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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면 대축마을 ‘문암송대제’ 거행문암송보존회(회장 장대옥)가 지난 7일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서 마을 주민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는 문암송 대제를 거행했다. 문암송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제례는 문암송 일대에서 문암송보존회, 악양 대축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암송은 2008년 천연기념물 제491호로 지정된 수령 600년 추정의 노송으로, 높이 12.6m, 가슴높이 줄기 둘레 3.2m의 크기에 대축마을 아미산 중턱의 커다란 바위를 뚫고 자라있다. 예로부터 문암송은 문인들의 시회(詩會)와 강학의 장소로 사랑받았으며, 마을 주민들이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당산나무였다. 문암송대제의 연원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지난 1920년 대홍수로 인한 산사태 발생 당시 문암송이 큰 피해를 막아 대제에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하게 됐다고 전해지며, 이미 100여 년 전부터 전승돼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식 제례 의식 후 참석자와 자녀들은 함께 잔을 올리고 절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문암계 총회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제사 음식을 나눠 먹으며 따뜻한 분위기로 제례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오랜 전통의 문암송 제례는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자연유산 민속행사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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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신임회장 취임 축하하동읍은 지난 25일 부산시 연제구의 한 뷔페에서 열린 ‘재부하동읍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하동읍장·이장·사회단체장 등 20명이 참석해 내·외 읍민이 소통,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향우회장의 이취임식과 환영사를 시작으로 2023년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재부향우회에서는 부산·하동지역 학생 각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이임하는 제9대 백형덕 회장과 새로 취임하는 제10대 김윤철 회장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등 각종 행사를 알리고 고향 농특산물도 홍보하며 다양한 소식을 공유했다. 이어진 내·외 읍민 화합 한마당에서는 향우 회원들이 친교를 다지고 고향에서 올라온 특산품도 맛보며 모두가 향수에 젖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백인선 하동읍장은 “먼 곳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임 백형덕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제10대 김윤철 회장님과 향우 여러분들이 ‘하동’이라는 이름으로 고향의 정을 나누고 화합해 고향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윤철 신임 회장은 “늘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쓰면서 정기총회에 참석해 준 백인선 읍장을 비롯한 이장·사회단체장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우회에서도 고향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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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목욕카드 목걸이 기증BYC 하동점 최규엽 대표가 ‘어르신 목욕 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목욕카드 보관용 목걸이 1만 개를 기증했다. 25년째 하동시장에서 BYC 대리점을 운영 중인 최규엽 씨는 평소 지역주민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하동군 장년부 FC’ 회장을 역임할 뿐만 아니라, 하동군 복지관에서 열린 탁구대회에도 시상품을 후원하는 등 어르신 공경과 지역 사랑에 앞장서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최 대표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어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다”며, “부모님을 생각하며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최규엽 씨가 기증하신 목걸이는 카드 관리가 미흡해 분실 우려가 큰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목걸이를 모두 읍·면에 배부 완료했음을 밝혔다. 한편, 어르신 목욕 지원사업은 농촌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연 6만 원의 목욕비를 카드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현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접수 중이다. 목욕 카드는 5년 이상 계속 사용 가능하고, 1월과 7월에 자동 충전되는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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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면농우회 도로변 겹벚꽃 정비양보면농우회(회장 배주환)는 지난 17일 봄철 개화 시기에 맞춰 도로변 7km 구간의 겹벚꽃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작업에는 양보면농우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교통 방해 가지와 고사목 제거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양보면농우회 배주환 회장은 “봄철 빠르게 자라나는 풀들을 적기에 제거해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하고 도로변의 환경을 정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보면 농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명숙 면장은 “겹벚꽃은 양보면농우회에서 1990년대부터 도로변에 심어 양보면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며, “겹벚꽃길은 벚꽃과 더불어 하동군의 봄철 대표적인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보면농우회는 1998년부터 27년째 매년 식목일을 전후하여 관내 지방도와 군도 등에 가로수를 심고 제초 작업과 피해목 제거 작업을 지속하고 있음은 물론, 그동안 심어놓은 가로수 유지·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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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면 동촌마을 올해 첫 모내기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동촌마을에 거주하는 강우석(67) 씨가 지난 16일 올해 들어 양보면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영호진미, 새청무 등 관내 주요 품종의 모내기 작업은 6월 초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 씨는 다른 농가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조생종 모내기를 시작해 17㏊의 벼 재배면적에 영진벼 및 영호진미 품종 농작업을 분산하는 한편 벼를 조기 수확해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김명숙 면장은 첫 모내기 현장을 찾아 풍년을 기원하며“모내기 작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영농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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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씨 백일공파 36배휘 위패 봉안식종교법인 경주김씨 백일공파 금화재보존회(회장 김규섭)가 지난 5일 하동군 청암면 금화재에서 30여 명의 문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위패 봉안식에는 시조 김알지, 중시조 경순대왕, 은열공 등 36분의 배휘가 모셔졌다. 