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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다실 ‘모바일 스탬프 투어’하동군은 5월 11일~15일 개최되는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앞서 다실을 직접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햇차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차 문화 플랫폼 ‘티웃’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티웃은 ‘차를 마시는 이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군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14개 다실을 선정했다. 참여 다실은 감동화개, 고려다원, 금향다원, 다오영농조합, 무애산방, 상선다원, 소소다원, 수연제다, 연우제다, 옥선명차, 유로제다, 청심다원, 한밭제다, 혜림농원(가나다순)이다. 스탬프 투어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방문한 다원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찻자리 체험 등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한 후, 티웃 앱을 통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탬프 QR코드를 찍으면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참여자들이 축제장에서 직접 모은 스탬프를 인증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경품이 지급된다. 스탬프 5개는 하동햇차, 3개는 1인용 티포트, 1개는 축제장 야외 프로그램 1회 체험권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산비탈과 계곡 사이의 아름다운 야생차밭을 누비며 천년의 향을 오롯이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싹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봄날,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함께 하동에 잠잠히 스며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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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공 정기룡 장군 402주년 추모 제례재단법인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조풍래)는 지난 6일 충의공 정기룡장군 순국 402주년 기념 추모제례를 금남면 경충사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풍래 기념사업회 회장이 초헌관을, 정한용 부회장이 아헌관을, 황종삼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1562년 하동 금남면에서 출생한 정기룡 장군은 25세인 1586년 무과에 급제하고 1592년 임진왜란과 이후 정유재란 때 60여 회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는 공을 세워 “바다에는 충무공 이순신, 육지에는 충의공 정기룡”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금오산 아래 위치한 경충사 일대는 경상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사당에는 정기룡 장군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장군의 유품인 진검과 교지, 유서 등은 국립진주박물관과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올해 2월 새로 취임한 조풍래 기념사업회장은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상승(常勝) 장군이었다. 기념사업회에는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용맹함을 알려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숭모문화제, 시민학교 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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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면민의 날 선포식 & 체육대회하동군 북천면은 지난 3일 북천초등학교 문무관에서 ‘제1회 북천면민의 날 및 제24회 북천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북천면체육회(회장 고진호)는 지난 2월 20일 개최된 북천면 주민공청회에서 북천면민의 날을 지정하고 같은 날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면민의 날 지정 후 처음으로 면민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됐으며, 식전 행사로 하동군립예술단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면민의 날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민속놀이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으나 노래자랑은 계획대로 진행했다. 특히 함께 진행된 경품추첨은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며 체육대회에 재미를 더했다. 고진호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성원과 관심 보내주신 체육회 관계자와 면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체육대회가 면민들의 웃음과 건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천면에서는 하동의 대표적인 봄·가을 축제로 매년 5월에 꽃양귀비축제, 10월에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