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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아성은 강하고 견고했다”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의 국민의힘 아성은 여전히 강하고 견고했다. 하동군민은 지난 ‘4.10 총선’에서 전국적인 ‘정권 심판론’의 광풍에도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 주는 선택을 했다.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55.58%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의 영광을 꿰찼다. 하동의 유권자도 유효 투표수 2만 8,382표 중 1만 5,446표(55.6%)를 서천호 후보에게 몰아줘 당선에 힘을 보탰다. 서천호 당선인의 하동지역 득표율 현황을 보면 북천면이 67.65%로 가장 높았고, 하동읍이 48.10%로 가장 낮았다. 하동읍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의 출생지라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화개면 49.47%, 적량면 51.10%, 악양면 52.35%, 금성면 55.08%로 서천호 후보의 하동지역 평균 득표율 55.6%보다 낮았고, 횡천면 63.46%, 고전면 57.85%, 금남면 60.48%, 진교면 57.06%, 양보면 61.73%, 청암면 56.46%, 옥종면 61.9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동 출신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의 경우 전체 투표수 11만 8,511표 중 3만 7,664표(32.33%)를 획득했는데, 하동에서는 투표수 2만 8,382표 중 1만 350표를 가져가 37.25%를 얻어 전체 득표율 평균보다 4.92% 높게 나타났다. 무소속 최상화 후보는 하동지역에서 7.14%의 득표에 그쳐 입맛을 다셔야 했다. 각 후보의 득표율을 보면 후보자의 출신 지역이 득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득표 수치를 보면 하동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서 강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동의 보수 정서는 박정희 정권의 민주공화당 이후만 따져도 1982년 전두환 정부의 민주정의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2년 넘게 한결같이 보수정당의 후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왔다. ‘하동 남해 선거구’ 때 제11대~12대는 박익주(육군 준장·남해 출신) 의원이 민주정의당으로 당선된 이후 남해 출신 박희태 의원이 제13대(민정당), 제14대(민자당), 제15대(신한국당), 제16·17대(한나라당)까지 연달아 5선 의원으로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제18대는 하동 출신 여상규 의원이 한나라당 당적으로 당선됐고, 제19대에는 ‘하동 남해 선거구’가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가 되었으나, 여상규 의원이 새누리당 당적으로 제19·20대에도 새누리당 이름으로 3선의 기쁨을 누렸다. 제21대는 하영제 의원이 미래통합당 당적으로 출마 59.59% 득표율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처럼 11대 박익주 의원부터 22대 서천호 후보 당선까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보수정당의 계보는 난공불락의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하동지역 유권자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수 2만 8,405표 중 1만 3,076표(46.03%)를 지지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5,084표(17.89%), 조국혁신당에 4,874표(17.15%)를 던졌다. 이번 총선에는 하동지역의 선거인수는 3만 8,193명이었고, 이 가운데 2만 8,40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하동의 투표율은 74.4%로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윤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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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 초기진화 피해 최소화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4일 12시 27분경 하동군 금남면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택 거주자 A 씨가 화재를 인지한 즉시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해 상당 부분이 진화됐으며, 이어 도착한 진교 출동대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는 창고 내 볍씨 발아기 전원선과 릴선 사이의 접촉 불량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볍씨 발아기와 릴선이 소실되어 약 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소방서는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줄인 A 씨의 자택을 찾아 소화기 1대를 증정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은 “신고자의 빠른 대처가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전했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화재 시 대피가 우선이지만 화세가 약할 경우 초기에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이 중요하다”며, “평상시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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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농협 1,400만 원 장학금금남농협(조합장 김홍수)은 지난 4일 금남농협 회의실에서 2024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금남농협 임직원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14명에게 각 100만 원씩 1,400만 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갈수록 농촌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점차 줄어 가고,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가소득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학업에 전력을 다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금남농협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홍수 조합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전력을 다한 노고를 치하하며 “상부상조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농협은 조합원 자녀 한명 한명이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를 소망하는 조합원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그 어떤 사업보다 뜻깊게 많은 애정을 갖고 장학사업에 임하고 있으며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정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멋진 미래를 열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남농협은 농협의 고유목적사업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조합원 자녀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도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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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고 2024학년도 신입생 하동화력 수여 장학금 받다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 2024학년도 신입생은 전원이 하동화력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 30만 원씩을 전달받았다. 하동화력장학재단은 신입생 격려금 명목으로 1인당 30만 원씩 총 1,140만 원의 장학금을 금남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지급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교육 경쟁력 제고와 금남고등학교 신입생 유치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금남고등학교는 2020학년도 57명의 신입생을 유치한 이래로 2021학년도에 36명, 2022학년도에 34명, 2023학년도에 34명으로 점점 신입생 입학 추이가 감소하며,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2024학년도부터는 입학생 38명, 전입생 증가 등의 변화를 보이며 상승 변곡점에 들어섰다. 점점 낮아지던 입학률이 다시 오르고 있는 그 배경에는 금남고등학교의 위기에 하동화력장학재단이 발 벗고 나서 물심양면 돕고 있기 때문이다. 임호열 교장은 “신입생들이 새로운 학교에서 설렘을 안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동화력장학재단의 조력에 힘입어 앞으로 우리 교육 공동체도 최선을 다해 하동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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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드림스타트 제주도 졸업여행하동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4일~6일 2박 3일간 초등 6학년 아동 14명과 함께 제주시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자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또래 아동 간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 향상과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첫날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 천년의 숲 비자림, 미로공원을 관광한 데 이어 둘째 날은 송악산 해안 둘레길, 항공우주 박물관을 견학하고 제주 전통한과 만들기도 체험했으며, 마지막 날은 곶자왈 숙소 기차여행, 피너츠 가든 체험 등을 진행했다. 