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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춤사위 너무 예뻐요”하동유치원(원장 박미숙)은 지난 7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2023.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꿈자랑 ․ 멋자랑 학예발표회』를 개최,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날 공연은 반별 특성을 살린 율동, 동극, 악기연주, 태권도 등 평소 유치원 교육활동을 통해 꾸준히 배우고 익혔던 재능과 실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하동유치원 교직원과 지역사회 국악인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예발표회를 관람한 꽃마루반 학부모는 “어린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큰 무대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자신 있게 표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면서 “열정적인 지도와 사랑으로 아이를 성장시켜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미숙 원장은 “유아, 학부모, 지역민과 교직원이 학예발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학예발표회가 하동유치원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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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축구 역대 최초 우승하동군 축구팀가 지난달 27일~29일 양산시에서 6년 만에 열린 경남도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역대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동군 축구팀은 8개 군부가 참여한 예선에서 함안군을 3대0으로 가볍게 셧아웃시킨 후 4강전에서 남해군을 2대1로 꺾었다. 결승에 오른 하동군 축구팀은 창녕군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강창우 하동군축구협회장은 “하동 축구의 부활을 위해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으로 훌륭한 성과를 내 주신 선수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하동 축구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하동군 축구단에 참가한 선수는 ◇40대 초반=최종필 변재식 김현진 정중교 고창휘 강창대 ◇40대 후반=박시영 김재욱 마창현 양영석 김수용 정현 최길호 ◇50대=장수용 양인석 양환길 정지영 김중곤 조영주 선수가 참가하여 우승 트로피를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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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초 어린이 오감길 체험학습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이상백)는 지난달 27일 2학기 오감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껴보는 것은 물론 문화 예술 활동을 체험해 보는 것으로 구성된 체험학습은 악양면 입석마을 갤러리와 마을 미술관 선돌, 동정호 일대에서 이뤄졌다. 악양면 입석마을은 마을미술프로젝트를 개최한 곳으로 마을 곳곳에 전시돼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했다. 전재원 작가가 동행하며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고, 학생들은 어린이 미술가가 돼 작품을 보다 가까이 살펴보고 저마다의 감성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을 미술관 선돌에는 쌍계초 어린이들의 어린이 미술가 프로젝트 활동 작품이 전시돼 있어 이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하동의 마을 문화 예술 활동을 마치고, 우리 고장의 생태 공원인 동정호에서 가을의 생태 환경을 탐방하고 완연한 가을의 경치를 오감으로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미술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고 동정호에서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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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악사고 안전교육 실시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달 30일 금오산에서 한국119청소년단 진교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가을철 산악사고 관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가을철 단풍과 함께 산행하는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 산악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진교초 한국119청소년단원들이 금오산 등산로를 산행하면서 등산 안전수칙과 산악사고를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하며 배웠다. 이번 안전교육은 △야외활동 전 사전 준비 △등산 안전수칙 △법적 등산로 이용하기 △산악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방법 △위치표지목 확인 및 119신고방법 △등산로 환경정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유진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119청소년단원들이 등산로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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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종초, 전통놀이로 SW·AI 체험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SW·AI교육 주간을 맞아 지난 24일과 26일 진주 수학체험센터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기반 SW·AI 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학 기반 SW·AI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 사회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인공지능과 친해지는 경험을 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AI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 세부 활동은 AI 터틀봇 구슬치기, AI 바둑, AI 자치기, AI 햄스터 줄고누로 구성됐고 이는 전통 놀이에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적용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체험활동에 큰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SW·AI 체험학습에 참여해서 AI가 적용된 여러 게임을 해보니 정말 흥미로웠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같은 학년의 또 다른 학생은 “평소에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잘 몰랐는데, 전통 놀이를 적용한 SW·AI 체험활동을 하니 활동들이 신기했고 전통 놀이에도 더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종호 교장은 “SW·AI가 중요시되는 미래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SW·AI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처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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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초, 재난대응 소방훈련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이상백)는 지난 10월 30일∼11월 3일 학교 안전주간 재난 대비 교육 중 1일 화개 119안전센터와 연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합동 소방훈련은 화재 대피 훈련을 위한 사전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전교생 및 전 교직원이 화재 발생 시 실제 상황처럼 질서 있게 대피하는 훈련, 소화기 사용법 체험, 소방차 화재 진압 시연으로 알차게 이뤄졌다. 소방 훈련에 참가한 4학년 한 학생은 “화재가 일어났을 때 대피하는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게 돼 앞으로 위험 상황이 있을 때 정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차 내부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무척 신기했고 소방관 아저씨께서 불끄는 모습을 보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쌍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안전교육 체험학습을 비롯한 체험 위주의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은 물론 전 교직원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처 능력을 기르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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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미래로! 