김 회장은 위패 봉안제 서문에서 “선조 백일공께서 전남 고흥에서 하동에 정착하신 지 432년”이라며 “인의 사상을 숭배하고 화합과 상부상조하는 정신을 자손만대에 파급시켜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화재보존회는 위패 봉안소를 항시 개방하고 재실을 보전 전승하기 위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주김씨는 《삼국사기》에 의하면, 탈해 이사금 9년(65년)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속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신하 호공을 보내 살펴보게 하니, 숲속 소나무에 금궤가 걸려 있고 궤에서 빛이 나오며 흰 닭이 나무 밑에서 울고 있었다. 왕이 친히 가서 금궤를 열어 보니 용모가 수려한 사내아이가 나왔다. 탈해왕은 이 아이를 길렀는데 금궤에서 나왔다고 해서 성을 김이라 했으며, 성장하면서 총명하고 지략이 뛰어나 알지라 불렀다고 한다. 김알지의 7대손인 미추 이사금이 비로소 김씨 최초 왕에 즉위하였는데, 그가 신라 13대 왕이다. 이후 56대 경순왕까지 신라 왕조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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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신임 회장 취임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진교면분회는 김수복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노인회 진교면 분회는 제41차 정기총회 및 분회장 이·취임식을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진교면 복지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노영태 하동군지회장을 비롯한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연 도의회 의원, 강대선 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9대 이상회이임회장은 “임기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남은 여생을 노인회 발전과 노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수복회장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여 노인들의 삶의 주체로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건강과 행복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가자”며 “노인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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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 대비 안전수칙 홍보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봄철 기온이 상승해 입산자가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3년 도내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806건이며, 이 중 지리산 권역(하동·산청·함양)에서 216건(27%)이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조난수색(266건), 실족 추락(183건)으로 산행 전 등산코스 숙지와 안전 장비 준비 등이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등산 시 안전수칙으로 ▲지정된 등산로 이용 ▲낙엽, 돌 등 최대한 밟지 않기 ▲절벽이나 협곡의 낙석 유의 ▲등산화 착용 및 아이젠 등 안전장비 구비 ▲보온용품 지참 ▲최소 2명 이상 동행 ▲산악위치표지판ㆍ국가 지정번호 확인 등을 강조했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산에 올라갈 때는 산악 코스를 미리 숙지하고 산행 전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산행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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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직불금 신청하세요하동군이 오는 30일까지 2024년 임업ㆍ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임업직불금 사업은 임업인의 낮은 임가소득 보전과 임업·산림업의 공익기능 증진 기여에 대한 보상을 위해 도입되었다. 임업직불금은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으로 나뉘며, 임산물생산업은 다시 소규모임가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규모임가직불금(산지 면적 0.1~0.5ha)은 임가당 130만 원으로 정액 지급되며, 면적직불금과 육림업 직불금은 산지 면적과 지원 단가가 반비례하는 형식으로 면적 구간(3구간)별 단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재배 품목에 따라 ha당 32만 원~94만 원, 육림업 직불금은 ha당 32만 원~62만 원까지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했으며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업인은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임업-in 통합포털사이트(pay.foco.go.kr)’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forest.go.kr) 및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 또는 하동군 산림과 산림소득 부서, 산림조합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산림청이 운영하는 전화상담센터(☎1588-3249)도 이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임업인들이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자격요건들을 미리 확인해 신청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산림과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밑거름을 마련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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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축제 팸투어 모집하동군이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팸투어를 추진한다. 하동야생차치유관·박물관 일원에서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하동 차(茶)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하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5월 11일~15일 5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나만의 차 취향을 찾을 수 있는 ‘취향탐색’ 팸투어를 추진해 젊은 차(茶) 소비층을 겨냥할 예정이다. 팸투어 신청 자격은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차 관련 학과(대학교·대학원) 또는 동아리이며, 참여 단체는 축제 기간 중 하동 차 무료 시음 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하는 임무를 맡는다.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군은 활동비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200년 역사의 하동전통차농업은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현재 4명의 차 명인을 보유한 하동군은 각종 행사와 지원사업 추진 등으로 하동 차의 맛과 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