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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군민 67% “의료서비스 개선 시급”하동군은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따른 의료공백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군민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상황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이 없는 하동의 경우 당장 의료공백이 발생할 여지는 없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공 보건의료원 설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달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역민들의 연간 의료비 지출은 약 1,288억 원으로 이중 973억 원(76%)은 타 지역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 심각한 사실은 응급실을 3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환자 비율이 2.5%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 71.7%, 경남 평균 61.6%와 비교하면 하동군민들이 얼마나 취약한 의료 환경 속에서 지내는지 알 수 있다. 하동은 고령인구 비율이 38%에 달하고, 장애인 10.4%, 기초생활수급자 6.5%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인구구조를 가진 점을 고려하면 의료 불균형 해소가 절실하다. 그러나 의료취약지역의 고질병인 수익성 부족, 부족한 의료인력 등으로 인해 민간병원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군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이 해법이라 판단하고 보건의료원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예산 약 363억 원을 들여 하동읍 현 보건소 부지 1만 1,720㎡에 병상 50개 이내, 10개 진료과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보건의료원이 완공되면 응급실, 입원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기능을 모두 갖춘 포괄적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응급의료, 재난 및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해 의료 안전망 기능도 수행한다. 하동군의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은 지난 2월 향우, 군민 1,5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하동군이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하동의 생활 인구 감소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과 건강 및 의료시설의 부족, 공공의료기관의 부족을 지목했다. 조사 결과 약 34%의 향우가 하동군으로의 귀향 의사를 밝혔으며, 보건 및 의료서비스 개선(67%), 양질의 일자리 제공(56.5%),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39.1%)이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군민들이 평가한 생활 만족도 항목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와 주거 및 교통 분야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의료시설 부족’이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특히, 공공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 향우와 군민 모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하동군에 가장 필요한 시설을 ‘공공의료원’으로 꼽았다. 이는 하동군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의료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여 매력적인 컴팩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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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도덕성 검증 놓고 치열한 공방전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천·하동·남해 선거구 후보토론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진주 서경방송 본사에서 서경방송, 하동신문, 뉴스사천, 남해시대 공동 주최로 열렸다. 주선태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윤경(전 제20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서천호(전 국가정보원 2차장), 무소속 최상화(전 청와대 춘추관장) 후보가 지역 현안과 공약, 자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토론회는 △출마의 변 △공통질문 1 △개별질문 △정책 상호토론 △공통질문 2 △자율 상호토론 1 △자율 상호토론 2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복합도시 추진을 비롯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경제 활성화 등의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개괄적으로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20년째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해법에 대해서 서천호 후보는 기업 유치를 통한 정상화를 주장했고, 제윤경, 최상화 후보는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국가정원화 추진을 내세워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날 가장 큰 쟁점은 서천호 후보의 전과 기록과 국민의힘 공천 과정 잡음에 집중됐다. ◇사천 하동 남해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은? 첫 공통 질문은 ‘사천 하동 남해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이었다.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유기적인 도로망 구축, 무소속 최상화 후보는 사천공항 활주로 확장과 개선,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는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강조했다. 서천호 후보는 사천 하동 남해를 엮는 유기적인 도로망을 구축하고,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완공, 진주와 삼천포를 잇는 항공산업철도 개설, 광양-갈사만 산업철도, 하동 경전선 KTX역 설치를 공약했다. 그는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눈에 띄게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시급한 곳부터 국도 또는 국가지원 지방도로를 설치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최상화 후보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사업으로 사천공항 활주로 연장과 폭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7km 수준인 사천공항 활주로를 3.5km로, 폭 역시 현재 45m에서 65m 이상 넓혀야 하며, 남부내륙철도 사천 유치, 남해 해저터널 연결도로 확장도 강조했다. 또 국도 2호선의 4차선 확장도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윤경 후보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버스 공영제 시행을 강조했고, 사천-진주 광역교통망 개설, 제2비토대교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어 창선삼천포대교의 4차선 확장,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을 삼천포 고성역으로 변경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천만 생태 일주도로 완성도 공약했다.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해법은 이어 각 후보는 추첨을 통해 지역별 현안 1개씩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는 최상화 후보에게 20년째 지지부진 상태인 하동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관련 해법을 물었다. 최 후보는 사업의 전면적 재검토를 주장했다. 최 후보는 “지금 경기가 매우 안 좋다. 적극적으로 시행자를 찾아보고, 분양이 어렵다 판단되면 사업 자체를 취소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이 사업을 취소하고, 순천만에 있는 국가정원처럼 만드는 것도 준비하고 검토해야 한다. 군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윤경 후보는 서천호 후보에게 “어제 MBC 인터뷰에서 갈사만 산단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표현하고 대기업 유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 개발을 말했다. 지금은 어떤 입장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서천호 후보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는 취지의 인터뷰였고, 20대 총선 때 해양플랜트를 주장했으나, 10년 사이 환경과 산업구조가 바뀌었다. 우주항공 관련 연관 산업이 활성화되면 자연히 산단 문제는 해소될 수 있다”고 답했다. 제 후보는 “지난 20년간 갈사산단에 42조 원의 MOU 체결을 자랑했지만 정작 투자된 것은 단 한 푼도 없었다. 이쯤 되면 사기극 아닌가. 갈사만은 김 양식이 시작된 곳이다. 김 양식을 더 지원했더라면 수출 효자 상품을 수출하는 지역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천호 후보 역시 질문 주도권을 갖자, 제윤경 후보에게 갈사만 산업단지 관련 해법을 물었다. 서 후보는 “MBC 방송에 출연해 갈사만 산단을 취소하고, 국가정원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했다. 