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어느 경우가 먼저?

(주)하동신문 4 3,860

이들에게는 법(法)도 필요가 없고 주변 사람들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하동에서는 가장 큰 대로(大路)의 5거리지만 그들은 색깔 조차도 구별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빨간색 신호등에 아랑곳 없이 여지없이 무자비하게 제 맘대로 내달린다.
경찰서의 바로 정문 앞으로 분명 그저 폼만 잡는것은 아닐 터, 교통질서며 기초질서를 지키기며 캠페인(홍보) 활동도 가장 빈번하게 벌어지는 곳이다.
유독 그곳에서 뿐만이 아니라, 하동읍 관내 곳곳을 곡예운전으로 헤집고 다니며, 무법천지(無法天地)로 만드는 것(?) 들이 있다.
바로, 일부 다방을 비롯해 중국집 등의 배달 차량이나 오토바이들이 그렇다.
관내 곳곳에는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차량의 운전자나 헬멧을 쓰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 등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는 경찰들이 손쉽게 눈에 띄인다.
하지만, 이들의 바로 눈앞에서 불특정다수(不特定多數)를 위협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태들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지만 누구도 쫓아가서 단속할 엄두조차 내지를 못하고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섰다.
그저,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 읍내 철물점에서 꽹이 한자루 사서 오토바이 뒷자석에다 꽁꽁묶어 싣고는 조심스럽게 달리다 헬멧을 쓰지 않았다고 덕컥 잡히고, 마트에서 식구들 먹이기 위해 저녁 찬거리 사서 앙증맞게 생긴 작은 승용차의 뒷자석에 싣고는 몇미터쯤을 엉거주춤 움직이다가 안전벨트 매는 것을 깜박 했다는 이유로 걸려서 여지 없이 몇 만원의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
이런 경우, ‘내’ 가 ‘남’을 위협하는 몰염치한 행동이 단속에서 오히려 우선시 되는 것이 올바른 법 집행이 아닐까.
건수를 올려야 하기에 행인들을 위협하면서까지 설치고 다니는 그들을 잡는다는 것이 아무래도 쉽지가 않아 손쉽게 걸려들 대상을 찾는 그런것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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