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사만 해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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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갈사만 해법 없나?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에게 듣는다.

 

*갈사산단, 해양플랜트산업이 주도적 역할 해야 성공 할 수 있어

 

*3〜4년 후 해운업계와 조선업계 경기회복 확실

 

*조선산업과 해양플랜트사업, 인류의 지속적인 문명발전과 

 공통 난제 해결에 필수적인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발전 시켜야.....

 

*부산대 해양플랜트 종합연구원 이전, 영국 에버딘대 분교 개교, 말레시아 페트로나스 기업 R&D센터가 유치되면 하동 갈사산단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메카로 부상 

 

*연구원 주변 정주여건 개선과 한신공영의 유치권 행사 등으로 

 진입로 마무리 못한 부분 안타까워..... 

 

  

2009년 2월 기공식 이후 6여년간 우여곡절을 겪어오다 한신공영의 공사 중단, 하동개발사업단 대표 구속, 대우해양조선의 파산신청 등으로 갈사산단이 그야말로 총체적 파산위기를 맡고 있는 가운데...

 

백점기 교수는 하동갈사산단은 해양플랜트산업으로 주도해 나가야 성공 할 수 있다고 장담 했다.

이를 위해 하동군 해외시장 개척사업단도 지난해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양산업 분야 연구원과 기업, 학교 대상 투자유치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도 지난 5월 말레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를 방문 R&D센터 유치 활동을 벌이고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말레시아 방문에서는 선박, 해양·석유·원자력플랜트,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안전 분야를 연구·교육하는 가칭 ‘국제안전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부산대 파트너로 페트로나스의 참여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어 군민들의 불신임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동신문은 갈사만에 해양플랜트 연구원 설치와 영국 에버딘대 유치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부산대 백점기 교수의 해양플랜트 사업의 전망, 영국 에버딘대 분교 개교, 말레시아 페트로나스 기업의 R&D센터 유치 전망 등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자료정리=공영준 편집국장)

 

 

*조선산업과 해양플랜트 사업의 향우 전망에 대해

백점기 교수는 조선산업의 경우 과거 100년간의 세계 경기와 선박건조 동향에서 알 수 있듯이 10~15년을 주기로 등락을 거듭해오는 만큼 3~4년 뒤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세계 무역 물동량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경기 회복은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해양플랜산업 역시 인류 제1의 당면과제인 에너지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심해저 다원개발용 설비 제작과 운영에 관한 산업이라며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발전을 통해 인류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백 교수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 인프라 설비가 과잉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백 교수는 노후 폐선의 대체 선박과 경제 성장에 따른 추가 신조 수요가 전체 선복량의 4~7% 수준인 연간 5천200만~9천100만 CGT가 적정한데 현재 전세계 조선 인프라 설비는 5천500만CGT를 차지하고 있어 결코 설비 과잉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양플랜트 제작 인프라 설비 역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만 2천기 이상이 가동 중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이 25년 이상 노후된 설비이기 때문에 교체를 위한 신조 수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백 교수는 어려운 업계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신조와 노후된 공공선박과 군함의 교체를 위한 신조 등이 필요하며 건조된 상선은 우리 해운업계에 합당한 용선료를 받고 빌려주면 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수익률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단가를 절반으로 낮추는 기술혁명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2009년 하동군-부산대와 양해각서 체결 배경은?

 (하동군에 심해자원개발용 해양플랜트 관련 국제연구소 건립 제안한 배    경) 

백 교수는 부산, 거제, 하동 등 조선기자재를 생산 할 수 있는 부지를 물색하던 중 하동 갈사만이 최적임지로 판단 당시 여상규 국회의원, 조유행 하동군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비 50%, 도비25%, 군비25%로 지금의 해양플랜트 연구소를 설립 할 수 있었다고 하고 부산대 해양플랜트 연구소를 이전해 지금은 연구원으로 승격, 다양한 실험 등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백 교수는 이어 당시 해당 지자체의 이러한 결단이 없었다면 하동갈사만의 해양플랜트산업은 물거품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에버딘대 분교 유치 과정에 대해?

백 교수는 하동 갈사만이 성공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해양플랜트산업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이 분야에 세계에서 톱으로 알려진 에버딘대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꾸준히 설득해온 결과가 아닌가 했다.

에버딘대 분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말레시아 페트로나스 공대 R&D센터 유치 전망?

백 교수는 지난 5월 하동시장개척단과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찾아 압둘 라힘 하심 페트로나스 공대 부총장과 면담하고 갈 사만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에 들어설 부산대-페트로나스 기업연구소 공동 설립과 R&D센터 관련해 의견을 교환 했다.  

백 교수는 세계적인 오일메니저를 사업상 파트너쉽으로 같이 한다는 것은 쉽지않다. 그러나 꼭 페트로나스 R&D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강조 했다.

 

* 백점기 교수는 부산대 공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하동군에 심해자원개발용 해양플랜트 관련 국제공동연구소 건립을 제안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단지 구축의 시발점이 되게 했다. 그는 또 해양플랜트 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갈사만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건립의 중추적 역할을 함으로써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해양플랜트산업 메카로 우뚝 서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적 해양플랜트 대학교인 영국 애버딘 대학교 분교 설립 추진으로 인적자원 개발과 공동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백 교수는 1981〜1987년 일본 오사카대 용접연구소와 일본 CRC종합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7〜1989년 한국기계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지냈으며, 1989년 3월 부산대 공대 조선해양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되고서 현재 교수 겸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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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은 해양플랜트 폭발·화재 및 깊은 바다(Subsea)의 초고압 설계 엔지니어링 설비 및 시험 인증 체계 구축을 통한 해양플랜트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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