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사중학교만을 위한 하동교육지원청인가?

하동신문 0 67

한다사중학교만을 위한 하동교육지원청인가?

 

 

‘한다사중학교만을 위한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 개정 재추진’

‘교육공동체, 지역민 참여 공청회 생략, 지역민 반발 거세’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한지균)이 한다사중학교만을 위한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 개정을 1년 만에 재추진하고 있어 하동교육지원청의 행정력에 대하여 다른 지역 중학교 관계자는 물론 지역민들의 분노와 반발을 사고 있다. 

경남교육청과 하동교육지원청은 농어촌의 황폐화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2~4개 면지역의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하여 기숙형 거점중학교의 설립을 추진하여 하동지역에도 양보중학교와 횡천중학교, 옥중중학교북천분교장을 통합하여 지난 2016년 3월 1일 기숙형 거점중학교인 한다사중학교를 신축, 개교했다.

그러나 한다사중학교는 100명 이상의 학생을 기숙시키기 위하여 117명의 학생을 수용시킬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했으나, 학생 수가 2017년 76명, 2018년 74명에 불과하며 2019년부터는 신입생이 20명에도 미치지 못하여 학교 설립 추진 당시 학생 수 감소 추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기숙형 거점중학교의 설립 정책은 이미 실패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하동교육지원청은 한다사중학교의 학생 수 확보를 위하여 불과 1년 전인 2017년에 한다사중학교만을 위한 중학군 및 중학구 고시를 개정하려다 하동 관내 다른 중학교 관계자와 교육공동체, 지역민으로부터 심한 반발과 분란을 초래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동교육지원청은 한다사중학교만의 의견을 들어 1년밖에 되지 않은 중학군 및 중학구 고시 개정을 다시 밀어붙이고 있어 다른 중학교 관계자와 운영위원회, 동창회, 학부모회 등 해당 지역민으로부터 하동교육지원청의 졸속 행정에 대한 분노와 반발, 지역 간 학교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하동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는 한다사중학구 개정을 위해 학교 관리자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개최하였으나 이번에는 심한 반발을 피하기 위하여 교육공동체와 지역민을 배제시키고 직접 관계되는 학교장만 협의회에 들러리처럼 참석시켜 졸속적인 교육행정 추진이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하동교육지원청은 한다사중학교의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자 학생 확보를 위하여 한다사중학구를 조정하는 관련 고시를 2017년에 개정했다. 그러나 1년 밖에 되지 않은 관련 고시를 개정하려 하고 있다. 하동교육지원청은 한다사중학교만의 학생 수 확보를 위하여 지난 7월23일 ‘2019학년도 하동군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 개정’을 위한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하였으며, 협의회에 참석한 다른 중학교 관계자들은 한다사중학교만을 위한 개정안에 대하여 모두 반대하였음에도 행정예고를 통해 고시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한다.

1년 만에 다시 추진하고 있는 고시 개정안은 적량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기존의 하동중앙중학교와 하동중학교는 물론 한다사중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게 하고 고전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도 기존의 금남중학교와 한다사중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하도록 하며, 경남 도내 시의 동지역 소재 중학교 졸업자도 한다사중학교를 선택 지원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른 중학교 관계자들과 지역민들은 한다사중학교 설립 당시 하동교육지원청과 공모교장 심사 시에 현 한다사중학교 정한규 교장이 2019학년도에는 기숙형 거점중학교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적정규모의 학생 수를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는커녕 다른 중학교 죽이기를 통해 한다사중학교만 살리려 하고 있다면서 한다사중학교만을 위한 고시 개정안으로 지난해부터 하동교육지원청은 한다사중학교 살리는 데에만 골몰하고 하동읍을 비롯하여 다른 지역 중학교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와 지역 황폐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다는 것이다.

하동 관내 중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다사중학교와 같이 설립 목적이 같은 밀양 지역의 기숙형 거점중학교인 미리벌중학교는 학교장의 우수한 학교경영과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학생 지도와 관리로 미리벌중학교로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늘어 기숙사가 부족할 것이 우려되어 학교의 학생 정원을 학교 규모에 맞게 설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하동교육지원청과 한다사중학교는 밀양교육지원청과 미리벌중학교와 같이 학생들이 스스로 오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오로지 한다사중학교만 살리면 된다는 식의 졸속적인 고시 개정 추진으로 지역 간, 학교 간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며 하동교육지원청과 한다사중학교에 대하여 강한 불신감을 표출했다.

하동교육지원청의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 개정 추진에 대해 한다사중학교 중학구를 제외한 학교운영위원회, 총동창회, 학부모회 등은 지속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공청회 개최 요구와 및 대대적인 고시 개정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자칫 학교 간 및 지역 간의 갈등과 대립으로 지역의 교육환경이 붕괴되고, 나아가 군민화합에 찬물을 끼얹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공영준 기자

 

             (자료제공 : 하동중, 하동중앙중, 금남중학교 운영위원장 및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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