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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우리농업지키기 경남본부 농산물꾸러미 나눔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류승완)가 지난 12일 하동군청을 방문해 1,500만 원 상당의 우리 농산물꾸러미 3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산물꾸러미는 전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고구마, 양파, 대파 등)과 가공식품(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 경남지역본부 류승완 본부장은 “우리 농산물로 꾸린 건강한 먹거리가 어르신들의 식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우리 농산물 먹거리를 지원해 주신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관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악양 3개초등 통합동창회’ 이웃돕기 300만 원 하동군 악양면은 지난 13일 개최된 제11회 악양 3개 초등학교 통합동창회에서 주관기(통합회장 최희수)가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악양초 56회, 매계초 28회, 축지초 28회 회원들이 고향 사랑의 마음을 담아 모은 것으로,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성금은 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해 주거개선, 먹거리 제공 등 복지 사각지대 지역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이한 악양 3개초 통합동창회는 1천여 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하여 학교발전기금 300만 원, 이웃사랑 성금 300만 원 등을 전달하고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애향심을 고취 시키는 화합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성숙 악양면장은 “통합동창회의 남다른 고향 사랑과 주관기의 뜻깊은 지역민 사랑 실천에 감사를 드리며, 조성된 기금은 도움이 절실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암면청년회, 어르신 대상포진 접종 비용 지원 청암면청년회(회장 김용대)가 지난 17일 관내 어르신 160명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으로 1,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2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추진을 위해 향우들과 관내 기관단체가 후원한 것으로, 청암면청년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으며 청암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종길)도 2백여만 원을 보태며 청년들의 선한 마음에 힘을 더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포성 발진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명하며 방치되는 경우 뇌수막염, 척수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청암면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신청자 209명 중 이미 접종한 사람을 제외하고 고령자를 우선 선정하여 총 160명에게 10만 원씩 지원을 결정했다. 이광재 청암면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청년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행정에서도 청년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어르신들이 대상포진의 위험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암면청년회는 이번 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최은지 선수 장애인의 날 맞이 후원 흥국생명 배구단 최은지 선수가 지난 18일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하동 출신의 최은지 선수는 올해로 3년째 복지관을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했으며, 최근 ‘EBS 나눔 0700-아름 씨의 바람’ 편에 출연한 복지관 회원 김아름 씨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0만 원을 지정 기부했다. 최 선수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고향 하동에 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 복지 증진에 뜻을 보태준 최은지 선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장애인 가정에 잘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최은지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배구를 시작해 여자프로배구단 GS칼텍스 서울KIXX 구단에서 활약하다가 최근 흥국생명으로 이적했으며,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41세트를 소화하며 43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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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맛과 멋! 천년차향을 즐긴다!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오는 5월 11일~15일 5일간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하동군의 대표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의 첫걸음, 시배지=우리나라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대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올해의 차 품평회’ 등을 통해 전국의 차인(茶人들)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찻자리와 각자의 차 맛을 뽐낸다. 그뿐만 아니라 ‘김경 전국미술대상전’, ‘경남도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남대우 문학 백일장’, ‘멋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5월 11일 개막식에는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후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신록이 짙어지는 5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별천지 하동의 매력에 빠져보자. ◇하동의 맛과 멋을 느끼다=이번 축제에서는 하동의 감성이 더해진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눈과 입으로 맛보고, 하동 핫 플레이스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별천지 하동만의 특별한 굿즈관과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움직이는 미술관, 매일 축제장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의 향연으로 싱그러운 하동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으며, 야생차박물관에서는 ‘유럽 도자기가 담은 차(茶) 문화’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유럽 도자기도 감상할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일상의 특별함을 머금다=40여 개의 차 시음 부스에서는 다양한 다원의 차별화된 햇차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세계 차 체험관 내의 한국관에서는 하동이 보유한 4명의 차 명인이 우려내는 특별한 차와 보성, 김해, 강진의 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차시배지에서는 사전 예약자(09:30 사전예약 10명, 14:00 현장예약 10명)에 한해 차시배지에서 딴 차를 마시며 천년의 향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는 싱잉볼과 하타요가, 타로카드, 글쓰기, 명상 프로그램, 녹차 족욕 테라피 등을 제공해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그뿐만 아니라 2030 티(tea) 크리에이터 모임인 티포원의 티 클래스(5월 11일~12일 13:00, 14:30), 『차를 시작합니다』 김용재 작가와의 차북차북(5월 13일 16:00), 『차와 일상』 이유진 작가와의 북토크(5월 14일~15일, 14:30)를 포함한 관내 다원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차에 대해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나를 만나다, 삶을 누리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멍때리기 대회(5월 13일 10:00) ‘하멍차멍’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을 잠시 멈춤으로써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졸음, 웃음, 대화, 휴대폰 없이 시간을 보내며 얻을 수 있는 나만의 시간에서 잠자는 거인을 깨워보길 바란다. 