사업 부지를 취소하면 막대한 보상이 필요한데 검토는 했나”고 따졌다. 이에 제 후보는 “보상도 보상이지만 앞으로 투입될 돈이 걱정이다. 현재 갈사산단은 공사대금 청구 소송과 피해 보상 등 법적 분쟁이 한창이다. 이걸 다 해결하고 시행하겠다는 업체가 과연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다시 서천호 후보는 최상화 후보에게 남해안 종합개발청 공약의 현실 가능성을 물었다. 서 후보는 설립 근거와 계획은 있냐고 따졌다. 최상화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의원 입법 형태로 특별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문제 사회자는 제윤경 후보에게 우주항공청 직원들을 인근 도시에 출퇴근하지 않고 사천에 머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물었다. 제 후보는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우주항공 복합도시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다”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사천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내용을 포함하는 지원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주항공청 개청 과정에서도 여당 정치인의 적극적인 활동이 부재한 가운데 사실상 많은 난항을 겪었다”며, 지금은 탈당한 당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사회자는 서천호 후보에게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이후 지역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를 물었다. 서천호 후보는 “빨대효과를 걱정하는데,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남해의 생활권이 인근 지역으로 편입되는 것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인구와 관광객 유입 효과를 노려야 한다.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스마트팜 선도농가 육성, 농촌 관광 경영자금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면 빨대효과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서천호 후보 과거 이력 공방 최상화 후보는 첫 주도권 토론에서 서천호 후보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았다. 그는 서 후보가 당원대회에서 “공직생활 중 좌파를 때려잡는 일을 했다”고 발언했다며, 한진중공업 노동자 희망버스 시위 여론조작,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문제 등을 다룬 것은 이들이 좌파였기 때문이냐고 캐물었다. 서 후보는 “때려잡는다는 표현을 한 건 아니”라면서 “불법폭력 시위나 국가 안위를 흔드는 행위에 경찰관으로서 충실히 업무를 했다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진중공업 시위는 국가 1급 보안시설을 허가 없이 난입한 불법시위”였고, 채 전 검찰총장 건은 “제보를 확인하는 차원의 조사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최상화 후보는 “두 사건으로 징역형과 집행유예형을 받은 건 사실이지 않느냐”고 묻자, 서 후보는 “이 점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다만 최 후보의 발언 가운데 일부는 공소장에 없는 내용이고, 공개토론에서 이러한 점을 말하는 건 인신공격”이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제윤경 후보는 “서 후보가 과거 경찰관 다수를 동원해 댓글을 작성토록 한 행위가 있었고, 이러한 행위 자체가 직권남용에 해당된다는 최종 판결을 받은 건 사실”이라면서 “다수 유권자는 이러한 일을 여론조작으로 판단할 텐데, 어떻게 답변시겠냐”고 물었다. 서 후보는 “제가 댓글 지시를 내린 건 맞다”면서도 “다만 온라인상에 사실이 왜곡되고,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부분이 있으니 그렇지 않다는 댓글을 달라고 했던 것뿐”이라며 경찰로서 임무에 충실하고자 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사법절차에는 이의가 없지만, 내용적으로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제 후보는 이에 “보통 시민들은 댓글이나 달라고 경찰에게 세금을 준 것이냐는 의구심을 버리지 못할 것”이라며 “댓글 지시로 유죄를 받은 분이 출마해 국회에 들어가려는 것에 사람들이 유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사면복권이 된 부분”이라고 일축했다. 제 후보는 주도권 토론 시간에도, 서천호 후보의 댓글 조작 혐의를 두고 직격을 이어갔다. 제 후보는 “그것이 정당한 행위이든 여론형성 조작이었든, 경찰을 동원해 댓글을 달게 하는 건 문제가 있는 일”이라며 “최근 서 후보 캠프 관련자가 비슷한 일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서 후보는 우선 “과거 일어난 국정원, 사이버 사령부 댓글 사건과 제가 관련된 댓글 사건은 다르다”며 “부산청장이었을 당시의 댓글 사건은 직무와 연관성이 있었다.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직무에 충실했기에 무죄를 주장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캠프 관련자 압수수색 건은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제 후보는 “수사당국에서는 관련자가 제3자와 공모했을 개연성이 커 압수수색을 했다는데, 관련이 있다면 후보를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고 캐물었다. 서 후보는 “상황을 가정해 결심을 촉구하는 건 맞지 않다”며 “저는 알지 못하는 사건이고, 관여치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후보 자질 검증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제윤경 후보와 최상화 후보는 서천호 후보를 견제하고자 때로는 협업하면서 서 후보의 과거 이력 검증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 난타전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제윤경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의 논란을 부각시켰다. 제 후보는 최상화 후보에게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공정성 문제가 있는지를 질문했다. 최 후보는 “말은 시스템 공천이라지만, 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해왔다. 그럼에도 경선조차 포함되지 못한 건 심각한 문제”라면서 “정상적 공천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서천호 후보는 주도권 토론 시간, 최상화 후보에게 무소속인데 시민들에게 내놓은 공약을 실현하는 게 가능할지, 또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공천 면접에서 천공스님 관련 질문 외에 또 하나의 질문을 받지 않았느냐며 이 점을 두고 최 후보와 공방을 이어갔다. 최 후보는 국회, 청와대, 정당에서 30년 넘게 일해왔음을 들어 실현 가능한 공약만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전과가 있는 것도, 도덕성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당이 경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공천 면접에서 학교 관련 질문을 받았고 문제가 없었다”며 서 후보 질문의 저의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최상화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서천호 후보의 설 명절 전 사면과 사면 전 국민의힘 공천 신청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올해 2월 6일 사면을 받았고, 2월 3일 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면서 공천신청 조건이나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기준으로 모든 현상을 판단치 말라”고 경고했다. 서 후보는 “공천과 관련해서 뭐가 억울하냐”고 최 후보에게 물었다. 최 후보는 “도덕성 문제가 있는 것 아니고, 전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천공은 오래전부터 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 후보의 경선 배제와 관련해 언쟁을 고조시켰다. 최 후보는 자신의 학력과 관련해, “4년 다닐 것을 6년 만에 졸업했다. 청와대에서 이미 검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답변 도중 서천호 후보가 자신에게 인사청탁한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서 후보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가 언제냐. 저한테 박희태 의장과 함께 이력서를 들고 오지 않았냐”고 말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오를 것 같았으나 때마침 질문 시간이 끝나 더 이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았다. 최상화 후보가 질문 주도권을 갖자, 서천호 후보에게 사면 전 공천 신청문제를 거론했다. 최 후보가 사면을 받기 전 공관위에 공천 신청한 것이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서 후보는 “피선거권은 4월 10일 기준이고, 책임당원은 2월 3일 이전 기준이다. 법원에서 결론 난 것”이라고 답했다. 최 후보가 “사면 복권되자마자 그 다음날 기자회견하고, 도의원과 시의원을 병풍(으로) 세웠다. 이게 하루 만에 가능한 일이냐”고 따졌다. 서 후보는 “본인 기준으로 모든 현상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한 시간 만에라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인구소멸 해법·우주항공 복합도시 추진에는 한 목소리 이날 두 번째 공통 질문은 사천 하동 남해의 인구소멸 극복 방안이었다. 사회자는 “사천 하동 남해가 인구소멸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라고 후보자들에게 물었다. 서천호 후보는 “청년이 머물게 하는 산업 생태 복원과 세 지역의 상호 접근성을 높이고, 각 지역별 특성을 살려 동반 성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우주항공산업 역시 인구감소 또 다른 대책일 수 있다. 