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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면 소.방.청 한마음대회양보면은 지난 16일 양보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소·방·청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소방청은 전담의용소방대(대장 김종봉),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종순), 자율방범대(대장 김영곤), 청년회(회장 김영균)를 합해 칭하는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범, 최민경 하동군의회 의원, 김명숙 양보면장, 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양보면 내 단체 간 결속 강화와 양보면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으며, 행사는 제기차기, 소방 호스 빨리 감기, 줄넘기, 발야구 등의 체육활동을 포함해 점심 식사,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했다. 각 단체장은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각 단체 간의 끈끈한 협동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양보면의 발전을 위한 활동과 봉사에 힘써 더욱 살기 좋은 양보를 만들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김명숙 양보면장은 “각자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 양보면을 위해 굳건히 자리를 지키시며 봉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뜻을 보태 면민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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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에서 경천묘 춘향대제 봉행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 어진이 모셔진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 경천묘에서 ‘경천묘 춘향대제’가 지난 24일 경주김씨 문중, 한산이씨 후손, 유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을희 전 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초헌관을 맡은 이날 행사는 폐백,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됐다. 경천묘에는 경순왕 어진이 봉안돼 있는데 면류관을 쓰고 양손을 모아 홀을 쥔 상태로 묘사되어 있다. 1677년에 모사된 어진으로 2008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47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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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새마을지회 환경정화 활동하동군새마을지회(회장 최종수)는 지난 19일 금남면 대섬 해양 주변에서 ‘새마을 줍깅 및 해양쓰레기 ZERO’라는 주제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한 단어로 걸으면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 새마을지회는 봄을 맞이해 하동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구환경 보존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내 지역의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뜻도 함께 담았다. 최종수 회장은 해양쓰레기 증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물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므로 오늘 활동을 계기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널리 퍼뜨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새마을지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