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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하동예술제 성황리에 마무리 돼제3회 하동예술제 성황리에 마무리 돼 10월 27일~10월 31일가지 5일간 문화예술회관에서정두수가요제 대상에 경남 진주 김성훈씨가 차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지회장 서대훈)에서 주최한 제3회 하동예술제 개막식이 지난 10월 29일(목) 오후 2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개막식에서는 2020년도 예술인상에 (사)한국미술협회 하동지부 최기영 지부장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범헌 회장의 공로상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 정순일,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동지회 조화성, (사)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 진효정, (사)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 임문희씨가, (사)한국예술문화단체 경상남도총연합회 공로상은 (사)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 여두화 지부장이 각각 수상했다.30일(금) 오후 7시에는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하동국악제(하울림 발표회)를 개최하여, 사물놀이, 모듬북, 판굿, 농악 등 다양한 볼거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제9회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에서는 31일(토) 오후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작하였으며, 코로나19로 입장 전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사전에 무료 티켓을 배부 받은 사람에 한해 입장을 시켰다.이날 가요제에서는 12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특별상은 경남 사천 한승우씨, 인기상 경기 하남 백지희씨, 동상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김아현&조중현씨,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사는 정혜윤씨가 은상을 받았으며, 금상은 경남 하동에 황중호씨가, 대상은 경남 진주에 살고 있는 김성훈씨가 고해를 멋지게 불러 가수인증서와 상금 오백만원을 수상했다.10월 27일(화) 전시회를 시작으로 31일 정두수 가요제까지 5일간의 제3회 하동예술제 행사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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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의 가을, 춤과 이야기로 물들다화개장터의 가을, 춤과 이야기로 물들다‘마산무용단’ 10월 31일, 11월 1일 화개장터에서 공연 전문예술단체인 마산무용단이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오후 2시 화개장터에서 “춤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와 “무용극 역마”를 공연해 화개장터를 춤과 이야기로 물들였다.이번 행사는 하동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펼쳐졌으며, 1997년 창단해 경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인 “마산무용단”이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했다.공연 “춤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화개장터 문화다방 앞에서 개최됐으며, 한국무용부터 스트릿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이야기를 펼쳤다.공연 “무용극 역마”는 11월 1일 일요일 2시 같은 장소인 화개장터 문화다방 앞에서 개최됐으며, 김동리 선생의 소설 “역마”를 재해석하여 선생의 작품세계와 1930년부터 1945년까지의 한국 근현대사를 풀어갔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상처 입은 하동군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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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자방온돌문화축제 내달 5일 개막2020 아자방온돌문화축제 내달 5일 개막(사)국제온돌학회, 지온돌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략 모색전통온돌기술자교육·아자방만들기·온돌어울림한마당·땐불스테이 2020년 아자방온돌문화축제가 우리나라 온돌의 성지로 알려진 지리산 칠불사 일원에서 11월 5일∼8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온돌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는 (사)국제온돌학회(공동회장 김준봉·김지민)가 한민족의 우수한 온돌문화를 수면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동군과 공동 기획했다.축제는 경남도 공모사업의 일환인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고 온돌의 이론과 기술을 알리는 전통온돌기술자 교육과정(지역 내 온돌전문가 양성)을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며 교육 신청 기한은 10월 30일까지이다. 아울러 학계전문가의 세미나와 토론회가 열린다.정부가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이후 가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활발한 가운데 지리산 칠불사는 2000년 전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왕자가 성불한 사찰로 한민족의 온돌문화를 대표하는 아자방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칠불사의 아자방은 신라 효공왕 때에 담공선사가 벽안당을 건립했으며, 한번 불을 때면 100일간 온기가 있었다는 믿기 어려운 말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이러한 유서 깊은 온돌문화의 유적지에 1000년 전 전설의 온돌을 재현하려는 움직임과 더불어 2019년에는 ‘아자방온돌의 복원과 건강토속건축’이라는 주제로 동국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에 올해는 칠불사 아자방지의 역사와 문화재로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옥과 온돌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온돌 전문가의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세미나를 개최하도록 기획됐다.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온돌문화의 전승과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세미나는 아자방 해체 발굴을 주도한 고영훈 경상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온돌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아자방온돌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며 온돌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다.뿐만 아니라 온돌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온돌의 구조를 보여줄 수 있는 아자방온돌 만들기 대회도 개최되는데, 전문가 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실제로 칠불사 아자방 구들의 구조를 재현하고 오래 열을 품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뽐내는 등 과학적이고 재미있는 온돌의 모양을 작품으로 만들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축제 막바지에는 칠불사 아자방체험관에서 직접 구들방에 불을 때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이렇게 땐 아자방에서 국악공연을 감상하고 온돌이야기를 들으며 밤을 지내는 땐불스테이가 펼쳐진다.뜨끈뜨끈한 온돌방에서의 하룻밤은 초겨울로 가는 이 계절에 걸맞은 추억거리가 될 뿐 아니라 산사에서 맞는 신선한 공기와 더불어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경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