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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면 상인들 이야기·삶의 열정을 담다진교면 상가 관계자와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다리 라이프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들」이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자는 진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민다리 소소잔치'에 지역 상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침체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민다리 라이프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들」은 현재 운영 중인 카페, 세탁소, 미용실, 사진관 등 21개소 상인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민다리'라는 이름은 진교의 순우리말로, 지역 문화와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곽성기 진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교면의 변화를 엿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상인분들이 진교의 정교한 울타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책자에 참여한 상인들도 발간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인터뷰에 참여하며 나의 지난 여정을 돌아볼 수 있어 좋았고, 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듣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 주민들 역시 사투리가 생생하기 담긴 책자를 통해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으로 지역 공동체의 단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포함한 각종 공모사업 유치로 지역개발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군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파급력 있는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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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우수 장학생 배출 하동고·금남고 장려금 지원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20일 군수 집무실에서 수능성적 우수 장학생을 배출한 하동고등학교(교장 황영태)와 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에 우수학교 장려금을 지급했다. 2021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우수 장학생을 배출한 관내 고등학교에 학생의 성적에 따라 장려금을 지원한다.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는 300만 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 5등급(문과) 또는 6등급(이과) 이내는 200만 원이 지급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하동고등학교의 이세민·이준권 학생, 금남고등학교의 김채영·이지환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두 학교가 장려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장학재단은 우수학교로 선정된 하동고등학교와 금남고등학교에 증서와 함께 장려금 각 500만 원과 400만 원을 지급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려금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황영태, 임호열 교장은 이번 장려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과 학교가 함께 노력하여 이룬 성과에 대한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장학재단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승철 군수는 “우수 장학생을 배출해 하동군의 위상을 드높인 하동고·금남고 교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더 강화해 좋은 교육 시스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모두 희망하는 학교에 재학했다. 이세민 학생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융복합 대학교, 이준권 학생은 서강대학교, 김채영·이지환 학생은 부산대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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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영화관람으로 재충전하동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19일 하동영화관에서 직원 100여 명과 함께 “우리 모두 하나 되는 시간 하동소방서 Movie Day”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경직된 직장 분위기를 벗어나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심신 회복을 통해 업무 능률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소방서 직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영화 단체관람 후 하동군 관내 음식점을 이용해 침체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유진 서장은 "현장 활동과 행정업무에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며, 이번 Movie Day를 통해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하동군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하동소방서의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화합과 함께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