정부 차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련해 지원을 강화하고, 지자체 재정지원 강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상화 후보는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성장하면 많은 기업이 이곳으로 모이고, 자연스레 인구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남해는 해저터널 빨대효과로 여수로 인구가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 여러 문제를 막을 대책을 세우겠다. 하동은 갈사만 문제가 시급한 문제다. 이 문제들이 조기에 해결되면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윤경 후보는 “서 후보가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필요하다 했는데, 이미 시행 중에 있다”며 “우주항공청이 5월 말 개청하면, 등원하자마자 추경부터 해서 원래 예산안대로 복원하겠다. 원래 예산대로라면 우주위원회 당시 1조원, 조직이 새로이 시작됐기에 1조 5,000억 원이 필요하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여러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개선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호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제윤경 후보의 주소지가 서울인 점, 남부내륙철도 원노선이 삼천포항을 통과하는 것이었다가 계획이 변경된 점 등을 들어 제 후보에게 입장을 물었다.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 출마자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다는 점과 문재인 정부에서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변경됐다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제 후보는 “비례대표 당선 이후 서울에 거주해 왔지만,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는 매주 내려와 지역에서 활동했다”며 “국회 출근 때문에 서울에 거주할 수밖에 없었고, 지금은 전세 대출 잔금이 남아 있어 서울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남부내륙철도 노선 변경을 두고는 “당시 열차 정차역의 효율성이 전제가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무리 발언 지지 호소 서천호 후보는 “폭넓은 시야와 꼼꼼한 손길로 공약을 챙겨 꼭 실현하겠다”며 “사천 하동 남해 발전은 우리의 시대적 숙명이다. 기필코 성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며 “영예로운 일이든 궂은일이든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상화 후보는 “우리 지역의 독점 권력을 타파하고, 시민 중심의 정치로 모든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집안, 좋은 인맥, 좋은 학벌이 아니어도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개천에서 용 나는’ 세상을 만들겠다. 국회의원 세비와 후원금 절반을 반납해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했다. 제윤경 후보는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가장 가슴 아픈 말이 선거가 끝나면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었다”며 “한 번만 바꿔주시면 힘들 때마다 늘 곁에서 옆을 지키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해 국회에서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잘못된 정치, 유권자를 소외시키는 정치를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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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하동군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금 이자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대출금 최대 5천만 원까지 이자의 5%를 1년간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하동군에 사업자를 등록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이다. 단, 현재 국세․지방세 체납이 있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주점업 및 도박 관련 운영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 NH농협 하동군지부 또는 경남은행 하동지점에서 상담을 받은 후 보증서를 발급 및 대출 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하승철 군수는 “최근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동 사랑방(https://www.hadong.go.kr/04606/04607/04607.web?gcode=4144&idx=37793471&amode=view&)에 있는 공고문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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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후보 47.4%로 1위<미디어인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제22대 총선 사천시·하동군·남해군에 출마하는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47.4%,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 26.3%, 무소속 최상화 후보 16.5% 순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 후보와 2위 제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1.2%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밖에서 서 후보가 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역별 지지율 조사에서도 서 후보가 사천시에서 44.3%를 얻어 25.0%의 지지율을 보인 제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해군 56.6%(제 후보 30.1%), 하동군 46.3%로(제 후보 25.8%) 모든 지역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도 서 후보는 30대(서천호 34.5%, 제윤경 38.0%)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도 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29세 43.4%, 40대 35.9%, 50대 40.5%, 60대 50.0%, 70대 이상 63.0%) 이번 응답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언급되는 다음의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후보별 로테이션 호명)라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5.9%, 더불어민주당 20.9%, 조국혁신당 6.3%, 개혁신당 2.5%, 새로운미래 2.1%, 녹색정의당 2.0%, 기타 2.0%, 지지하는 정당 없음 5.6%, 잘모르겠다 1.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KSOI가 미디어인뉴스의 의뢰로 2024년 3월23일~24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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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어울림 마켓’ 참여단체 모집하동군은 청년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청년 어울림마켓 지원사업’의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올해 관내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에 참여할 플리마켓·부스 운영 단체 5개 팀을 오는 4월 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하동군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하동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 소상공인, 귀농·귀촌인 단체 및 지역단체 등이다. 선정된 단체는 농특산물, 수·공예품 판매, 체험·간식 부스, 거리 공연, 연주회 등을 총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만19~45세) 구성원이 과반이거나 최근 3년 내 플리마켓 기획·운영 경험이 있는 단체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사업별 약 1천5백만 원으로 판매 및 부스 운영 경비, 이벤트 공연비, 홍보비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희망 단체는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 게재된 서식을 통해 4월 1일까지 하동군청 지역활력추진단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880-7152~7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어울림마켓은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예술·공예인들에게 새로운 판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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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활동에 박차 ‘대송·갈사 정상화’다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개청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1일 광양경제청 3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글로벌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광양만권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그리고 국내외 투자자 및 기업체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하동에서는 하승철 군수, 김구연 도의원, 조은구 하동사무소장을 비롯해 1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20년간의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대내외에 발표했다. 