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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하동성가족상담소(소장 권해선)는 지난달 28일 진교면에서 진교면 파출소, 여성명예소장단과 함께 2024년 봄맞이 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성폭력 없는 하동! 함께 지키면 더 안전합니다’라는 구호로 진행됐다. 민·경이 연대해 진교시장 및 주변 상가 지역민에게 폭력 예방의 필요성과 상담소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큰 호응을 받았다. 하동성가족상담소와 진교면 파출소 및 여성명예소장단은 상호 협력하여 여성 폭력근절과 인권 보호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 안전한 하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권해선 하동성가족상담소장은 “여성 폭력에 대한 주변의 관심을 일깨워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동성가족상담소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여성 폭력피해자를 위한 상담 및 법률·의료 지원 등으로 피해자의 회복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 연대하여 폭력근절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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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오는 12일까지 참가팀 모집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오는 4월 11일~12일 이틀간 진행되는 ‘제6회 경남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팀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참가팀은 학생‧청소년부, 대학‧일반부, 어르신부(65세 이상) 총 3분야로 모집하며, 대회 결과에 따라 경남도지사상 3점과 경남교육감상 3점이 수여된다. 또한 각 분야 1위 팀에게는 5월 말 개최 예정인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대회는 8인 이내로 구성된 팀이 심정지 발생 상황을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각 분야에 해당하는 하동군민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역대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 입상경력자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응급의료종사자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치ㆍ의예과, 한의학과 등 의료인 양성 학과 재학생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설치법에 따른 의용소방대원 등은 참가 제한된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 의식을 한 번 더 상기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하동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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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모집하동군보건소가 ‘2024년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8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2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이용해 24주 동안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인력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건강관리 서비스다. 심박수, 운동량, 소모칼로리 등 활동량계를 통해 측정되는 수치가 모바일 앱과 연동되어 각 분야 전문가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자는 혈압·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관련 약물 처방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인 자로, 하동군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군은 신청자의 건강 상태, 병력 등 의사와 상담한 결과에 따라 서비스 참여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는 6개월간 주기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신체 계측 및 혈액검사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건강상담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도 만들 수 있다. 우수 참여자와 목표 달성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강영선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주민이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해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055-880-66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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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지리산 향긋한 봄향기 청학미나리 맛 보러 오세요‘아삭하고 향긋한 봄 향기가 일품인 청정 지리산 청학 미나리 맛보러 하동으로 오세요.’ 하동군이 3월 한 달간 지리산 미나리의 주산지인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서 제5회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를 시작한다.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 육성과 하동 미나리의 소비 촉진 및 대내·외 홍보를 위해 2017년 시작되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하동청학미나리작목반이 주최·주관하는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는 개막식과 별도의 문화·공연 프로그램 없이 미나리 시식, 판매와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미나리 판매장에서는 싱싱한 미나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동의 특산물인 취나물, 딸기, 고로쇠 수액 같은 다양한 농·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가족·친구 등과 함께 현장에서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매해 불판에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청학미나리는 지리산에서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친환경으로 재배돼 깨끗하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국이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하는 등 요리법이 다양하다.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 불리는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관계 질환 예방과 혈액 정화에 효능이 있으며, 가슴 답답함과 갈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 미나리가 해독작용에 탁월하다고 기록돼 있는데 미세먼지, 흡연, 건축자재 등으로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이나 독성성분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도 있다. 