만약 고요한 정적이 싫다면, 천년다향길을 걸어보는 방법도 있다. 천년다향길에서는 산비탈과 계곡 사이의 아름다운 야생 암차밭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 차나무를 만날 수 있다. 정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펼쳐진 초록 가득한 차밭을 걸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 보자. 한편, 하동군은 축제를 앞두고 ‘취향탐색 팸투어’, ‘하동에서 보낸 푸른 초대 사전 다회’, 버블티 프랜차이즈 ‘아마스빈’과의 협업 홍보 등을 통해 본 축제에 앞서 방문객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예약시스템으로 예약 후 방문하길 추천하며, 예약시스템은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태진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비우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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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다실 ‘모바일 스탬프 투어’하동군은 5월 11일~15일 개최되는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앞서 다실을 직접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햇차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차 문화 플랫폼 ‘티웃’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티웃은 ‘차를 마시는 이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군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14개 다실을 선정했다. 참여 다실은 감동화개, 고려다원, 금향다원, 다오영농조합, 무애산방, 상선다원, 소소다원, 수연제다, 연우제다, 옥선명차, 유로제다, 청심다원, 한밭제다, 혜림농원(가나다순)이다. 스탬프 투어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방문한 다원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찻자리 체험 등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한 후, 티웃 앱을 통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탬프 QR코드를 찍으면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참여자들이 축제장에서 직접 모은 스탬프를 인증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경품이 지급된다. 스탬프 5개는 하동햇차, 3개는 1인용 티포트, 1개는 축제장 야외 프로그램 1회 체험권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산비탈과 계곡 사이의 아름다운 야생차밭을 누비며 천년의 향을 오롯이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싹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봄날,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함께 하동에 잠잠히 스며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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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공 정기룡 장군 402주년 추모 제례재단법인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조풍래)는 지난 6일 충의공 정기룡장군 순국 402주년 기념 추모제례를 금남면 경충사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풍래 기념사업회 회장이 초헌관을, 정한용 부회장이 아헌관을, 황종삼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1562년 하동 금남면에서 출생한 정기룡 장군은 25세인 1586년 무과에 급제하고 1592년 임진왜란과 이후 정유재란 때 60여 회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는 공을 세워 “바다에는 충무공 이순신, 육지에는 충의공 정기룡”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금오산 아래 위치한 경충사 일대는 경상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사당에는 정기룡 장군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장군의 유품인 진검과 교지, 유서 등은 국립진주박물관과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올해 2월 새로 취임한 조풍래 기념사업회장은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상승(常勝) 장군이었다. 기념사업회에는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용맹함을 알려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숭모문화제, 시민학교 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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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면민의 날 선포식 & 체육대회하동군 북천면은 지난 3일 북천초등학교 문무관에서 ‘제1회 북천면민의 날 및 제24회 북천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북천면체육회(회장 고진호)는 지난 2월 20일 개최된 북천면 주민공청회에서 북천면민의 날을 지정하고 같은 날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면민의 날 지정 후 처음으로 면민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됐으며, 식전 행사로 하동군립예술단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면민의 날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민속놀이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으나 노래자랑은 계획대로 진행했다. 특히 함께 진행된 경품추첨은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며 체육대회에 재미를 더했다. 