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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화합 한마당 성료하동군은 지난 15일 하동읍내 너뱅이꿈 야외마당에서 2023년 하동군 귀농귀촌인 화합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귀농귀촌인 화합 한마당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귀농·귀촌인과 기존의 주민간 화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하동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귀농·귀촌인 자녀로 구성된 판소리 무대로 문을 열고, 행사장에는 귀농·귀촌인 생산물 전시 부스 및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한 하동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인을 위한 ‘아름다운 귀농·귀촌인’ 시상식에서는 귀농 분야에 옥종면 한정수, 귀촌 분야에 적량면 김은숙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도 황치익 지리산들깨농부 대표의 귀농·귀촌 성공사례 발표, 화합 골든벨,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두가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하동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모두가 살기 좋은 하동군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관심과 노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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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업인 화합 한마음축제하동군은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 및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동군농업인한마음대회추진위원회(위원장 정연대)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촌지도자하동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일년내내 땀 흘리며 국민의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한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한국생활개선회, 한국여성농업인회, 농민회, 4-H회, 축산연합협회 등 농업관련 학습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이하옥 의장과 군의원 등 군내 유관·기관단체장들도 함께해 농업인의 날과 한마음대회를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 몽골협회와 농촌지도자회 간의 업무협약식, 개회선언, 표창 수여, 경품추첨, 읍면 농특산물 전시 및 농기계관 등 관람, 화합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개면 정숙종 씨를 비롯해 7명이 ‘올해의 최고 농업인상’을 수상했으며, 정세미 씨가 ‘청년 농업인상’을 받았다. 또한, 하동읍 이일군 씨 등 6명이 ‘자랑스런 농업인상’, 김진규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 농정지원단장 등 4명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하승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농업의 현실을 뒤돌아 보고 정보를 교류하며 화합을 다지는 가족 한마음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비록 짧은 하루지만 마음을 활짝 열고 그간 쌓였던 피로를 깨끗이 씻을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대 위원장은 “농업인 상호간의 정보교류 및 역량을 강화해 농업인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자”며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경제를 지켜주고 발전시켜 주신 농업인들에게 격려와 감사함을 표하고, 소통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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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기능보유자 낙죽장 전시회하동군은 오는 30일까지 적량면 낙죽장 공방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낙죽장 공방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명당에서 명인이 명품을 노래하다’를 테마로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 장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낙죽(烙竹)은 인두로 대나무 겉면을 지져서 글씨를 쓰거나 그림과 무늬를 표현하는 기법 또는 그렇게 만든 대나무 공예품을 의미하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낙죽장(烙竹匠)은 이러한 기술을 보유한 장인 또는 그 기능 자체를 일컫는 말이다.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 선생은 1988년 담양에서 이동연 선생께 낙죽을 배우기 시작하며 2000년 중요무형문화재 낙죽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보성군 서재필 공원의 계심헌 미술관에서 낙죽을 연구했으며, 2022년 11월 하동군 적량면의 낙죽장 공방에 입주해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열리는 기념식에는 서예 퍼포먼스, 시낭송, 가야금 병창, 판소리 등의 식전 공연과 김기찬 보유자의 작품설명과 함께 낙죽시연도 준비돼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낙죽장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낙죽장 공방(055-884-0266)이나 군청 문화관광과(055-880-2367~8)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우리 문화를 향유하고 군민들 마음속에 희망이라는 ‘낙’을 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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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출신 정영식 회장 사랑나눔악양면 출신으로 양산시에서 중견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정영식 세영건설 대표이사가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00만원 출연, 고향사랑기부제의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것, 못지않게 양산에서도 봉사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양산하동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정영식 대표는 양산에 세영건설 본사를 두고 석면 해체 및 조경 공사 등의 주요 사업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고향 하동 발전과 주민복지사업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012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보수사업 등 총 70가구를 대상으로 특정폐기물 철거가 필요할 경우 철거 전문업체에서 전액 무료로 철거를 지원했다. 