운을 건 전쟁이 있었다. 한국사 및 세계 전사에 길이 평가되는 살수대첩이다. 을지문덕 장군의 유인 작전과 물을 이용하여 수나라 별동군을 물리친다. 우중문에게 보내는 오언시는 유인작전의 백미가 아니던가. 우중문(于仲文)과 우문술(宇文述)이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는 모습은 당태종의 요동 진흙 밭에서 허둥대는 행색...
민원인의 꿈 여호영읍 사무소 산업계에 사업신청서를 낸다. 옆 사무실 민원실에 가서 주민등록 초본을 떼어 오라고 한다. 같은 읍 사무소인데도 주민등록 초본을 첨부하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민원인에게 불편함을 없게 하겠다고 한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은 왜 다니는가? 사람 만나려 가거나, 일하려 가거나, 민원 처리하려 가거나, 휴식을 도모하려 다닌다. 민원처리 하려 가는 일의 대부분을 원격 지원이 가능하다. 아직은 진척 중인 단계이다. 일하는 것도 부분적으로...
▒하동신문 제1000호 발간 기념사무한불성 정신으로 지역실정 맞는 길 열겠다!김종균하동신문 대표이사내고향 하동신문이 1,000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본지는 1995년 3월 1일 공보처에 (주)하동정론신문으로 3월 21일 인가를 득하고 5월 17일 창간호를 발행했습니다.당시에는 신문발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군민과 향우님들의 걱정과 우려 속에 굳은 결심과 긍지로 애향(愛鄕), 정지(正志), 정론(正論)의 사훈을 걸고 변함없는 신문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운영의 여건상 어려움은 너무 많았지만 뜻 있는 주주님들의 ...
선조는 삼국지연의 읽었다안명영(전 하동고 교장)한국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중국 역사의 인물 조조, 유비, 손권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학교에서 배우기보다 잡으면 놓지 못하는 흥미진진한 우리말 삼국지가 있기 때문이리라. 과연 그 책이 정사 삼국지 즉 삼국지일까?조조는 적벽대전에서 예기치 못한 동남풍으로 전선은 불타고 수염까지 거슬린 채 화룡도로 내뺀다. 그곳에 관우가 적토마에 높이 앉아 청룡언월도를 치켜들고 버티고 있을 줄이야! 조조는 옛정을 생각하여 살려 달라하고 관우는 말없이 활로를 열어준다. 과연 이 사실은 삼국지에 근거한 것인...
농지개혁과 같은 대학개혁 여호영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71년전 풍전등화의 조국을 생각한다. 3읿만에 서울에 입성한 김일성은 박헌영의 호언장담을 믿었었다. 서울에 진입하기만하면 남한 전체가 봉기하여 북조선 정권을 옹호하리라는. 또한 20만 군대로 남한 전체를 장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여겼다. 3일간 서울 강북에서 머문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6.25때까지 공산 정권은 군과 민중봉기를 결합시켜 남한 정부를 탈취하고자 기도하였다. 이것이 큰 줄기였다. 3일간 서울에...
국가 비전 멋진 사례 여호영비가 오는 한 국가 기관 출입구에는 젊은 2030이 줄지어 입장한다. 보안검사를 받고 발열도도 확인한다. 해외 개발원조의 일환인 정보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수 많은 이들이 오늘 이곳으로 출근하게 된 것은 43년전 제시된 국가 비전 때문이었다. 1978년 당시 총무처는 당시로는 너무나 앞서간 계획을 하나 발표한다. 제1차행정전산화기본계획수립이었다. 전국을 단일 정보권으로 하는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 때쯤에 정부는 국제올림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