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홍차를 마시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대유행병을 예방 할 수 있다‘’

하동신문 0 2,682

‘’녹차와 홍차를 마시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대유행병을 예방 할 수 있다‘’

(재)하동녹차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종철

 

2015년 6월 현재 대한민국은 메르스(MERS-coV)라는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국가적 비상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메르스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와 유사한 신종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치사율은 37%로 사스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사스는 2003년 중국에서 발병하여 세계적으로 감염자 8,400명(국내3명), 세계사망자 810여명(국내0명)으로 국내 격리자수는 2,200명 이었다. 메르스의 경우 현재까지 국내 격리자수는 5,000명 이상으로 확진자 150명 이상에 치사율도 12%를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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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1918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 스페인독감은 20세기 가장 심각한 유행병(pandemic)이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만 5,000만 명 이상이었고 이는 1차 세계대전 사망자 보다 3배나 많은 숫자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오년독감(戊午年毒感)이라고 하는데 740만 여명이 감염되어 14만 여명이 희생되었다. 가깝게는 2009년 신종플루(인플루엔자 바이러스A, H1N1)에 의해 전 세계에서 14,000명이 사망했으며, 2004년 인체감염이 보고된 조류인플루엔자(H5N1)는 현재 진형행으로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하나의 대유행병 (pandemic)은 인간면역 결핍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에 의한 에이즈(AIDS)라는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인데 1981년부터 2006년까지 에이즈로 인하여 2천5백만 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하였고 세계인구의 0.6%가 HIV에 감염되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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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보듯이 이들 대유행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공통점이 있는데 중요한 부분은 외피(envelop)을 가지고 있어서 인체 감염시 호흡기의 점막 등으로 쉽게 부착되어 인체세포막으로 쉽게 융합(fusion)될 수 있다. 또한 유전물질은 RNA 바이러스로서 쉽게 변이가 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과연 녹차나 홍차의 주성분이 이들 대유행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는가? 대답은 ‘’그렇다‘’ 이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녹차의 카테킨(catechin)이나 홍차의 데아플라빈(theaflavin)과 같은 산화형 카테킨이 항바이러스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다음은 각각의 바이러스에 관한 차 성분의 주요 메커니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Influenza virus)   

 

1993년 일본의 나까야마(Nakayama)에 의해 최초로 차의 카테킨과 데아플라빈이 체외에서 인플루엔자 A와 B 타입을 억제한다고 밝혔는데, 차의 폴리페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헤마글루티닌(haemagglutinin)에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인체세포에 결합하지 못하게 하여 감염을 억제 할 수 있음을 밝혔다. 최근에는 녹차 카테킨 중에서 특히 EGCG와 ECG가 광범위하게 표면항원응집(haemagglutination)을 유도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EGCG와 ECG가 가지고 있는 3-galloyl group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엔도좀(endosomes)과 같은 세포내소기관을 산성화 시킴으로 바이러스의 성장과 침입을 지연시킨다. 다양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녹차와 홍차의 폴리페놀성분은 유행성 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일반 계절성 독감 및 조류인플루엔자도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고 실제 조류독감의 경우, 연세대 성백린교수와 하동녹차연구소와의 공동연구에서도 녹차 추출물이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에 효과 있음이 증명되었는데 (녹차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에 관한 특허 등록(등록번호 제10-1160743호)), 자세히 살펴보면 무균닭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 하였는데 녹차 추출물로 음수투여와 사료첨가제로 사용하였을 때 H9N2 바이러스의 증식과 감염이 억제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위의 결과로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조류독감을 예방하기위해서는 녹차 추출물을 활용한 손소독제나 코나 식도에 직접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형태가 유용할 것이다.

 

녹차 카테킨 EGCG

녹차 카테킨 ECG

 

[그림 설명: 녹차 카테킨에 의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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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바이러스 (AIDS virus, HIV) 

인간 면역 결핍바이러스(HIV)의 경우 차 카테킨 중 특히 EGCG가 가장 효과적인데 EGCG가 직접  T-helper 세포의 CD4와 결합하여 바이러스의 gp120 단백질과의 결합을 억제한다. 이와 더불어 카테킨 중 EGCG와 ECG가 시험관내 실험에서 HIV-1의 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 하였는데 이 결과는 이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강한 억제제임을 보여 준다. 홍차의 경우에 카테킨 산화유도체가 HIV의 gp41단백질의 구조를 변형시켜 바이러스 막의 융합(fusion)을 막아 바이러스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막는다.  

 

사스 바이러스 (SARS-CoV) 

  메르스(MERS)와 차 폴리페놀에 관한 직접적인 연구는 없지만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두어 개 보고되고 있다. 2005년 Chen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720개의 natural  compound를 대상으로 사스 바이러스 억제 시험을 수행했을 때 차의 탄닌산(tannic acid)과 데아플라빈(3-isotheaflavin-3-gallate, TF2B)이 효과가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차를 사용하여 추가 실험을 수행 했을 때 홍차에 많은 데아플라빈 TF3 역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증거는 2012년 Nguyen 등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양한 플라보노이드(flavonoid)를 사용하여 사스바이러스 활성 억제 시험을 수행했을 때 녹차 카테킨 중 EGCG와 GCG가 좋은 효과를 보여 주었다. 이 결과는 조류인플루엔자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녹차 EGCG나 ECG의  3-galloyl group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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