참여 아동의 학부모는 “처음 비행기를 타며 설레는 아이를 보니 덩달아 행복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드림스타트에 감사함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색다른 문화 활동이 아동들의 긍정적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었다”며,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만 12세(초등 6학년)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11월부터 시행된 아동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현재 120여 명의 아동이 하동군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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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회 하동군지부 정기총회(사)대한미용사회 하동군지부(지부장 김지영)가 지난 11일 하동 축협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42회 미용 정기총회 및 위생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철 하동 부군수를 비롯해 대한미용사회 김지영 회장, 박소야 경남지회장, 미용사회 하동군지부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2023년 주요사업 실적 보고, 2024년 주요사업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백종철 부군수는 작년 한 해 동안 미용업 발전과 군민의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이어서 진행된 위생교육을 통해 회원들은 미용업 종사자로서 숙지해야 할 청결 유지와 위생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백종철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중위생 분야의 일선에서 미용업 발전에 힘써주심에 감사하다”며,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을 함양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해 하동 군민의 보건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현재 대한미용사회 하동군지부는 김지영 지부장(하나미용실)을 중심으로 80여 명의 회원이 독거노과 어려운 계층을 위해 활발한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용업이 선진문화 서비스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용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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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참여자 모집하동군 보건소가 오는 19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참여자 35명을 모집한다. 심뇌혈관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위험 질병으로, 특히 뇌경색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질환은 갑작스럽게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에 예방·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시행해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군과 일반군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하동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4월 24일~8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7회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질환 알기 및 웃음 치료, 레크리에이션, 보건교육, 전문 강사 초빙 건강 체조, 근력운동, 요가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업대상자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 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며, 만성질환자가 우선 선정된다. 선정된 참가자 35명 중 출석률이 80% 이상인 자에게는 건강용품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처방전이나 약 봉투를 지참해 보건소 통합사업실을 방문하거나 유선(880-6748)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영선 건강증진과장은 “군민들이 올바른 예방법으로 질병을 바로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적극 지원하고, 각종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하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하동군 보건소에서는 고혈압, 당뇨를 앓는 군민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고·당 교실’을 운영하며 만성질환자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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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 추진하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농기계 관련 사고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대인 및 대물 배상, 자기 신체 사고 보상, 농기계 손해배상 등을 포괄하는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 지원이다. 총사업비 1억 8천5백만 원이 투입되며, 개인 소유의 농기계 가입 시 보조율이 90%에 달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가입 금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한 보험료는 가입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 분무기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기종에 따른 12종이며, 농협 소유의 농기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입 대상자는 하동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관련된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고 있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연중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 부서(880-2672)를 통해 지원 대상 및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한 많은 농업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하여, 영농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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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공 정기룡 장군 402주년 추모 제례재단법인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조풍래)는 지난 6일 충의공 정기룡장군 순국 402주년 기념 추모제례를 금남면 경충사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풍래 기념사업회 회장이 초헌관을, 정한용 부회장이 아헌관을, 황종삼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1562년 하동 금남면에서 출생한 정기룡 장군은 25세인 1586년 무과에 급제하고 1592년 임진왜란과 이후 정유재란 때 60여 회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는 공을 세워 “바다에는 충무공 이순신, 육지에는 충의공 정기룡”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금오산 아래 위치한 경충사 일대는 경상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사당에는 정기룡 장군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장군의 유품인 진검과 교지, 유서 등은 국립진주박물관과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올해 2월 새로 취임한 조풍래 기념사업회장은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상승(常勝) 장군이었다. 기념사업회에는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용맹함을 알려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숭모문화제, 시민학교 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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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씨 백일공파 36배휘 위패 봉안식종교법인 경주김씨 백일공파 금화재보존회(회장 김규섭)가 지난 5일 하동군 청암면 금화재에서 30여 명의 문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위패 봉안식에는 시조 김알지, 중시조 경순대왕, 은열공 등 36분의 배휘가 모셔졌다. 김 회장은 위패 봉안제 서문에서 “선조 백일공께서 전남 고흥에서 하동에 정착하신 지 432년”이라며 “인의 사상을 숭배하고 화합과 상부상조하는 정신을 자손만대에 파급시켜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화재보존회는 위패 봉안소를 항시 개방하고 재실을 보전 전승하기 위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주김씨는 《삼국사기》에 의하면, 탈해 이사금 9년(65년)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속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신하 호공을 보내 살펴보게 하니, 숲속 소나무에 금궤가 걸려 있고 궤에서 빛이 나오며 흰 닭이 나무 밑에서 울고 있었다. 왕이 친히 가서 금궤를 열어 보니 용모가 수려한 사내아이가 나왔다. 탈해왕은 이 아이를 길렀는데 금궤에서 나왔다고 해서 성을 김이라 했으며, 성장하면서 총명하고 지략이 뛰어나 알지라 불렀다고 한다. 김알지의 7대손인 미추 이사금이 비로소 김씨 최초 왕에 즉위하였는데, 그가 신라 13대 왕이다. 이후 56대 경순왕까지 신라 왕조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