광양경제청은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에 걸쳐 57.08㎢의 규모로 2030년까지 16조 2,769억 원을 투입하여 광양지구, 율촌지구, 신덕지구, 화양지구, 경도지구, 하동지구 등 6개 지구와 율촌산단, 대송산단 등 17개 단지를 개발 중이다. 이중 15개 단지 48.76㎢가 개발 중이거나 완료되어 계획 대비 85.4%의 성과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광양경제청의 개청 20주년을 축하하며 “하동 대송산업단지의 100% 분양과 갈사산업단지의 정상화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광양경제청과 함께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는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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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하동소방서 직원 100여 명 1,100만 원 기부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하동소방서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영화관에서 영화 단체관람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하동소방서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대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4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는 하동소방서가 올해는 더 큰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하동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141건, 구조 1,959건, 구급 4,776건 총 6,876건의 소방 활동으로 군민의 안전을 책임졌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고향사랑기부는 군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며, “하동소방서는 올해 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10년간 약 1억 원의 기부를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소중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주민 편의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된다. 하동소방서의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안전 강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뜻깊은 행보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기부 문화 확산은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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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최삼용·양영이 부부 홀몸 어르신 무료 점심 대접 하동군 금남면 계천리 금남농협하나로마트 맞은편에서 명태해물요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삼용·양영이 부부가 관내 홀몸 어르신 20여 명에게 매월 1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명태어장&쭈갑골 섬진강점을 운영하는 최삼용 씨 부부는 지난 연초에 “지역사회에 계시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의사를 금남면사무소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금남면 사무소는 관내 노인돌봄사업 수행기관인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10명)와 하동지역자활센터(10명)에 연결, 지난 1월 25일 첫 점심 식사를 대접한 이후 매월 25일 전후로 무료 식사 대접을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금남면청년회 400만원 상당 성금·물품 기탁 금남면청년회(회장 천환승)가 지난 22일 「지역사랑 실천기부 릴레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4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 남다른 하동 사랑을 보여줬다. 금남면청년회는 지난 정월대보름 행사의 소원등 판매 수익금 전액인 200만 원과,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한 ㈜하동케이블카(대표 송용우)에서 후원받은 200만 원 상당의 하동케이블카 탑승권 100장을 기탁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생계‧의료 지원 및 다문화가족의 문화활동 체험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천환승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하동군의 만족도 높은 청년정책에 화답하고자 「지역사랑 실천기부 릴레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외활동과 고향사랑기부 모금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도 “하동형 청년정책이 단순한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을 살리는 캠페인으로 이어져 서로 상생하는 기회를 마련해준 금남면청년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화답했다. 금남면청년회는 앞서 생명나눔 헌혈 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관광객 맞이 무지개 해안도로 조성,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 등 다방면의 봉사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하동군은 전국 최초 청년들을 위한 렌터카 지원사업, 마을 협력가 채용, 하동형 청년 통장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친화 정책으로 지난해 국회로부터 ‘소통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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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파머스 장터’ 성황리 개최고전면청년회(회장 염광원)가 지난 23~24일 이틀간 개최한 제2회 청춘 파머스 장터가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동군 고전면 하동읍성로 349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하동지역 청년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 플랫폼 조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동의 특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봄나물, 먹을거리 등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진행했다. 이날 파머스 장터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첫날 23일은 개장식에 이어 ▲봄노래 버스킹 공연 ▲뚝방길 봄나물 캐기와 봄나물 요리하기 ▲지역예술인 공연으로 흥을 돋웠고, 둘째 날은 ▲훌라후프 경연 ▲뚝방길 보물찾기 ▲소고기, 재첩, 벚굴 경매행사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장기자랑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염광원 회장은 “하동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먹을거리를 봄나들이 온 관광객에게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지역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하동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고품질의 하동 농특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고전면청년회는 청년 파머스 장터 외에도 하동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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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개최하동군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이명재·김은주)가 주최하고 하동소방서, 하동군이 후원하는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지난 20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의용소방대의 날’은 소방법이 제정된 1958년 3월 11일과 소방의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강희순 군의회 부의장, 김구연 도의원,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을 비롯한 이명재·김은주 연합회장 및 35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기념식은 기수단 입장,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격려사, 축사, 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시청, 단체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의 안전을 돌보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동군을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여러분의 활동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30개 대 599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화재, 구급, 구조, 재난 대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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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정 신임 회장 선출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서혜정 씨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는 김구연 도의원,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협의회 소속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본회의, 2부 기념식 순서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2023년 협의회 추진사업 결과 보고에 이어 회계 결산 및 감사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다뤘으며, 2부 기념식은 동영상 시청과 이임회장 감사패 전달, 취임사, 기념 촬영이 있었다. 