항공과학 체험가끔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늘 의문이 생기는 호기심 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지구와 주변의 위성들, 블랙홀 등 바로 우주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 등에 관한 관심이 바로 그것이다. 평소에도 텔레비전 등에서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귀를 쫑긋 기울이곤 했다. 그래서 이번 우주항공과학 체험활동에 안내가 나왔을 때 평소 우주에 관심이 있던 나는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경상남도교육청에서 80명의 5, 6학년 학생들만 대상으로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실시하는 1박 2일간의 우주체험캠프활동을 신청하게 되었다. 선착순이라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행스럽게 나에게도 소중한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우주항공과학 체험활동 전에 교장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을 모아놓고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여러분이 우주과학항공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첫 하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경상남도에서 몇 개 되지 않은 학교에만 기회가 온 것이니 이러한 좋은 기회를 통해 뜻깊은 많은 경험을 하고 오기 바랍니다.”라고. 우주에 관심이 많은 나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주항공과학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대형버스를 타고 나로호하면 떠오르는 고흥 지역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 도착하여 이제껏 해보지 못한 가슴 두근거리는 여러 활동을 경험했다. 이번 체험으로 신기한 우주의 정보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잘 알게 되었으며 친구들과 힘을 합쳐 폼로켓을 만들고 날리는 활동을 통해서 로켓이 날기 위한 최적의 조건과 마치 새가 된 듯 깃털처럼 가벼워진 내 몸을 느낄 수 있는 문워크 체험을 통해 중력이 줄어든 달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4D체험과 다축회전 적응 훈련 장비를 타면서 어지러움과 신체의 부자유스러움을 깨닫고 그저 멋지게만 보이던 우주 비행사의 생활이 실제로는 많은 적응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고 힘듦을 알게 되었다. 이런 뜻깊은 활동을 하며 꿈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 이하 여러 선생님 그리고 고흥에서도 한국 우주의 미래를 고민하며 또한 묵묵히 학생들의 체험을 허락하신 여러분들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온다면 항상 나의 미래와 장래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꿈을 더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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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고, 챗GPT 활용 융합교육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는 2023학년도 2학기 공개수업을 수업량 유연화와 연계한 교과 융합수업을 지난달 26일 진행했다.교과 융합수업은 교과와 학년에 제한하지 않고 융합주제별로 여러 교과 간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지식을 더욱 확장,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기획되었고, 학년 간 멘토링 구성을 통해 융합교과별 내용 성취를 높이기도 했다.특히, ‘생성형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수업에서는 브레인 스토밍 과정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활용하여 핵심 검색어 활용과 파이썬 기초 조건문을 활용하여 직접 코딩을 하고 챗GPT를 통한 개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수업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평소 관심만 가지고 코딩과 챗GPT 활용을 통해 미래사회 역량 기반을 다지는 알찬 시간이 됐다.또한 ‘융합교과로 분석하는 게임들’ 수업에서는 스포츠 경기와 보드게임 속에 담긴 수학적 원리와 확률에 대해 알아보고 게임에 참여하거나 관람하는 과정에서 생체 리듬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고 이를 직접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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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들판 이색적인 ‘논두렁축구대회’서희와 길상이가 공을 차고 최참판이 심판을 보는 축구경기 가능할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인 하동 평사리에서 오는 11월 25일 제3회 논두렁축구대회가 열린다. 2019년 첫 번째 개최 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다시 ‘킥오프’하게 됐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초등부와 중고등부 등 모두 네 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성 축구경기와는 전혀 개념을 달리하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축구대회라는 것이 눈길을 끌게 만든다. 축구공은 짚으로 만들어진다. 물론 구장도 벼를 수확하고 난 후의 빈 들판이다. 경기장은 가로 20미터 세로 30미터의 미니구장으로 전후반 합쳐 20분에 경기는 종료된다. 선수는 7명으로 후보 선수 3명과 수시로 교체가능하다. 각 리그별 우승팀에는 30만원, 준우승팀에는 20만원 등의 시상금도 준비됐다. 무엇보다 예측 불허의 축구경기가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나 관람하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이와 더불어 슬로시티 하동을 상징하여 슬로워크(SLOW WALK) 행사도 축구경기 종료 후에 진행된다. 평사리들판 약 4km 구간을 걷는 느림의 미학을 연출하게 된다. 지방정원인 동정호에서는 하동의 20개 차농가가 참여하는 ‘아름다운찻자리-하동들차회’와 공연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하동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볏짚아트’작품전도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 행사를 기획하는 놀루와의 조문환 대표는 “하동의 특별함을 선보여 하동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재미와 지역활성화, 축제성 확보까지 일석삼조의 결실을 기대해 봄직하다. 한편 축구경기 참가는 각 리그별 8개 팀 선착순으로,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또는 놀루와(055-883-6544)로 전국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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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항초 전교생 ‘이순신의 바다’ 체험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송미정)는 지난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노량 바다와 대도(大島)를 탐방하며 ‘역사 속 하동 만나기’ 오감길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역사 속 하동 만나기 프로젝트는 1학기에 정기룡 장군을 주제로 경충사를 방문한데 이어 2학기는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노량 바다와 대도를 탐방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유람선을 타고 노량 바다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격전지인 관음포 앞바다를 투어했으며, 궁항초가 속한 금성면 해안 일대와 하동 화력발전소를 바다 위에서 볼 수 있었다. 대도에 상륙한 학생들은 저·고학년으로 나눠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는데 1∼3학년은 대도의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불멸의 거북선’ 찾기, 4∼6학년은 마을 길 함께 걸으며 이순신 공원을 찾아 국화 헌화하기 미션을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대도에서 관음포 앞 바다를 바라보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모든 영웅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바다 위에 내가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며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송미정 교장은 “영웅을 기억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이지만 직접 순국지를 탐방하고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해 우리 역사와 인물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 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