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장상주단체육성’ 공모 선정하동문화예술회관과 (사)극단현장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지원 최고액인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 간 협력을 통한 공연장의 가동률 향상 및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군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극단현장은 하동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우수 레퍼토리 ‘책?책...책!’, ‘3분의 미학’과 창작 초연 ‘세신사 하동구’ 등 다양한 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가족극 레퍼토리 <책?책...책!>은 ‘책 공연’이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함은 물론,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 독서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듣고, 상상하는 오감’을 활용해 오는 6월 공연될 예정이다. 이어 7월에 공연될 창작 신작 <세신사 하동구>는 하동을 극의 배경으로 제작한 쥬크 박스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사라져가는 직업 ‘세신사’를 소재로 하여 공존과 상생이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이 작품은 하동군을 위한 창작 공연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마주한 하동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 만나게 될 힐링 코미디 연극 <3분의 미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정복하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두 사람의 이야기로, 백세인생을 꿈꾸면서도 3분 때문에 울고 웃는 우리 삶의 단면들을 조명해 관객들을 위로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우수 상주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가진 (사)극단현장과 협력해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하동군 평생학습관 건립 계획 확정하동군이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평생학습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평생학습관은 총공사비 약 95억 6천4백만 원을 투입해 읍내리 179-3 일원의 4,374㎡ 대지 위에 연 면적 2,9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은 학습을 위한 강의실, 실습실뿐 아니라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북카페와 도서 열람실 등 도서관의 기능을 상당 부분 계획하여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여러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이내믹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2024년 2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3월 27일 확정 보고 전 마지막 관계자 업무 협의를 거쳐 4월 3일에 기본계획안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후 5월 지방건설기술심의 신청 및 6월 기술심의 완료, 7월 공사 시행 및 경상남도 계약심사 완료, 8월 시공사 선정 및 착공에 이르기까지 군은 체계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이 준공되면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군민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다양한 세대가 모여 학습하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평생학습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관 건립은 단순한 건물의 세움을 넘어, 지역사회에 교육적 혁신을 가져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평생학습관이 완성되면, 하동군은 지식과 창의력이 흐르는 문화적 허브로 거듭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하동 소재 ㈜복을만드는사람들 농식품부 스타기업 제1호 선정하동군 소재 ㈜복을만드는사람들(대표 조은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은 지역의 쌀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냉동김밥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다.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즉석식품으로만 여겨졌던 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늘려 미국을 포함한 세계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수입산 재료를 활용하여 가격경쟁을 하기보다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되,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 소비자 맞춤형 고급화 전략을 도입하여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맞춰 지역민을우선하여 고용하는 등 하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고용하고 있는 인원은 33명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산물 등 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자원에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유무형 자원을활용하여 농촌경제 활성화를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2017년 7월 설립한 후 HACCP, 할랄인증 등 14건의 보유 인증을 가지고 있으며, 저칼로리 냉동김밥 제조방법 등 4건의 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구조를 자랑하고 있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은 한국 대표 간편식 냉동김밥 1호 개발 업체로 국내, 해외시장 개척 및 개척하여 컬리, 대상, 윙잇, 쿠팡, 퍼니엠 등 국내 대형유통플랫폼 입점하고, 미국(H-mart), 유럽, 네덜란드, 캐나다, 두바이, 쿠웨이트, 싱가포르, 벨기에,프랑스, 홍콩, 영국,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태국, 카타르 등에 수출, 지난해 기준 연 56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
하동 공직자 재산 평균 6억 5,000여만 원하동군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12명 중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민연 하동군의회 의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및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올해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관보와 경상남도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정기 재산등록 의무자가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지난 2월 말까지 신고한 것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2023년 최초 공개자의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 변동사항이다. 하동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약 6억 5,000여만 원으로 20억대 이상 1명, 10억대가 2명으로 파악됐으며, 이하옥 의장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7,608만여 원을 신고해 재산보다 부채가 많았다. 그것도 종전 마이너스 3,600여만 원에서 더 늘어난 것이었다. 이들 중 최고 자산가는 김민연 의원으로 28억 6,7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가액 대비 2,900여만 원이 줄어든 수치다. 전년 대비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공직자는 강희순 부의장으로 3억 6,600여 만 원이 감소했다. 강 부의장의 신고액이 줄어든 주된 요인은 소유토지의 실거래 가격이 2,000여만 원, 예금 4,700여만 원, 채권 1억 원이 줄었고, 채무가 2억 2,000여만 원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하승철 군수는 13억 9,246여만 원을 신고, 지난해보다 3,280여만 원이 줄어들었다. 신고액이 줄어든 것은,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주택 실거래 가격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재산 폭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공직자는 하인호 군의원으로 4억 5,670여만 원을 신고했는데 종전 3억 2,000여만 원에 비해 298% 늘어 눈길을 끌었다. 하 의원의 재산이 크게 늘게 된 주요 요인은 배우자 소유의 임야, 답이 3억여 원 추가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 및 경남공윤위는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한다. 특히, 공직윤리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에는 재산의 취득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 사용 용도 등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부동산 취득 여부, 법인을 통한 부동산 명의신탁 여부 등을 심층 심사해부정한 재산증식 혐의가 있거나, 다른 법의 위반사실 등이 있는지도 확인해 해당 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계기관 조사의뢰 및 통보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재산심사 결과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구 등의 처분을 내리게 된다. 