한편,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으로 서혜정 회장이 선출된 데 이어 부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 노장식 회장과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이행자 회장, 감사는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 정우원 회장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동지구협의회 김미자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서혜정 회장은 앞서 4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준 박기봉 회장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봉사자의 동반자로서 회원들 간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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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에서 경천묘 춘향대제 봉행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 어진이 모셔진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 경천묘에서 ‘경천묘 춘향대제’가 지난 24일 경주김씨 문중, 한산이씨 후손, 유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을희 전 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초헌관을 맡은 이날 행사는 폐백,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됐다. 경천묘에는 경순왕 어진이 봉안돼 있는데 면류관을 쓰고 양손을 모아 홀을 쥔 상태로 묘사되어 있다. 1677년에 모사된 어진으로 2008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47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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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원장에 전임 사천시장 3인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1일 오전 9시 제일 먼저 등록을 마친 서천호(국민의힘) 후보는 ‘작은 캠프 대화합 캠프’를 표방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선대위원장에는 한창일, 정만규, 송도근 전임 사천시장 3인이 맡았으며, 위촉 당사자 100여명도 참석했다.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는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박정열, 정승재 경쟁자도 참석, 서천호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서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 어르신과 명망가를 모시고 출범식을 가지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지역민의 격려와 성원을 기반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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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조와 항공산업 발전 논의최상화(무소속) 후보는 지난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노조 사무실을 방문, 항공산업의 발전 전략, 근로 조건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영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이 대거 참석, 노동이사제 도입, 출퇴근 교통체증 해결, KAI연수원과 게스트하우스 설립, 그리고 KAI가 직접 출자하고 운영하는 항공특성화고등학교 설립 등이 논의했다. 최 후보는 "KAI의 발전과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노조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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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표권 고3 학생 대상 캠페인제윤경(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 후보는 지난 19일 사천여고 앞을 찾아 등굣길 학생들에게 공직선거법과 정당법이 개정되면서 선거 연령이 낮아져 만 18세 이상 청소년이 첫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을 알리고 소중한 투표 행사를 호소했다. 제윤경 후보는 “교복 입은 시민인 청소년과 청년들은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을 발전시킬 미래의 힘이며, 청년·청소년이 앞으로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관내 21개 고등학교 모두 순차적으로 찾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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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형 주거비 지원' 신청자 모집하동군이 내달 2일까지 ‘2024년 하동형 주거비 지원사업’ 1분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동형 주거비 지원사업은 기존의 주거비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하동군 거주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월세나 대출이자의 50%(최대 20만 원)를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발생한 월세 및 대출이자이며, 공고일 기준 하동군에 주소지를 둔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자는 하동군 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주거 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국가 또는 지자체·공공기관의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가구원 수와 하동군 거주기간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하동군청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청년정책 부서(880-715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형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하동에 정착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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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새마을지회 환경정화 활동하동군새마을지회(회장 최종수)는 지난 19일 금남면 대섬 해양 주변에서 ‘새마을 줍깅 및 해양쓰레기 ZERO’라는 주제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한 단어로 걸으면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 새마을지회는 봄을 맞이해 하동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구환경 보존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내 지역의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뜻도 함께 담았다. 