그 외에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고, 간장 질환 완화와 신장 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항염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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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건강 보리밟기 행사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영화)는 지난달 24일 금성면 연막마을에서 면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정월대보름 건강 보리밟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건강한 보리를 밟으며 면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치러지며 이날 행사는 면민과 함께하는 건강 보리밟기, 지신밟기, 농악놀이 등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강영화 위원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행사를 추진했다” 며, “건강을 기원하는 민속신앙의 뜻을 재현해 우리의 전통 풍습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면민 모두가 올 한해 행복이 충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중권 면장은 “이번 정원대보름 건강 보리밟기 행사로 잊히는 민속문화도 즐기고 면민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집수리, 마늘재배, 이불 나눔 행사 등을 통하여 지속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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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작품 공모하동군은 대한민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단을 이끌어 갈 능력 있는 작가를 발굴하는 ‘2024 토지문학제’의 평사리문학대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평사리문학대상 공모전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토지문학제’의 메인 행사로 대한민국 문학제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평사리문학대상(시·소설·수필·동화)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소설) ▲반려동물 디카시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하며, 마감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평사리문학대상의 응모 편수는 소설 1편(중·단편 중 1편, 중편은 줄거리 첨부), 시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동화 1편이다. 소설 부문은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 동화는 50장 내외로 모두 미발표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표절·모방 또는 중복 응모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상이 취소된다. 응모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 또는 등단 2년 미만의 능력 있는 기성작가로 심사를 거쳐 소설은 상패 및 상금 1,000만원, 시·수필·동화는 각각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은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의 미발표된 순수 창작 소설 1편이고 올해 신설된 시 부문은 3편으로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 혹은 동일 연령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100만원(시 70만원), 금상 70만원(시 50만원), 은상 50만원(30만원), 동상 30만원(2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디카시를 함께 공모한다. 생전 동물을 비롯해 뭇 생명 있는 것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박경리 선생의 뜻을 받든 반려동물 디카시는 반려동물 사진과 5행 내외의 문장으로 3편의 디카시를 출품할 수 있다. 신인과 기성 누구든 응모 가능하며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5명 등 모두 20명의 작품을 선정한다. 분야별 당선작은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함께 2024 토지문학제 시상식(10월 12일 예정) 행사장에서 발표한다. 응모를 희망할 경우 오는 8월 31일(마감 당일 도착분 유효)까지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76-23)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평사리문학대상과 청소년문학상은 우편으로만 접수하고 모든 부문의 PC 파일(11포인트 줄간격 160) 제출도 가능하며, 반려동물 디카시는 이메일(tojinovel@hanmail.net)로만 출품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055-882-267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는 전국 으뜸 문학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소설 『토지』의 배경인 악양면 평사리를 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해 올해로 23년째 운영 중이다. 2024 토지문학제 3대 문학상 공모 요강(표) 구분 공모부문 작품내용 응모자격 시상내역(단위 만원) 비고 평사리 문학대상 ·소설 1편 ·시(시조) 5편 ·수필 3편 ·동화 1편 주제에 관계 없이 미발표 순수 창작 작품 신인 및 등단 2년 미만의 기성작가 ·소설 -상패 및 시상금 1,000 ·시·수필·동화 -상패 및 시상금 500 ·소설 -단편: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중편소설 포함, 중편은 줄거리(A4 1매 이내) 첨부) ·동화: 200자 원고지 50장 내외 ·수필: 200자 원고지 15장 내외 청소년 문학상 ·소설 1편 ·시 3편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 ·소설 대상 100 금상 70 은상 50 동상 30 ·시 대상 70 금상 50 은상 30 동상 20 ·소설은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 반려동물 디카시 ·디카시 3편 한글문서 A4용지에 사진-제목(14p)-본문(11p) 순으로 작성 기성, 신인 구분 없이 누구나 대상(1) 100 최우수상(1) 50 우수상(3) 30 장려상(15) 15 반려동물 사진과 5행 내외의 문장으로 쓴 디카시 *공통 (1) 인적사항(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은 별지 작성해서 첨부 (2) 청소년문학상은 학교, 학년, 학교 주소, 보호자 연락처(원활한 연락이 어려울 때를 대비해 필요) 등 병기 * 제출처 (1) 평사리문학대상·청소년문학상-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76-23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 (2) 반려동물 디카시-이메일(tojinov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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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BNK경남은행 하동지점 500만원 쾌척 BNK경남은행 하동지점(지점장 이범철)이 지난 14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BNK경남은행 하동지점은 하동군 제2 금고로 지정되어 하동의 기업 및 개인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범철 지점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포함한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하동군과 BNK경남은행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답례품으로 효도(목욕) 쿠폰을 선택해 관내 취약계층에 재기부할 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하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유대감을 강화해 준다. 