고진호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성원과 관심 보내주신 체육회 관계자와 면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체육대회가 면민들의 웃음과 건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천면에서는 하동의 대표적인 봄·가을 축제로 매년 5월에 꽃양귀비축제, 10월에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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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숲·별 & 바다> 기획전시하동군이 ‘제40회 하동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4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하동군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아름다운 하동 강·별·숲 그리고 바다>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우리 고장 하동’을 주제로 지리산, 섬진강, 남해의 줄기를 타고 흐르는 하동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적 자원들을 예술가의 특별한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강창호(회화), 박길안(회화), 신가람(일러스트·회화), 이서후(사진), 이성륙(회화·콜라주), 장두루(복합매체), 지민희(복합매체)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동을 표현해 관람객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전시회는 4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10시~18시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전시 기간 중 매일 11시와 15시에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고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북돋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하동만의 아름다움과 하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 하동 고유의 특성, 여행객들이 하동에 기대하는 것 등 거시적인 질문에 대해 시각예술로 화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전시회는 하동의 관광명소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하동의 잠재적 매력과 숨을 가치를 발견해 하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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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문학관 ‘찾아오는 문학관’ 올 첫 행사이병주문학관(관장 이종수)에서는 지난해 ‘찾아가는 문학관’ 행사에 이어 ‘2024 찾아오는 행사’를 병행하며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학관 행사로는 지난 3월 10일~3월 27일까지 섬진강 하모니 철교에서 ‘봄바람에 시를 띄워’라는 주제로 많은 군민의 호응 속에 디카시 전시를 마쳤다. 이병주문학관은 이병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선양하고 문학을 통한 힐링과 문학수도 하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찾아오는 문학관’ 행사를 지난 6일 지역민과 <제3의 문학> 단체 50여 명이 서울에서 출발하여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종수 문학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3의 문학>에서 준비한 시극과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작가 이병주와 시인 정공채를 기리는 퍼포먼스 및 소설 속 명문장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고, 화개 벚꽃길 야경관광을 마치고 북천면 소재 꽃천지 펜션에서 숙박했다. 둘째 날에는 악양면 박경리문학관 방문 후 노량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제3의 문학 안익수 주간은 ‘2024 찾아오는 문학관’ 행사를 통해 “이병주 선생의 문학세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하동의 아름다운 풍광에 빠졌다”라고 말하며 가을쯤 다시 한번 하동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주문학관은 ‘찾아오는 이병주문학관’ 행사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이병주문학관→박경리문학관→최참판댁 등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행사 참여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 수필, 소설, 디카시 등의 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하동 관내 주요 관광지 안내와 관광시설에 대한 해설까지 지원하게 된다. 참가 방법은 방문 20일 전까지 전화 접수(010-4747-9986)를 하면 가능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나만의 머그컵을 증정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북천레일바이크, 짚라인, 케이블카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녹차축제(5월), 양귀비축제(5월), 코스모스축제(10월), 청학동단풍제(10월)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학과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이병주문학관은 하동문협은 물론 지역민과의 소통과 이병주 선생 문학세계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에는‘이병주문학관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김종회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최증수 초대 관장, 곽재용 진주교대 교수, 오순환 용인대 관광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 날인 5월 20일 열린 이병주 문학 콘서트는 강대진 한국수필문학회 부회장의 ‘수필 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이어산 도서출판 실천 대표의 ‘디카시에 대한 이해와 창작법’을 주제로 문학 특강이 열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19일간 북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문학관’을 운영, 이병주문학관이 지역민 가까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문학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9월에는 이병주기념사업회와 국제신문이 함께 시상하는 제16회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과 제9회 이병주문학연구상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병주경남문인상의 수상자가 각각 선정, 시상했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재미작가 이성열 씨가, 이병주문학연구상에는 안양대 교수 임정연 씨가, 그리고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박경리문학관 사무국장인 하아무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문학상은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의 작가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이병주문학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병주문학큰잔치’는 이병주문학관의 1년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하동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시와 이병주 소설 속 명문장 낭독회', 경남소설가협회 회원들의 ‘짧은 소설 세미나 및 짧은 소설집 <창밖의 여자, 창안의 여자> 출판기념회’로 이뤄졌다. 다문화가족 시·소설 낭독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가 되는 행사로 30여 명의 이주여성들이 출연하여, 3분 이내 분량의 시나 이병주소설 속 명문장을 낭독했다. 이어서 경남소설가협회 회원들의 짧은 소설 세미나 및 짧은 소설집 <창밖의 여자, 창안의 여자> 출판기념회는,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새로운 소설의 형식인 ‘짧은소설’의 개념을 정리하고 창작하는 방법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올봄이 시작되는 지난 3월 10일~20일에는 봄맞이 행사로 섬진강 하모니 철교에서 ‘봄바람에 시를 띄워’ 디카시 작품 전시회을 가졌다. 