최종수 회장은 해양쓰레기 증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물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므로 오늘 활동을 계기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널리 퍼뜨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새마을지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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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설 종사자 안전교육하동군은 지난 21일 하동군 안전생활교육장에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학원·어린이집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교육 내용은 ▲응급상황 행동 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 폐쇄 대처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는 예측할 수 없는 사고에 항상 노출돼 있으므로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평소 안전교육을 받아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린이 안전 시책을 추진하고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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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면 상인들 이야기·삶의 열정을 담다진교면 상가 관계자와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다리 라이프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들」이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자는 진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민다리 소소잔치'에 지역 상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침체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민다리 라이프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들」은 현재 운영 중인 카페, 세탁소, 미용실, 사진관 등 21개소 상인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민다리'라는 이름은 진교의 순우리말로, 지역 문화와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곽성기 진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교면의 변화를 엿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상인분들이 진교의 정교한 울타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책자에 참여한 상인들도 발간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인터뷰에 참여하며 나의 지난 여정을 돌아볼 수 있어 좋았고, 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듣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 주민들 역시 사투리가 생생하기 담긴 책자를 통해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책자 발간으로 지역 공동체의 단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포함한 각종 공모사업 유치로 지역개발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군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파급력 있는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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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하동군은 오는 3월 25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 및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수포성 발진과 통증 증세가 있다. 단순한 몸살 피부병으로 여겨 방치하면 발병 부위나 정도에 따라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높아 접종률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하동군은 지난해 9월 ‘하동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하동군에 거주하고 있는 65세(1959년 12월 31일 이전출생)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이며, 신분증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전입신고 날짜가 포함된 주민등록초본 중 하나를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단, 현재 보건지소는 공중보건의사 복무 만료에 따른 겸임 근무로 진료 공백이 있어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이 필요한 예방접종은 오전에만 시행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의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2028년경에는 65세 이상 군민 전체가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질병에 따른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 군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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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우수 장학생 배출 하동고·금남고 장려금 지원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20일 군수 집무실에서 수능성적 우수 장학생을 배출한 하동고등학교(교장 황영태)와 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에 우수학교 장려금을 지급했다. 2021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우수 장학생을 배출한 관내 고등학교에 학생의 성적에 따라 장려금을 지원한다. 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는 300만 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 5등급(문과) 또는 6등급(이과) 이내는 200만 원이 지급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하동고등학교의 이세민·이준권 학생, 금남고등학교의 김채영·이지환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두 학교가 장려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장학재단은 우수학교로 선정된 하동고등학교와 금남고등학교에 증서와 함께 장려금 각 500만 원과 400만 원을 지급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려금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황영태, 임호열 교장은 이번 장려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과 학교가 함께 노력하여 이룬 성과에 대한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장학재단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승철 군수는 “우수 장학생을 배출해 하동군의 위상을 드높인 하동고·금남고 교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더 강화해 좋은 교육 시스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모두 희망하는 학교에 재학했다. 이세민 학생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융복합 대학교, 이준권 학생은 서강대학교, 김채영·이지환 학생은 부산대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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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정기 캠페인하동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19일 9시 30분경 하동시장에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정기 캠페인을 펼쳤다. 하동시장은 하동읍 중심지에 있는 재래시장으로 평소 방문객 및 물품공급 차량의 주․정차로 인해 교통 혼잡도가 높다. 이에 하동소방서는 시장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소방차 출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실제 소방 차량을 출동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소방차에 진로 양보의무 및 피양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물 배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 ▲ 소방기본법 위반 시 불이익 처분 안내 등이다. 한편, 소방기본법 제21조 제3항(소방자동차의 우선 통행 등)에 따르면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기 및 가로막는 행위,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은 “점포가 밀집해 있는 재래시장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불길이 급속도로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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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 거행하동군재향군인회(회장 손연호)는 22일 오전 10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보훈안보 단체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 대회’를 갖고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55명의 명복을 빌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그해 11월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을 포괄하는 의미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우리 군의 희생이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 기념식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서해수호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 서해수호용사 55인 호명, 추념사, 추도사,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하승철 군수는 추도사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가슴에 묻은 희생자의 이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 물려주자”고 말했다. 