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화기 안전관리 유공자 감사장하동경찰서(서장 진영철)는 지난 15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봄꽃 개화기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26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매화 축제 등 봄꽃 개화기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하동군청 공무원과 교통관리에 유공 있는 모범운전자회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다가올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의 안전관리 대책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진영철 경찰서장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며 바쁜 와중에도 지역 축제 교통관리 등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준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안전한 하동을 만들어 가는데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국민의힘 아성은 강하고 견고했다”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의 국민의힘 아성은 여전히 강하고 견고했다. 하동군민은 지난 ‘4.10 총선’에서 전국적인 ‘정권 심판론’의 광풍에도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 주는 선택을 했다.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55.58%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의 영광을 꿰찼다. 하동의 유권자도 유효 투표수 2만 8,382표 중 1만 5,446표(55.6%)를 서천호 후보에게 몰아줘 당선에 힘을 보탰다. 서천호 당선인의 하동지역 득표율 현황을 보면 북천면이 67.65%로 가장 높았고, 하동읍이 48.10%로 가장 낮았다. 하동읍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의 출생지라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화개면 49.47%, 적량면 51.10%, 악양면 52.35%, 금성면 55.08%로 서천호 후보의 하동지역 평균 득표율 55.6%보다 낮았고, 횡천면 63.46%, 고전면 57.85%, 금남면 60.48%, 진교면 57.06%, 양보면 61.73%, 청암면 56.46%, 옥종면 61.9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동 출신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의 경우 전체 투표수 11만 8,511표 중 3만 7,664표(32.33%)를 획득했는데, 하동에서는 투표수 2만 8,382표 중 1만 350표를 가져가 37.25%를 얻어 전체 득표율 평균보다 4.92% 높게 나타났다. 무소속 최상화 후보는 하동지역에서 7.14%의 득표에 그쳐 입맛을 다셔야 했다. 각 후보의 득표율을 보면 후보자의 출신 지역이 득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득표 수치를 보면 하동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서 강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동의 보수 정서는 박정희 정권의 민주공화당 이후만 따져도 1982년 전두환 정부의 민주정의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2년 넘게 한결같이 보수정당의 후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왔다. ‘하동 남해 선거구’ 때 제11대~12대는 박익주(육군 준장·남해 출신) 의원이 민주정의당으로 당선된 이후 남해 출신 박희태 의원이 제13대(민정당), 제14대(민자당), 제15대(신한국당), 제16·17대(한나라당)까지 연달아 5선 의원으로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제18대는 하동 출신 여상규 의원이 한나라당 당적으로 당선됐고, 제19대에는 ‘하동 남해 선거구’가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가 되었으나, 여상규 의원이 새누리당 당적으로 제19·20대에도 새누리당 이름으로 3선의 기쁨을 누렸다. 제21대는 하영제 의원이 미래통합당 당적으로 출마 59.59% 득표율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처럼 11대 박익주 의원부터 22대 서천호 후보 당선까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보수정당의 계보는 난공불락의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하동지역 유권자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수 2만 8,405표 중 1만 3,076표(46.03%)를 지지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5,084표(17.89%), 조국혁신당에 4,874표(17.15%)를 던졌다. 이번 총선에는 하동지역의 선거인수는 3만 8,193명이었고, 이 가운데 2만 8,40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하동의 투표율은 74.4%로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윤종인 기자
-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 추진하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농기계 관련 사고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대인 및 대물 배상, 자기 신체 사고 보상, 농기계 손해배상 등을 포괄하는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 지원이다. 총사업비 1억 8천5백만 원이 투입되며, 개인 소유의 농기계 가입 시 보조율이 90%에 달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가입 금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한 보험료는 가입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 분무기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기종에 따른 12종이며, 농협 소유의 농기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입 대상자는 하동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관련된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고 있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연중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 부서(880-2672)를 통해 지원 대상 및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한 많은 농업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하여, 영농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당선지난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하는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관련 기사 3면> 투표함을 열자마자 보수정당 초강세 추세는 여전했다.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압도적 지지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천호 당선인은 11만 8,511표 중 6만 4,750표를 획득, 55.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 당선인의 지역별 득표 현황을 보면 사천시에서 3만 2,647표(52.28%), 하동군에서 1만 5,446표(55.6%), 남해군에서 1만 6,657표(63.43%)를 얻어 3개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는 3만 7,664표(32.33%)를 얻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 후보는 사천시에서 1만 8,636표(29.84%), 하동군에서 1만 0,350표(37.25%), 남해군에서 8,678표(33.04%)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최상화 후보는 1만 4,066표(12.07%)를 얻는데, 그쳐 무소속의 한계를 절감했다. 최 후보는 사천시에서 1만 1,158표(17.86%), 하동군에서 1,984표(7.14%), 남해군에서 924표(3.51%)를 득표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께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서천호 당선인은 57.9%, 제윤경 후보는 30.7% 득표율이 예측했는데,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득표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의 새로운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서천호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서천호를 믿고 지지해 주신 선거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오늘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닌,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천·하동·남해 시민과 군민 여러분의 승리”라면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 더 행복한 삶터가 되는 사천·하동·남해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지역 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서 맞이한 최고의 기회인, 우주항공청의 정착과 관광, 스마트 농축산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사천·하동·남해를 전국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어 달라는 지역민의 바람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4년의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에 임하겠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시민과 군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이번 총선에 함께 했던 후보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천호 당선인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100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광역도시 교통망 구축을 중심으로 ▲갈사만 산업단지의 정상화 및 활성화 ▲광양~갈사만 산업철도 개설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 ▲하동 복합 관광휴양 레저단지 조성 ▲지리산 및 하동호 주변 친환경 관광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했다. ◇제22대 총선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 후보별 득표 현황◇ 선거구명 구시군명 선거인수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 기권자수 후보자별 득표율 (%) 투표수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계 제윤경 서천호 최상화 소계 169,430 118,511 37,664 64,750 14,066 116,480 2,031 50,919 32.33 55.58 12.07 사천시 94,188 63,383 18,636 32,647 11,158 62,441 942 30,805 29.84 52.28 17.86 하동군 38,115 28,382 10,350 15,446 1,984 27,780 602 9,733 37.25 55.6 7.14 남해군 37,127 26,746 8,678 16,657 924 26,259 487 10,381 33.04 63.43 3.51
-
제40회 하동군민의 날 성황리 개최‘제40회 하동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5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향우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하동군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했다. 하동군은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교육, 문화, 복지, 의료서비스 등 도시 핵심 기능의 집약화를 통해 군민이 주도하는 매력적이고 편리한 미래도시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다. 이번 군민의 날 기념식은 그 목표의 시작점으로, 하동다움의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는 물론 모든 군민이 하동군 미래도시 혁신모델인 '컴팩트 매력도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기념식은 하동군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프닝 공연,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군민상 시상, 하동군 미래도시 비전 영상 상영,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동군립예술단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한 하동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2024년 하동 군민상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희생과 봉사를 생활화하고 사회적 귀감이 되는 숨은 군민을 발굴하기 위해 군민상 조례를 개정하여 심사했다. 그 결과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을 비롯한 9명이, 특별상은 사단법인 옥종사랑후원회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아름다운 하동 강·숲·별’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하동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하동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군민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하동군민 모두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을 뗀 의미 있는 날로 평가된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컴팩트 매력도시’로서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하동군민의 날은 군민 모두가 하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는 날”이라며, “모든 군민이 하동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하동군민 모두가 하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욱 발전된 하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