또 2014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500만원 상당의 쌀 200포대를 기탁했고, 장애인 평생학교에 재학 중인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3명에게 매월 각 20만원씩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시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읍면동별로 쌀 10~15포대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양산 상북면 대석휴먼시아아파트 경로당에 250만원 상당 냉방기기를 기증, 혹서기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 아파트 경로당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노후된 기존 냉방기기의 잦은 고장으로 냉방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기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당시 정 대표는 양산 서창동 석호가람휘아파트 경로당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에 선뜻 최신형 에어컨을 기탁했으며, 2019년에는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울타리회에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정 대표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이 계신다면 여건 허락하는 범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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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하동군(군수 하승철)과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회장 노영태)는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 및 실버페스티벌을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정재한의 색소폰 연주와 중국 귀화가수 헤라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노인강령,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등이 참석, 노인의날을 축하했다. 노영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노인 세대는 6.25전쟁의 잿더미를 극복하고, 조국의 근대화를 위해 베트남전쟁 파병, 서독 광부 및 간호사 진출, 중동의 살인적인 폭염 아래서 건설 현장 역군으로 외화를 벌어 나라의 부국강병과 안녕을 위해 피땀 흘린 조국 부흥의 역군”이라면서 “미래를 책임질 젊은 후손들은 국가가 있고 내가 존재한다는 것과 내 가정이 있고 내가 존재한다는 자세로 나라 사랑과 가족 사랑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승철 군수는 축사에서 “천만 노인시대를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보장과 활기찬 여가 생활을 위하여 노인 일자리 확대와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노인복지관 분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민선 8기 취임 이후 역점시책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과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도시 하동’을 만들고 인구소멸 위기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경로당 일감 갖기 생산품 전시와 서예교실 작품 전시, 보건소 건강홍보부스 등 노인 복지관련 부스를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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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마을 한마음돌배축제 성료청암면 청학골 명사마을 옛 명사분교 운동장에서 지난 11~12일 열린 ‘한마음돌배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명사마을 준공 기념으로 주민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축제는 첫날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댄스,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청암면 색소폰 동아리 공연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에 이어 청암면민 노래 및 장기 자랑대회와 그룹사운드 공연이 열려 흥겨움과 웃음꽃으로 축제장은 단풍처럼 물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은 돌배따기 체험,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기며 옛 추억을 더듬으며 정감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형래 돌배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 주민 모두가 자기 일처럼 축제를 준비해 준 것에 감사드리고, 돌배를 통해 지리산 청정지역 명사마을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찾을 수 있도록 행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명사마을 돌배나무는 300년 전 진주 강씨 은열공 30세손께서 식재하여 후손들이 신목으로 숭배하여 매년 정원대보름에 천재를 올리고 있고,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후 명사마을 돌배나무는 전국의 돌배나무 시종자로 각지에 분양을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배는 신배, 산돌배 등으로 불리는 야생 토종 배로 크기가 작고 단맛이 많지 않지만,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의 약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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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금남면 어르신들 강천산 효 나들이 하동군 금남면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8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전북 순창 강천산으로 효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울긋불긋해지는 가을을 맞아 평소 여행이 어려운 금남면 지역 어르신 35명과 봉사자 5명이 함께 강천산 일원을 다녀오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나들이는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사, 병풍폭포 등 전북 순창의 관광지와 현지 음식도 먹으며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를 다녀온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지역 사람들과 함께 단풍도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적량 홀몸 어르신에 이불 17세트 전달 하동군 적량면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8일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여성회원 7명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수육·꼬막 등 밑반찬과 겨울 이불을 마련해 홀몸 어르신 17세대에 전달하고,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마음을 나눴다. 특히 이불은 적량면자원봉사협의회와 적량면 소재 하동장례식장(대표 정연심)이 100만원 상당의 이불 17세트를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박옥선 회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할 때 가장 큰 행복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량면자원봉사협의회는 관내 홀몸 어르신 세대에게 밑반찬 배달, 여름철 삼계탕 나눔, 열무김치 전달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행복하고 건강한 적량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亞야구 금 김성윤 선수 조부 이웃돕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리스트 김성윤 선수의 조부 김종열 씨가 지난 3일 횡천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9∼10월 중국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대표팀 김성윤 선수의 수상을 기념해 횡천면 온동마을에 사는 조부 김종열 씨가 횡천면과 횡천면체육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횡천면은 기부받은 50만원 상당의 이불 10세트를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남영 체육회장은 “횡천면에 기부한 김종열 씨에게 감사하며, 횡천면 