손연호 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서해의 평화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 용사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와 함께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한 치의 빈틈없는 안보의식을 결집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보훈안보단체 회원과 기관단체장들은 안보 결의를 마음에 새기며, 서해를 수호한 호국 영웅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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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모기유충구제 방역 실시하동군은 하절기 주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사전박멸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모기 유충구제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모기 유충 서식지인 하수도, 정화조, 우수관, 맨홀, 숲 주변 및 공터 물웅덩이 등을 중심으로 해빙기 집중 방역을 추진한다. 특히, 해빙기에는 모기의 저항력이 약해져 모기 유충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에 가장 적합하며 실제로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 주변 물웅덩이를 잘 관리하고 쓰레기를 깨끗이 정리해 모기 유충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기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빙기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의 이번 방역 활동은 여름철 모기 발생 감소뿐만 아니라 각종 해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어 군민들의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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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署 교통조사팀 ‘베스트’ 선정하동경찰서(서장 진영철)는 경상남도경찰청 주관 2023년 4분기 교통조사팀 종합평가에서 ‘베스트 교통조사팀’으로 선정되어 지난 20일 경찰서 교통조사팀 사무실에서 김병우 경남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장과 인증패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하동경찰서교통조사팀은 지난해 하반기 뺑소니 교통사고 검거율 100% 달성을 비롯하여 상습 음주운전자 구속, 치안고객 만족도 향상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경찰서장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하나가 되어 얻은 노력의 결과”라며 노고를 치하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교통사고추세에 맞춰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영철 경찰서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위반 사범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안전한 하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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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설 종사자 안전교육하동군은 지난 21일 하동군 안전생활교육장에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학원·어린이집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교육 내용은 ▲응급상황 행동 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 폐쇄 대처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는 예측할 수 없는 사고에 항상 노출돼 있으므로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평소 안전교육을 받아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린이 안전 시책을 추진하고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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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고, 학교폭력 예방·금연 캠페인하동고등학교(교장 황영태)는 지난 19일에 실시한 학교폭력예방 특강에 이어서, 20일에는 학생회 주관 릴레이 캠페인까지 펼쳐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의지와 자세를 다졌다. 기숙형 학교인 하동고 맞춤형 특강에서는 학생 상호 간에 배려와 공감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학교 폭력과 관련된 법률과 다양한 안전장치, 대처 방안 등을 안내했다. 초청 강사 강순상 산청고 교장은 다년간 활동한 학교폭력예방 교육 전문가답게 거침없었고,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까지 마련하여 가려운 부분을 풀어주었다. 학생회가 주관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에는 등굣길 학생들과 교직원이 모두 동참하여 열기를 더했다. ‘무관심, 또 다른 가해! 또 다른 폭력!’, ‘가해자에겐 장난, 피해자에겐 상처!’라고 적힌 팻말 등을 들고 선창에 따라 한목소리로 동참했다. 뜬금없이 ‘하동인은 지각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도 끼어들여 웃음을 자아낸 캠페인 활동은 함께 해서 신나는 축제처럼 보였다. 박우진(3학년) 학생회장은 “학생회가 스스로 이 캠페인을 계획하고 모두 모이자고 했지만, 오늘 아침 날씨가 조금 춥기도 했는데 친구, 후배들이 함께 해서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캠페인 활동에는 보건 동아리도 한켠에 자리를 만들어 ‘금연해서 부자 되세요.’, ‘담배연기 없는 학교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등의 팻말을 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황영태 교장은 “시의적절하게 꼭 필요한 특강에 이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 같아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하다. 오늘 이 자리가 바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행복하고 역동적인 하동고등학교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등굣길 캠페인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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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꿈이음학교」수강생 모집하동군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청년 꿈이음학교」에서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베이킹, 민화그리기, 티 클래스, 요가, 바리스타, 우드카빙 등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강좌에 더해 라탄 공예, 캘리그라피, 서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시연 등 새로운 강좌를 추가하여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3월 말부터 6월까지 하동청년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거나 하동군에서 생활, 활동하는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각 강좌는 선착순으로 8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단, 강좌에 따라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음).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밖에도 청년 역량 강화 특강,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하반기 청년 꿈이음학교 등 앞으로 진행할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동청년센터는 카페식의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그리고 공휴일은 휴관한다. 공간 대관은 전화(055-883-9361~2)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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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종합체조 아쿠아로빅 인기하동군이 3월부터 하동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 중인 아쿠아로빅 강습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쿠아로빅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물의 저항과 부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수중 종합체조로 우울증 예방 효과는 물론 관절보호, 체중감량, 유연성 향상, 혈압 안정, 전반적인 신체기능 증진 등의 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다. 프로그램은 전문 자격을 소지한 강사를 배치하여 3월~6월 4개월간 매주 수·토요일 14시 30분~15시 20분까지 50분씩 진행하며,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초보자나 어르신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평소 물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물과 친해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민들의 큰 관심으로 하루 만에 신청 정원을 다 채운만큼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추가 강습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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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대학 교육생 모집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미래 하동농업을 이끌어갈 선도 작목인 딸기의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2024년 하동군 농업인 대학’ 교육생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4월~10월 매주 1회씩 총 23회, 89시간 동안 옥종농협 회의실에서 진행하며, 개설 과정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일반과정(딸기)이다. 