이 행사는 하동문인협회 회원들의 디카시 작품 50여 점을 다리 난간에 전시하여 산책 나온 군민들의 문학적 감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외에도 이병주문학관은 하동예총과 MOU를 체결하여 하동의 예술인들이 이병주문학관을 집필, 창작, 전시, 공연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지역예술인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수 관장은 “이번 ‘찾아오는 이병주문학관’ 행사를 통해 나림 이병주 선생뿐만 아니라 하동을 빛낸 문인들의 생애와 문학적 업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국 문인단체가 이병주문학관을 방문하여 이병주 선생과 하동의 문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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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 십리벚꽃길 차없는 거리 운영 “호평”하동군은 벚꽃이 만발한 봄기운 속에서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지난달 30일~ 4월 7일까지 주말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개 십리벚꽃길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운영,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구간은 꽃피는 산골 인근에서 동림모텔 인근까지이며, 지정 기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차 없는 거리=이번 조치는 관광객들이 벚꽃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를 위해 화개면 주민들의 의견수렴, 교통안전대책 간담회, 주민설명회, 경찰서와의 업무협의 등 적극적인 소통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일방통행은 군도 구간(쌍계로) 상행(가탄교에서 신촌교까지)과 지방도 구간(화개로) 하행(신촌교에서 가탄교까지) 노선에 적용되며, 차 없는 거리 지정과 병행해 정체되는 교통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정체 차량 분산을 유도하고 극심한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가의 의견을 통한 운영 방식 개선과 노선 보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일방통행 노선 설정과 더불어 주차장 부족 문제 또한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하고자 했다. 벚꽃의 개화 시기 동안 국도 19호선 영당교차로 부근에서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좌회전을 유도해 대형버스와 차들을 화개궁도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여 차량정체 해소와 주차 공간 확보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화개장터 식당가는 개화기 내내 활기를 띄었다. ◇적재적소 교통 안내=하동군은 이전과는 달리 벚꽃 개화 집중 기간(3.30~4.7 주말 08~22시)에 교통통제용역을 추진했다. 교통통제용역은 하동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동군청, 화개면사무소, 경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회의 및 현장 회의를 통해 철저한 준비와 문제점 해결에 주력했다. 이번 교통통제용역에는 총 1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교통이 혼잡한 각종 교차로와 교량 진입로 등에서 차량 통제를 시행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병목현상 방지에 중점을 두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통제용역은 관광객들이 하동의 아름다운 벚꽃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과 관광객 만족도 높아=관광객들은 차량 없이 자유롭게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이는 하동군의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정책에 대해 영업손실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다수의 상인과 주민은 교통의 흐름이 이전보다 원활해지고 정체시간이 단축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화개장터의 상가에 예전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 상권이 활성화되었다는 평이 많다. 하동군은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일방통행 정책의 다양한 효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보행자의 안전과 주차 문제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동군은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차 없는 거리 및 일방통행 운영은 봄꽃 개화기 시즌에 새로운 교통 대책을 시도함으로써 군과 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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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실시‘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회장 정명채)’이 지난 1일 섬진강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섬진강사람들 회원 30여 명이 4개 조로 나뉘어 화심리부터 두곡리, 읍내리부터 광평리, 비파리부터 신기리, 목도리부터 신월리까지 이르는 10km 구간에서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섬진강 내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는 배를 이용해 청소함으로써 섬진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복원했다. 정명채 회장은 “군민의 삶의 터전인 섬진강을 가꾸고 돌보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며, 깨끗한 섬진강을 후대에 물려주는 것도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하며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섬진강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를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정화 활동은 봄을 맞아 하동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기분 좋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어업인과 주민들의 인식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은 섬진강에서 내수면 패류(재첩)를 채취하는 어업인 단체로 2020년 설립돼 활발히 활동 중이며,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2023년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그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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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하동군보건소는 지난 2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남해보건소(소장 곽기두)와 상호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근에 근무하며 우호를 다져온 두 지역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자체 간의 협력 도모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00만 원씩 상호기부를 진행하며 상생 발전의 기회로 삼았다. 특히, 두 지역 간 보건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 중인 지역 특화사업을 공유하는 등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곽기두 남해보건소장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이웃 하동군과 뜻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 두 지역의 우정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상호기부를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문 하동군보건소장도 “상호기부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남해군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