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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음주운전자 구속·차량 압수하동경찰서(서장 진영철)는 지난 6일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A 씨를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0일 경남 하동군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뒤따라오던 차량을 충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 결과 과거에도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드러났다. 따라서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A 씨의 차량을 긴급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단속과 함께 음주 운전자의 차량 압수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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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대상자 191개소 선정하동군이 2024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평가를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공고에 따라 접수한 관내 소상공인 327개소를 매출 기준, 업력 현황, 시설 현황 등 지원 점포 선정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19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이번 달 22일까지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최종 검토 후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에 한하여 신청자의 월평균 임대료 구간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5개월간 분할로 지급받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군 소상공인민원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소상공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필요시 추가 재원을 확보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임대료 지원사업 외에도 경영환경 개선 사업, 맞춤 컨설팅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에 총력을 다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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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인력난 해소 큰 도움하동군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최대 8개월간 농촌 영농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민선8기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지난해 하동군은 21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하여, 전년 대비 1,816%의 급증세를 보였다. 현재는 181명이 하동군에 체류 중이며, 2024년 상반기 내에 총 24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중심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함으로써 모집 기간 단축, 의사소통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특히,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를 450명까지 확대하고 4월 19일까지 하반기 근로자 모집을 진행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영농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및 관련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전망을 강화하고, 농업생산 및 소득증대를 위한 직접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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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일손 부담 덜어”하동군이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조성을 위해 농경지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토양을 개량하고자 이달 말까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추진한다. 군은 올해 3억 5,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규산질 966톤(4만 8,327포), 석회질 468톤(2만 3,398포), 패화석 705톤(3만 5,247포) 총 2,139톤(10만 6,972포)의 토양개량제를 횡천·고전·금남·금성 4개 지역(1,207ha)에 공급한다.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패화석)는 살포 후 효과가 3년간 지속되므로 각 읍·면별로 3년에 한 번씩 공급된다. 특히 토양개량제는 적절한 시기에 뿌려야 큰 효과가 있으나 농가 고령화 및 일손 부족으로 적기에 살포하지 못해 방치되는 개량제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동살포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위원회를 통해 ‘공동살포 대행단’을 구성했다. 대행단은 공동살포를 희망한 농가에 규산질 비료 852톤(4만 2,620포)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포(20kg)당 1,000원의 보조금을 군에서 지원받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사업을 통해 고령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적기 살포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마을이장 및 농가에게 토양개량제 살포를 적극 독려하고, 살포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방치 물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하동군은 친환경농업의 실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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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정 이종현 사두 취임하동군 하상정(사두 이종현)이 지난달 24일 개최된 하상정 사두 이·취임식에서 ‘사랑의 몰기함’을 열어 성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몰기함은 지난 1년 동안 사우들이 몰기(5발 중 5발 명중)를 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한 모금함으로, 하상정 사두를 포함한 사우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62만 3,000원을 하동군에 전달했다. 기탁 성금은 행복1004이음뱅크에 전달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하상정은 야구의 홈런이나 배구의 서브 에이스 시 적립금을 기탁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미담을 보고 뜻을 모아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 몰기함’을 운영했으며, 시행 첫해에는 성금 105만 원, 2022년에는 737,000원, 2023년에는 623,000원을 모아 지난 3년간 총 241만 원을 하동군에 전달했다. 이번에 취임한 이종현 사두는 “50여 명의 사우들이 자발적으로 적립한 총 623회 몰기의 결과물이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사우들의 순수한 마음을 모은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록에 의하면 하상정은 고종 17년인 1880년도에 여태익·여경규·신사영·이인무·정군기·정재완·신무열 선생 등 무관 출신들이 송림에서 구) 강무정에 사정을 세워 만들었으며, 올해로 145주년을 맞았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재근 경남궁도협회장을 비롯한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백인선 하동읍장, 관내 궁도장 사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대 정성화 사두가 이임하고 제34대 이종현 사두가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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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하동군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통합지도·점검을 오는 12월까지 시행한다. 군은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적정 관리를 유도해 쾌적한 환경을 보존하고자 ‘2024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통합지도·점검은 환경오염물질(대기·수질·폐기물·비산먼지 등) 배출시설을 2개 이상 설치한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배출시설을 동시에 지도·점검함으로써 사업장의 부담을 덜고 점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군은 사업장의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소유 여부를 확인하고 오염물질 시료를 채취해 배출오염도 검사 실시 후 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에 초과배출부과금을 부과하고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지난해 251개소를 점검 27개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총 584개 사업장(대기 28개소, 폐수 24개소, 대기·폐수 15개소, 폐기물처리 57개소, 비산먼지 68개소 등)을 사업장의 규모와 과거 위반 사항 등을 고려해 최소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관리가 취약한 영세사업장은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기술지원을 의뢰해 배출시설의 적정 관리를 위한 공정진단, 오염물질 처리시설 개선·운영 방법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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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재활용 홍보활동 실시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은 지난 6일 시니어폐건전지수거활성화사업·종이팩재활용활성화사업·우리동네플라스틱자원순환단 참여자와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찾아가는 나눔봉사단과 함께 자원순환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동읍, 하동공설시장 일대에서 진행했다. 