교육 내용은 이론교육(재배 기술 및 시설, 유통 방법, 병해충 관리, 외국인력 고용 등)과 현장 교육(선도 농가 견학, 옥종면 내 딸기 재배 하우스 방문 등)으로 구성해 수강자들이 딸기 농가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수강 희망자는 3월 15일~29일 방문·우편·메일 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내 거주하고 주민등록법상 주소가 하동군으로 되어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hadong.go.kr)로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부서(880-2745)에 문의하면 된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문화에 맞춰 농업인 교육을 내실화하여 농업인들이 안정적·전문적으로 농가를 운영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실제 딸기 농사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실습 교육의 비중을 높여 하동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딸기 선도농업인을 양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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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천 은어·연어 12만 마리 방류하동군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3일 화개장터 인근 화개천에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회귀성 어종인 어린 은어와 연어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백종철 부군수, 김구연 도의원, 지역 주민, 화개초등학교 학생과 경남도·화개면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수정란 부화 후 100여 일된 어린 연어 10만여 마리와 어린 은어 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내수면의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증대 및 관광 자원화에 기여하고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함께 매년 화개천에 어린 연어·은어 방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앞서 2009년 3월 화개천에 어린 연어 5만여 마리와 은어 3만여 마리를 시작으로 16년째 177만여 마리 무상 방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은 방류한 수면에 어린 고기가 정착할 때까지 잡는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경찰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 어업 행위 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지역 주민이 선호하는 내수면 토속 어종 방류 사업을 추진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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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형 일자리 마련 청년인구 유입을”하동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를 초청하여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귀향 귀촌 모델’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소멸 시대를 맞이한 하동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동군 직원들은 이날 교육을 통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청년 유입 △베이비붐 세대 유입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일자리 마련 △대도시와 공생하는 정책 수립 등 지방소멸 위기 지자체의 필수 전략과 함께 비수도권 지자체의 쾌적한 주거환경 및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한 ‘농어촌 지자체·베이비붐 세대·중소기업 간의 3자 연합 모델 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후 마 교수는 강의 후 부군수실을 방문하여 하동군 맞춤형 일자리 마련 방안에 대해 강조하며,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지자체의 지속 가능성 강화에 대해 조언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인구구조 분석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위한 필요 사항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종철 부군수는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하동군이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하동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맞춤형 전략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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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아침밥 묵자” 캠페인진교면청소년선도위원회(회장 문상문)가 지난 11일 학생들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진교면청소년선도위원회는 ‘청춘은 밥심이지 얘들아 아침밥 묵자’를 구호로 등교 시간에 맞춰 진교중학교와 진교고등학교 앞에서 직접 준비한 떡과 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위원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수면 부족, 습관 등의 이유로 아침밥을 많이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청소년기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다. 진교고등학교 학생은 캠페인 활동에 고마움을 전하며 “잠이 부족해 밥을 거르는 날이 많은데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상문 회장은 학생들의 아침밥 일상화를 위해 캠페인을 지속할 것을 약속하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학생이 매일 따뜻한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등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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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하동경찰서(서장 진영철)는 지난 15일 등교 시간대 하동초등학교 앞에서유관기관 합동으로 신학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하동초등학교, 하동교육지원청, 하동군청,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의 안전이 우선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보행자 무단횡단 금지 ▲잘 멈추Go, 잘 살피Go, 잘양보하Go ▲스쿨존 안전속도 30 준수 등 교통안전수칙 안내 및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하동경찰서는 등하교 시간대 초등학교 앞에서 거점 근무와스쿨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진영철 서장은 “가시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어린이 보행로 개선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다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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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제5회 하동군수배 영·호남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을 지난 10일 하동군 양보 야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구연 도의원, 신재범·강대선 군의원, 하동군 정현표 문화환경국장, 김우열 체육회장 및 다수의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하동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하동과 인근지역의 야구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호남 4개 시·군(하동군, 남해군, 진주시, 여수시)에서 200여 명(8팀)의 선수·임원이 참가했다. 3월 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7월까지 약 5개월간 8개 참가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며, 대한야구협회 야구 규칙과 경남소프트볼야구협회 경기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7회 경기로 하되 4회에 10점, 5회에 8점, 6회에 7점 차이일 경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종료한다. 주최 측은 대회 종료 후 우승팀부터 4위 팀까지 순위별 트로피와 상금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을 시상한다. 박이진 하동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참가팀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값진 승리를 얻길 바라며, 야구 동호인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