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중국 자매도시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하동군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호남성(湖南省) 장자제시(張家界市)와 산둥성(山東省) 지난시(濟南市) 장구구(章丘區) 소속 공무원 2명이 4월 22일부터 6개월간 하동군에서 파견 연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는 2007년 장자제시, 2008년 장구구와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협약을 통해 시행되었으며, 2020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4년 만에 재개된다. 이번에 하동군에 파견된 중국 공무원은 장자제시 교통운수국의 정옌민(34세) 씨와 장구구 정보화국의 왕시아위(33세) 씨로, 이들은 지난 10일 한국에 입국하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교육을 받으며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공무원은 하동군 기획예산과 근무를 시작으로 기획, 문화·관광, 체육, 보건, 읍·면사무소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동군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농축산과 송창현(56세, 농촌지도사) 담당이 중국 장자제시에 파견돼 10월 28일까지 6개월간 연수를 진행한다. 상호 파견 연수 공무원들은 양국의 언어 강좌, 각종 축제·행사 등에 참여하고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상대 도시의 주요사업, 자연환경, 관광명소 등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하동군은 이번 상호파견 연수를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 증진으로 동반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며, 행정 조직에 대한 상호 이해와 정보 소통으로 국제마인드를 정립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하동군은 지금까지 장자제시에 14명, 장구구에 12명 총 26명을 파견해 연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옌민(장자제시) 왕시아위(장구구)
-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하동군은 올해 벼·고구마·옥수수 등에 대한 ‘2024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4월 22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군이 보험료의 90%를 보조하고 10%를 농업인이 부담하며, 가입 대상은 노지작물 25종, 시설작물 24종, 농업용시설 등이다. 올해는 이상기상으로 전년 대비 많은 비가 오고 있어 여름철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벼는 여름 장마철과 영농철이 겹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한 작물 중 하나이다.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작목별로 상이하다. 벼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이며, 가루 쌀은 7월 5일까지, 고구마와 옥수수는 각각 6월 7일, 6월 14일까지 가입 신청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4년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들은 기간 내에 지역농협을 방문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법인소득세 신고·납부의 달하동군은 4월을 맞이하여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 및 납부의 달로 지정하고, 관내 법인 및 세무 대리인을 대상으로 신고·납부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이번 달의 납부 대상은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하동군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모든 법인이며, 해당 법인들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 과세 표준에 따라 지방세법에서 정한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된다. 신고 대상에는 소득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포함되어 있어, 모든 법인은 신고 의무를 진다. 특히, 여러 지자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은 각 지자체별로 안분하여 신고해야 하며, 한 지자체에만 신고할 경우 미신고 지자체에서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는 온라인 플랫폼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인터넷 신고가 가능하며, 직접 하동군청 재정관리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고할 수도 있다. 또한, 하동군은 건설, 제조,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간 직권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사업에서 현저한 손실을 입은 법인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납부 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다. 단, 신고는 반드시 오는 3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분납 제도가 도입되어, 납부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납부 기한 경과 후 1개월 이내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이는 일시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신고 불이행으로 인한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기한 내 신고․납부를 독려하며, 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입은 법인들은 납부 기한 연장 신청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신규 공중보건의 12명 배치하동군 보건소는 지난 15일 2024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12명을 군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들은 의과 4명, 치과 4명, 한의과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3년간 복무하면서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동군은 올해 복무 만료 12명(의과 6명, 치과 3명, 한의과 3명), 도내전출 2명(의과 1명, 치과 1명)으로 총 14명의 결원이 발생하였으나, 최근 지속적인 신규 공중보건의사의 감소로 12명만 신규로 배정받았다. 군은 특히 공중보건의사(일반의)가 배치되지 않은 13개 읍·면 중 4개소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환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취약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의과 공중보건의사의 감소로 진료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순환근무와 보건 시설의 개선, 신규 공중보건의사 복무규정에 대한 교육을 통해 고령화되는 농어촌 지역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진료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 보건소의 이번 조치는 지역 보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고령화되는 지역사회에서 건강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긴급차량 길 터주기 홍보 활동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꽃 축제로 차량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을 홍보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하동군에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6km 구간에 ‘십리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봄철 전국에서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모인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와 같이 봄철 유동 인구나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은 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 후 소방차가 현장까지 도착하는 데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응급환자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7분 이내인 만큼 평소 긴급차량 길 터주기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차 등 긴급차량을 발견했을 때 올바르게 길 터주는 방법은 ▲(교차로)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우측 가장자리 양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일반 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 ▲(황단보도)횡단보도 앞 잠시 멈춤 등이다.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