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별 일 없소? - 시인 최증수

하동신문 0 177

오늘 하루 별 일 없소?

            시인 최증수  

 

비와도 비설거지 안하고

잠 못 든다고 잠 탓 하다

잡을 수 있는 행운 놓치고

積善의 아름다움 모르니

별 일 아닌 것들이

별 일 아닌 별 일 되어도

별 일 없이 지나간다오,

 

아!

人生이 무엇인고!

코로 숨 쉬고

네 발로 움직이며

밝은 세상 보는 행복의

운명이 미소 짖는 삶

내 방식대로의 하찮은 일로도

오늘 하루 별 일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