체육인들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도 김성윤 선수를 계속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옥 면장은 “겨울이 오기 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준 김종열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금메달리스트 김성윤 선수는 1999년생으로 201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현재 팀내 외야 주전선수로 활약 중이다. 2023년 타율은 0.314이며, 28타점에 20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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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통계청 진주사무소, 하동 대봉 수확 통계청 진주사무소(소장 박철민)은 지난 7일 하동군 농가경제조사 표본 대상처 과수농가를 찾아 대봉감 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바쁜 농번기에는 일손이 부족하여 수확이 늦어지고 있는 표본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박철민 소장은 “비록 하루 동안 농촌 일손 돕기였지만 이를 통해 일손 부족 농가의 현실을 체험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통계청 진주사무소는 농촌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헌혈, 불우이웃돕기, 아나바다 기부 행사, 통계 진로 체험 운영을 통한 교육 기부 등 지속적인 나눔·봉사 활동으로 정부혁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소방서, 악양면 대봉농가 감따기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7일 가을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악양면 소재 대봉감 농가를 방문해 감 따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방서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수확철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태고, 악양면 지역 특산품인 대봉감을 적기에 수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유진 서장은 “매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가 군민에게 힘이 되는 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남면사무소 직원 참다래 수확 구슬땀 하동군 금남면은 본격적인 참다래 수확철을 맞아 지난 8일 대치리 일원의 참다래 밭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정걸 면장을 포함한 14명의 직원들은 이날 3531㎡(약 1070평) 규모의 참다래 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참다래 수확에 매진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당 농가는 “수확철을 앞두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하고 있었는데 금남면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적기 영농 실현과 농업인 사기진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걸 면장은 “매년 봄·가을 영농철에는 기계화가 도입되지 못한 농작업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올해는 기상재해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농가에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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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하동군은 동학농민혁명 129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오전 11시 옥종면 북방리 고성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탑에서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고성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식은 1894년 11월 11일 일본군의 내정간섭에 항거해 봉기한 서부 경남 일대 동학혁명군이 일본군과 교전 끝에 전사한 동학군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위령식은 경남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주최하고 고성산동학혁명군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천도교중앙총부, 하동군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위령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천도교 의절에 따라 청수봉전, 심고, 동학혁명군 12개조 폐정개혁안 낭독, 추념사, 추모사, 분향, 동학혁명군 추모가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위령식에 참석한 김영선 부군수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연구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성산성은 129년 전 동학혁명군이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곳으로, 고성산 능선을 따라 곳곳에 암벽이 남아 있고, 정상 부근에는 동학혁명군이 축조한 석루와 혁명군 지휘자들이 군사회의를 개최한 듯한 탁자와 의자 모양의 돌이 남아 있다. 고성산성은 1994년 경남도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됐으며, 이듬해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1995년 3월 고성산성에 높이 15m의 위령탑을 건립해 넋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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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에서‘찾아가는 이동복지관’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호식)은 지난 10일 진교 복지회관에서 진교면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해피투게더’ 사업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는 농촌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복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면 단위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하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군지회, 대한터링협회 하동군지부, 손발마사지봉사단, 이경희 색소폰 연주자,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노인봉사단, 혼성합창단, 스마일라인댄스 동아리, 어쿠스틱밴드 솔바람이 동참하여 하동군 내 복지서비스 공백 해소에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의료서비스(정신건강 상담, 체성분 검사, 옴니핏 마인드 케어 검사, 기계 안마) ▲음악공연 ▲손 마사지 ▲네일아트 ▲칼·가위 연마서비스 ▲복지상담 ▲체육활동(터링, 투호, 고무신 던지기) 등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많은 정보를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집 앞에서 음악공연도 보고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호식 관장은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과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 덕분에 이동복지관 사업을 성황리에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은 옥종면, 청암면, 북천면, 고전면, 화개면, 적량면, 양보면, 횡천면, 금성면, 진교면에서 총 12회 진행되어 1,690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