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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평사리 플리마켓 河東樂場 개장악양 평사리 플리마켓 河東樂場 개장오는 29일 관광형 문화장터 개설, 판매·문화행사 풍성 하동군은 오는 29일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 일원에서 관광형 문화장터 ‘플리마켓 하동악장(河東樂場)’을 연다고 11일 밝혔다.플리마켓 하동악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군이 응모한 ‘청년이 산다, 마을이 산다! 악양마을마켓’이 선정되면서 추진하고 있으며, 혹한기인 1월을 제외하고 내년 4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다.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청년층의 유출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 주도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군은 이 사업 일환으로 29일 낮 1시부터 4시까지 악양면 동정호 앞 평사드레문화교류센터에서 ‘제1장 동정호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플리마켓 하동악장(河東樂場)을 개설한다.‘플리마켓 하동악장(河東樂場)’은 문화행사와 체험, 먹거리 등이 종합된 문화장터로, 지역 창작자, 예술가들이 만든 수공예품부터 지역 특산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또한 지역 풍물패, 인형극,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해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에 꼭 맞는 이벤트로 지역민 및 관광객에게 다가간다.현재 플리마켓 운영본부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장터에 참여할 셀러(판매자)를 모집하고 있다. 판매 가능 물품은 수공예품, 특산품, 음료를 제외한 홈메이드 먹거리이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본부(055-883-2090, 883-6640)로 문의하면 된다.그리고 플리마켓이 열리는 29일은 드라이브스루 대봉감 판매행사의 마지막 날이어서 동정호와 평사리공원 일대에서 우수한 품질의 대봉감도 구입할 수 있다./양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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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맛 제대로 나는 계절에 펼치는 차밭 음악회차 맛 제대로 나는 계절에 펼치는 차밭 음악회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다달(茶月)이 하동’ 프로그램 가수 유리상자 박승화·국악인 남상일 단독콘서트 한 겨울을 넘긴 차나무에서 4월 중순 즈음 찻잎을 따 정성들여 차를 만든다. 그 차가 봄, 여름, 가을을 넘기면 충분히 숙성되고 제대로 맛을 내게 되는데, 만추의 계절인 지금이 그 차가 가장 맛을 낼 때다.하동은 우리나라 차의 본향이다. 기록에 의하면 서기 828년 중국에서 차 종자를 가져와 심었다는 곳이 하동이다. 그러니 역사가 있고 문화가 있다. 2022년 차 엑스포를 유치해서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한다. 산업까지 아우르겠다는 생각이다.한국에서 차는 그래도 문화다. 다례가 문화의 전부가 아니다. 차는 생활, 음악, 미술, 관습, 무용, 제례와 같이 문화 전반을 아우른다.소설가 김훈의 <자전거 여행>에서는 이렇게 차를 설파했다. ‘시는 인공의 낙원이고 숲은 자연의 낙원이고, 청학동은 관념의 낙원이지만 한 모금의 차는 그 모든 낙원을 다 합친 낙원이다.’ 그래서 하동은 그 세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낙원 중의 낙원이다.그 낙원이 펼쳐진다. 경남뿐 아니라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관하는 ‘차밭음악회’를 통해서다.놀루와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생활관광 프로젝트 주관사업체에 선정돼 ‘다달(茶月)이 하동’이라는 사업을 실행해 오고 있다.그 중에 ‘차마실’은 말 그대로 차를 통한 여행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차밭음악회는 ‘차마실’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그동안 간이음악회 중심으로 시행해 온 것을 본격적인 ‘차밭음악회’로 집중해서 개최하게 된다.행사는 11월 13일과 20일 낮 1시부터 3시까지 2회에 걸쳐 화개면 소재한밭제다에서 진행되며, 4∼5개의 차농가의 차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코로나19 속에 치러지는 만큼 사전예약 50명 한정으로 차밭음악회가 진행되며 여유롭게 하동을,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차마실 자리가 펼쳐질 예정이다.놀루와 유투브를 통해 라이브로 음악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랜선 차밭음악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행사를 준비한 놀루와 조준형 PD는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하동차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코로나로 힘든 국민이 하동차를 통해 치유되고 여유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055-883-6544)로 하면 된다. /신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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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웃음과 감동의 향연 뮤지컬‘루나틱’공연하동군, 웃음과 감동의 향연 뮤지컬‘루나틱’공연11일 밤 6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읍·면서 입장권 선착순 배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당신을 위한 특별한 처방전 뮤지컬 ‘루나틱’이 깊어가는 가을 밤 하동의 관객을 찾는다.하동군은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루나틱’을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군민과 문화소외 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뮤지컬 ‘루나틱’은 정신과 의사 ‘굿 닥터’가 특별한 처방전을 통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는 힐링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특히 ‘루나틱’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국민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2004년 초연 이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창작뮤지컬이자 대한민국 장수 뮤지컬이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어앉기를 시행하므로 무료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읍·면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며, 입장권이 없으면 관람할 수 없다.군 관계자는 “심신이 지치고 힘든 요즘, 유쾌한 ‘루나틱’만의 처방전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전 연령대에 충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