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희망 시인 최증수

하동신문 0 19

절망과 희망

 

시인 최증수

 

절망이 초대한 잔치에서

희망은 자유로울까?

어쨌던 즐기는 수 밖에

모두의 심장이 고동치니까

서로의 등과 배인

희망이 말하는 충언.

“삶에서 당신을 존경하고,

목매는 사람도 있다.”며

격려하니,

서로의 배와 등인

절망이 답하는 충언.

“나는 순간의 결정에 살기에

가끔 내 자신을 잃는다오.

따라서 절망을 말하지 마십시오.”

놀랍게도 

입장과 역할이 달라도

오직 사람을 배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