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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署-농협연합회 협약하동경찰서(서장 진영철)는 지난 23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하동군 NH농협 연합회와 사회적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하동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령자 교통사고 및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등 군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여근호 하동군 NH농협 연합회장은 “조합원을 포함한 모든 하동군민에게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홍보하고 군민을 위한 교통안전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영철 경찰서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하동군의 고령자 및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군민의 안전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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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회의·5월 향기음악회 개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협의회장 임태경)는 지난 5월 17일 옥종 유기농들깨농장에서 '2024년 2분기 국내 정기회의 및 5월의 향기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동군협의회 자문위원 30여 명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소속 유영백 전문위원, 부산사하구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성원 보고 및 개회 선언,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 의견수렴 결과보고,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 설명 및 의견수렴, 2024년도 하동군협의회 사업계획 논의, 자체안건 논의, 그리고 5월의 향기 음악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통일인식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는 현재 한반도 정세에 맞춘 통일의견 수렴과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 간에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임태경 하동군협의회장은 “최근 남북관계가 적대적인 방향으로 전화되어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통치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럴수록 우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위해 북한 인권 주민 개선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포기하지 않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접근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한 “우리가 지속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보고는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더불어 그들을 포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향후 협의회의 활동 방향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 이후 진행된 ‘5월의 향기 음악회’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연주로 구성된 부울경 필하모닉 앙상블의 연주로 꾸며졌다. 음악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음악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참석자들은 더욱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동군협의회는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2024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확대와 지역사회 통일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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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사업 33개소 추가 99개 업소 선정하동군이 추경 약 2억 원을 편성해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지원 사업(2차)’의 대상자 선정평가를 완료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신청한 업체 중 매출기준, 업력 현황, 시설 현황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9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는 지난 1차 사업 선정 대상인 66개소보다 약 50%가 증가한 수치다.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은 공고일 기준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소별 최대 200만 원까지, 공급가액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옥외 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입식 테이블 구매, 진열장 교체, 안전 및 시스템 설치, 방역시설 설치 비용 등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이 비용 지급 후, 6월 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최종 검토 후 결격사유가 없을 시 군에서 공급가액의 70%를 지원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 1차 사업 추진 시 소상공인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어 2차 지원을 결정하고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앞으로도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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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재난대비 주민대피 훈련하동군은 지난 21일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의한 재난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인 적량면 동리 이정마을에서 ‘2024년 산사태 재난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비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공무원, 경찰, 소방, 지역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사태 예비경보 예측정보 수신(산림청) → 상황판단 회의 개최 → 산사태 예비경보 발령 → 주민대피 상황전파 → 취약지역 주민대피 → 산사태 행동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 대피 상황전파 훈련은 마을 대피 방송,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통해 신속히 진행하였으며, 고령자와 어린이 등 재난 취약계층의 대피는 경찰, 소방, 지역자율방재단 등 대피 조력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훈련이 끝난 후 참여자들은 훈련 진행의 미비점 보완을 위한 토의를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 아래 살면서도 깊이 인지하지 못했던 산사태 위험을 되새길 수 있었고, 재난 발생 시 대피요령을 익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민 산림과장은 “최근 빈번하게 나타나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해 산사태와 같은 재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여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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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백일해 관리 강화하동군보건소는 최근 부산·경남에서 학교 내 집단 백일해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추가접종이 필요한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료 접종을 실시한다. 백일해는 경련성의 기침을 일으키는 어린이의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병에 걸리면 경과가 백 일 가까이 간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특히 군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한 지 오래되어 항체의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이 감염되어 어린이들에게 전염시키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성인의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백일해는 어린이집 또는 학교 등 밀집된 공간의 단체생활에서 침방울을 통해 바이러스 전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발생 시 콧물로 시작해 격렬한 기침이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백일해는 진단 후 적절한 치료와 5일간의 격리가 필요하다. 비발작성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고,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소아·청소년은 재감염될 수 있다. 서미옥 보건정책과장은 “1세 미만 영아들의 적기 접종(생후 2·4·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체생활을 하는 4세 ~12세의 추가접종을 강조함과 동시에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충분한 휴식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