하동군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되며 ‘고향사랑e음’홈페이지, 전국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농촌지도자진주시연합회 김차연 회장 200만원 동참 지난 23일 열린 한국농촌지도자 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진주시연합회 김차연 회장이 하동군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 김차연 회장은 이웃 고장인 하동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제는 답례품으로 지역특산품을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촌과 농업에 희망을 주는 제도”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은 하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연대의 증진을 위해 사용하겠다”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는 농촌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인 권익 보호와 복리증진 도모를 위해 설립된 농업인 단체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10만 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액 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동군에 기부를 희망하는 분들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을 방문하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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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기금 출연김영기 하동군 비서실장 부친상 부의금 기탁 김영기 하동군 비서실장(사진)이 부친상 부의금 200만 원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하동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하동군 장학재단은 기탁자가 조문객들의 위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영기 실장은 “선후배들의 따뜻한 위로와 조의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잘 마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하동을 이어갈 미래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장학재단 이양호 이사장은 “지역과 학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탁해주신 김영기 실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독립운동가 김응탁 선생 후손 5년째 유족연금 기부 1919년 3.1운동의 주역 김응탁 선생(사진)의 손자들이 유족연금을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두 손자, 김순식(경기도 거주)과 김윤식(서울 거주) 씨는 조상의 독립 정신을 이어받아 2020년부터 매년 자신들이 받은 유족연금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처음 기부액인 150만 원에서 시작하여 올해에는 174만 원을 전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김순식 씨는 "조부께서 꿈꾸신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인재 양성에 뜻을 보태는 것이 더 값진 일이라 여겨 올해에도 유족연금을 하동군 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유족연금을 기탁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김응탁 선생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여 장학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응탁 선생은 1919년 3월 18일 황학성, 박치화, 정낙영, 이범호, 정희근 등과 함께 하동장터에서 군중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지역 내 만세 시위가 17회 발생하는 등 크게 영향력을 미쳤으며, 해당 선언서는 2015년 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되어 현재 독립기념관에서 보관 중이다. 일제 강점기 당시 수배를 피해 중국으로 망명했던 김응탁 선생은 체포된 후 1년간 옥고를 치렀다. 동생 김승탁 역시 만주에서 학교 설립 및 해방운동에 앞장섰으나 1943년 일본군에 의해 순국하였다. 현재 서울과 진해, 하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하는 선생의 후손들은 조상의 유품과 추모 사업 등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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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자연을 거닐다’ 인문학 특강경상남도교육청 하동도서관(관장 이은경)은 오는 3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4회에 거쳐「하동의 자연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2024. 지역인문학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 하동의 숲, 나무인문학(3.9. 고규홍 작가) ▲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전통차(4.27.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 ▲ 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5.25. 신응섭 작가) ▲ 세계중요농업유산: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6.22. 명소IMC 황길식 대표) 등의 소주제로, 매회 토요일 오후 2시에 다양한 분야의 작가,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은 하동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21일부터 도서관 방문, 전화(884-7995) 및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30명 내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상반기에는 자연생태 사진작가 신응섭 작가의 ‘섬진강 수달 가족이야기’ 책을 토대로, 섬진강 생태 및 환경을 알아보는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생태인문학 특강’도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중요농업유산을 2개 보유한 하동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우리 지역의 자연과 농업유산을 다시 한번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hdlib.gne.go.kr)에서 확인하거나 하동도서관(☎884-79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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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설맞이 국토대청소 실시하동읍은 설을 맞이하여 하동읍을 찾는 귀성객과 읍민들에게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하동읍 사회단체와 함께 국토대청소를 시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날 국토대청소에는 하동읍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이장협의회, 새마을단체, 적십자봉사회 등 하동읍 사회단체가 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불법 현수막·벽보를 제거해 깨끗한 하동읍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행사 참가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재첩특화마을~하동병원, 신촌빌라 삼거리~하동경찰서 등 하동읍 전 구역에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백인선 읍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새해 첫 국토대청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하동읍 사회단체에 감사하며, 올해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동 환경을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