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질서 - 김중열

하동신문 0 92

자연의 질서 

                               김중열

 

산 계곡 따라

제일 윗물에 

산가재가 살았다

 

그 아래 피라미 떼

마을 냇가엔

미꾸라지, 메기, 퉁사리, 새우, 참게, 장어

꺽지, 참붕어...함께 살았다는데 

 

물 따라 돌아 돌아 내려가면 바다가 넓적한 손바닥으로 감싸준다.

인간이 도저히 통제 할 수 없는

세상이 살아 꿈틀거린다.

 

산속에는 호랑이 멧돼지 사슴 노루 고라니 토끼 다람쥐 뒤엉켜 뛰어다녔다

청솔모란 녀석이 끼어들어 그림을 망쳤다

 

여기도 많은 변화가 왔다. 

산중의 황제가 사라진 기현상이 일어났다

 

하늘에는 날짐승들이 크고 작은 원을 저마다 그린다

독수리 매 까마귀 까치 부엉이 딱다구리 꿩 학

듬뿍새 찌르레기 소쩍새 비둘기 산새 참새...

 

하늘이 좁디좁다

 

큰 산 줄기 따라 육해공군  합동 작전사령부가 자유스럽게 구성되었지만

옛날 모습에서 많이 벗어났다

 

우리 안보체제도 많은 변화를 엿 볼 수 있다자유 평화를 누리기위한 철저하고 확고한 안보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