경남공윤위 관계자는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유도・지원하고 등록한 재산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심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 사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정부공윤위 소관 대상자), 경남도 누리집 내 공보(경남공윤위 소관 대상자),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수복 신임 회장 취임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진교면분회는 김수복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노인회 진교면 분회는 제41차 정기총회 및 분회장 이·취임식을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진교면 복지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노영태 하동군지회장을 비롯한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연 도의회 의원, 강대선 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9대 이상회이임회장은 “임기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남은 여생을 노인회 발전과 노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수복회장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여 노인들의 삶의 주체로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건강과 행복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가자”며 “노인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화개 십리벚꽃길 차없는 거리 운영 “호평”하동군은 벚꽃이 만발한 봄기운 속에서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지난달 30일~ 4월 7일까지 주말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개 십리벚꽃길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운영,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구간은 꽃피는 산골 인근에서 동림모텔 인근까지이며, 지정 기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차 없는 거리=이번 조치는 관광객들이 벚꽃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를 위해 화개면 주민들의 의견수렴, 교통안전대책 간담회, 주민설명회, 경찰서와의 업무협의 등 적극적인 소통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일방통행은 군도 구간(쌍계로) 상행(가탄교에서 신촌교까지)과 지방도 구간(화개로) 하행(신촌교에서 가탄교까지) 노선에 적용되며, 차 없는 거리 지정과 병행해 정체되는 교통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정체 차량 분산을 유도하고 극심한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가의 의견을 통한 운영 방식 개선과 노선 보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일방통행 노선 설정과 더불어 주차장 부족 문제 또한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하고자 했다. 벚꽃의 개화 시기 동안 국도 19호선 영당교차로 부근에서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좌회전을 유도해 대형버스와 차들을 화개궁도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여 차량정체 해소와 주차 공간 확보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화개장터 식당가는 개화기 내내 활기를 띄었다. ◇적재적소 교통 안내=하동군은 이전과는 달리 벚꽃 개화 집중 기간(3.30~4.7 주말 08~22시)에 교통통제용역을 추진했다. 교통통제용역은 하동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동군청, 화개면사무소, 경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회의 및 현장 회의를 통해 철저한 준비와 문제점 해결에 주력했다. 이번 교통통제용역에는 총 1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교통이 혼잡한 각종 교차로와 교량 진입로 등에서 차량 통제를 시행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병목현상 방지에 중점을 두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통제용역은 관광객들이 하동의 아름다운 벚꽃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과 관광객 만족도 높아=관광객들은 차량 없이 자유롭게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이는 하동군의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정책에 대해 영업손실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다수의 상인과 주민은 교통의 흐름이 이전보다 원활해지고 정체시간이 단축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화개장터의 상가에 예전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 상권이 활성화되었다는 평이 많다. 하동군은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일방통행 정책의 다양한 효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보행자의 안전과 주차 문제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동군은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차 없는 거리 및 일방통행 운영은 봄꽃 개화기 시즌에 새로운 교통 대책을 시도함으로써 군과 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協 정기총회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달 29일 퍼플섬이 위치한 신안군에서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했다.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국제 슬로시티 연맹의 인증을 받은 시·군이 슬로시티의 기본 이념을 실현하고자 2011년 9월에 창립한 단체로, 매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꾸준히 소통하며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의회장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슬로시티 지정 13개 시·군의 단체장과 손대현 한국 슬로시티 본부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2023년 사업 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 슬로시티 인증 지역의 발전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 가운데, 신규 사업으로 하동군의 논두렁 축구대회 참가와 슬로시티 시군 협의회 홍보부스 운영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하승철 협의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의 상호 교류를 통해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지향점이 슬로시티 이념과 일맥상통함을 확인했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오는 5월에 개최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회원 시·군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하동군은 2009년 국내에서 5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 인증을 받았으며 5년마다 이뤄지는 재인증을 위해 올해 신청을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실시‘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회장 정명채)’이 지난 1일 섬진강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섬진강사람들 회원 30여 명이 4개 조로 나뉘어 화심리부터 두곡리, 읍내리부터 광평리, 비파리부터 신기리, 목도리부터 신월리까지 이르는 10km 구간에서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섬진강 내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는 배를 이용해 청소함으로써 섬진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복원했다. 정명채 회장은 “군민의 삶의 터전인 섬진강을 가꾸고 돌보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며, 깨끗한 섬진강을 후대에 물려주는 것도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하며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섬진강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를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정화 활동은 봄을 맞아 하동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기분 좋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어업인과 주민들의 인식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은 섬진강에서 내수면 패류(재첩)를 채취하는 어업인 단체로 2020년 설립돼 활발히 활동 중이며,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2023년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그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
산악사고 대비 안전수칙 홍보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봄철 기온이 상승해 입산자가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3년 도내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806건이며, 이 중 지리산 권역(하동·산청·함양)에서 216건(27%)이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조난수색(266건), 실족 추락(183건)으로 산행 전 등산코스 숙지와 안전 장비 준비 등이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등산 시 안전수칙으로 ▲지정된 등산로 이용 ▲낙엽, 돌 등 최대한 밟지 않기 ▲절벽이나 협곡의 낙석 유의 ▲등산화 착용 및 아이젠 등 안전장비 구비 ▲보온용품 지참 ▲최소 2명 이상 동행 ▲산악위치표지판ㆍ국가 지정번호 확인 등을 강조했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산에 올라갈 때는 산악 코스를 미리 숙지하고 산행 전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산행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하동소방서 문화 유적지 탐방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2~3일 이틀간 소속 직원들이 전남 순천시 일원의 청렴 문화 유적지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옛 공직자의 청백리 정신을 배우고 공직 내부의 청렴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소방서 직원들은 청렴의 상징인 순천 팔마비·팔마탑 탐방을 통해 최석 부사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고 팔마역사길(청렴길 코스)을 걸으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등 청렴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유진 서장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조직 내 청렴 의식을 일깨우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동소방서는 군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훈련과 교육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