내방객 왕래가 많은 하동군 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복지관, 공설시장 등에 방문하여 폐건전지 수거함을 비치하고, 투명 페트병, 종이팩(우유팩, 두유팩 등), 폐건전지 배출 방법과 분리 배출을 안내했으며, 지난 7~8일은 참여자 어르신과 각 면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박혜정 하동시니어클럽 관장은 “투명 페트병과 종이팩, 폐건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번 홍보활동으로 많은 사람이 올바른 방법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또한 깨끗한 하동 만들기에 하동시니어클럽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플라스틱자원순환단은 식음료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여 뚜껑·라벨·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여 재활용하는 노인일자리다. 또한 시니어폐건전지수거활성화사업과 종이팩재활용활성화사업은 폐건전지·종이팩 분리 배출 홍보와 수거 작업으로 교환한 건전지 및 화장지는 필요한 곳에 전달 할 예정이다. 하동시니어클럽은 수행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 현재23개 사업단으로 공익형 965명, 사회서비스형 161, 시장형 42명으로 총 1,168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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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박람회’투자유치 활동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 하동사무소(이하 ‘하동사무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2024 박람회’에서 하동군과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지구(갈사·대송산업단지)의 잠재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550여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약 7만 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사무소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동지구의 개발 현황과 투자여건을 소개하고, 투자의향기업에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하동사무소는 하동지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차전지, 해상풍력, 우주항공, 조선 산업 등 4대 전략사업을 선정하고, 하동지구 산단의 실수요자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를 추진 중이다. 또 하동지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기업설명회(IR)와 연계한 이미지 광고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은구 하동사무소 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하동지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업 활동하기 좋은 최적지임을 알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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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장애인의 행복 충전소 역할”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2024년 업무 추진계획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하동 지역의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4년 5대 중점사업, 43개 세부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친다. 복지관은 사회참여 기회 확대,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복지관 활성화, 이용자 권익 중심의 복지서비스 확대,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협력관계 강화, 전문적인 재활·치료 서비스 지원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노인 평생학습 강좌 개설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전자기기 활용, 악기 연주 등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에 맞는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 35개 강좌를 통해 연간 2만 6천여 명의 어르신께 배움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한 해 동안 다져온 배움의 성과는 ‘정(情) 예술제’를 통해 발표하여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시니어 노래자랑’을 통해 노년의 삶에 활력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귀한 시간으로 삼을 예정이다. ◇나눔을 실천하는 노인봉사단 운영=어르신들이 선배 시민으로서의 지식과 경험,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돌보는 돌봄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봉사단을 운영한다. 노인봉사단은 다도나눔, 손길나눔, 지구지킴이 3개 분야로 나누어 활동하는데 지난해에는 41명 단원이 1년간 40여 회 참여하여 봉사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였으며, 올해에도 새롭게 선발된 단원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노인의 위상을 한껏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독거 어르신 보살핌 강화=기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확대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최대한 발굴한다. 지난해에는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4세대, 관계가 불안정한 부부 5쌍을 선정하여 안전한 일상생활 지원, 문화생활 지원, 정서 지원, 관계개선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올해에는 독거노인 5세대 및 배우자와 사별한 남성 5세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미술치료를 통한 심리지원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 역량 강화와 사회공헌을 위한 노인동아리 및 특화사업 활성화=댄스, 우리 춤, 통기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형성해 정기적으로 학습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한다. 지난해에는 동아리 사업으로 솔바람 어쿠스틱 밴드, 실버팝스 오케스트라가 장애인의 날 한마당 행사,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복지박람회 등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서 공연함으로써 지역문화 예술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에는 노인동아리 사업으로 운영되는 스마일라인댄스팀 단원 15여 명과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라 합주를 매개로 하는 실버팝스 오케스트라 단원 20여 명이 예술적 기량을 펼치고, 재능기부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장애 당사자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발판 마련=지난해에는 장애 당사자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바리스타, 드론 분야에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여 바리스타 6명, 드론 5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하고 당사자의 자립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좋은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바리스타 5명, 드론 5명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과 더불어 성인 전환기 기능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능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일상생활이 어려워 집에 머무는 재가 장애인을 찾아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여 지난해에는 72명에게 상담, 가정방문, 밑반찬 지원, 동행 서비스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지원하였고, 앞으로는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대상자 발굴을 통해 서비스 이용의 지속성을 높일 예정이다. ◇장애 당사자 권익 중심의 복지서비스 확대=지난해에는 장애인 177명에게 인권, 건강 면에서 장애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를 알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으며, 장애인 가정의 해체를 방지하고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도록 돕는 부모교육, 가족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254명에게 제공하여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을 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인별 맞춤형서비스(PCP) 지원 및 이동지원 확대 등으로 장애인들의 권익 증진에 기여해 개인이 꿈을 실현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관 회원들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맞춤형 재활치료 제공=복지관 회원들의 건강 상태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년간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재활 분야에서 총 2,587건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했다. 재활·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여 복지관 회원 대상으로 재활운동실을 개방하고 18세 이하 지역주민에게 감각통합실을 대관함으로써 건강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자율이용시설 운영으로 되찾는 활기=복지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복지관 4층에 위치한 탁구장, 시각장애인 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파크골프 연습장,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1년간 총 1만 6천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체력단련실 이용자는 하동군체육회에서 파견한 강사에게 올바른 운동기구 사용법,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방법 등의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1층 목욕탕 시설은 요일별로 일반탕, 가족목욕탕을 운영하며 예약제로 상시 개방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변화하는 열린 복지관 추구=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지향하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주민 모임 ‘블렌딩’,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 어버이날 행사, 명절 나눔 행사, 경남 장애인복지관 한마음대회,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등의 사업으로 복지관을 홍보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복지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며, 복지관 방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복지관 이용 활성화에도 힘쓴다. ◇따뜻한 나눔과 상생=복지관은 협약기관과 후원자의 지원으로 다양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남부발전(주)하동빛드림본부, 한전KPS(주)하동사업처, 하동청년회의소, 하동시니어클럽, 하동지역자활센터, 하동군4-H연합회, 배구선수 최은지 등 정기·비정기 후원자 및 후원처, 협약기관 간 연계로 지난해에는 총 50여 건(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아 도움이 필요한 장애 당사자, 어르신들에게 후원품을 전달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2024년에도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추진하여 당사자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지역의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복지관은 반기별 평가를 시행하여 사회사업이 투명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당사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양방향 소통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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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섬진강쌀 유통망 대폭 확대 특단의 대책으로 농민 시름 덜기하동 농업 어려움 극복 하동군 발 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쌀 공급 과잉, 정부양곡 수매량 감소와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 감소, 가격 하락을 우려한 민간RPC(미곡종합처리장) 사업자의 매입 기피 등에 따라 지속해서 쌀값이 하락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에 군은 지역 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시장 확대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시책과 노력으로 쌀 유통 판로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농가 경영 악화=지난해 하동군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이 줄어듦에 따라 농가 보유 물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쌀 유통 판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동군의 2023년 공공비축비 매입 물량은 4,023톤(산물벼 1,791톤, 건조벼 2,232톤)으로 2022년 8,124톤(산물벼 1,973톤, 건조벼 3,225톤)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른 관내 RPC의 2024년 쌀 재고량은 9,560톤으로 이는 지난해 쌀 수매량 11,756톤 중 약 81%의 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공공비축미 가격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확기(10월~12월)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벼 40kg으로 환산하여 책정한다. 2023년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은 벼 1등품 40kg 1포대 기준 70,120원으로 2022년 64,530원 대비 5,590원(약0.87%) 상승했으나 2021년보다 2022년 쌀값이 13.5% 하락한 것에 비해 상승 폭이 작아 농가 소득은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2022년 쌀값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대책으로 정부에서 시장격리곡(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벼를 사들여 일정 기간 시장에 내놓지 않는 것) 2,926톤을 매입해 쌀값의 추가적인 하락을 방지했으나, 2023년에는 정부의 시장격리곡 매입이 없어 농가 경영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러한 쌀 내수시장 상황의 악화로 쌀 재고 소진을 위한 저가 출혈 경쟁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쌀이 늘어남에 따라 하동군은 이를 타개하고 농민들의 안정적 소득확보와 쌀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 추진 중이다. ◇해외시장 입지 강화로 수출 확대 추진=지난 27일 미국 수출 쌀 선적 35톤을 시작으로 연간 500톤의 물량을 국내 최대 농산물 수출기업인 ㈜희창물산이 운영하는 H-Mart를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하동 섬진강쌀의 수출 경쟁력과 상표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장 디자인 개선 및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대형 수출·유통업체와 공동 판촉 활동도 전개한다. 2023년 하동군의 국가별 쌀 수출 현황은 미국 22톤, 호주 17톤, 영국 70톤, 그 외 국가(두바이, 프랑스,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이라크 등) 11톤으로 총 120톤을 전 세계 19개국에 수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83% 증가한 700톤을 수출하여 해외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며, 이는 관내 RPC 전체 유통량의 15%에 달하는 많은 물량이다. ◇내수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및 연계사업 추진=내수 유통 확대를 위하여 하동쌀 마케팅 유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하동군 지역 쌀의 관외 출하 시 유통·홍보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관외 쌀 출하량인 4,800톤의 50%에 해당하는 물량에 대한 운송비를 지원하고, 대형 유통 마트에서의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에코맘, 복을만드는사람들㈜ 등 관내 주요 가공산업과 연계하여 판로를 개척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에코맘은 하동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이유식 생산으로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국에 냉동김밥 10톤을 수출한 복만사㈜는 2022년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 성과 확산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활발히 활동하는 토종 농식품 기업이다. 연간 약 15억 원에 달하는 200톤의 쌀을 소비하는 두 기업이 하동쌀 소비량을 늘릴 수 있도록 가공 제품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하동쌀을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수출시장 진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별천지하동 섬진강쌀은 청학동 하동호의 맑은 물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어 품질은 물론 맛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고품질 쌀이다. 정부양곡 수매 물량의 대폭 감소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 농가들을 위해서 하동군은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