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하루 - 仙岩 한 성 균

하동신문 0 274

삶의 하루

                        

                    仙岩  한 성 균

 

 

하루의 일과를 끝내면 해가

서쪽 하늘을 뉘엿뉘엿 넘어가면서

온통 붉은 노을에 물들지요

황홀함도 잠시 일뿐

땅거미가 엄습해 온다

하루의 고된 삶

인간들이 어두움을 밝히는

불빛들만 빤짝거린다

하늘을 쳐다보니

반쪽 달이 중천에 걸려 있다

어슴프레 구름층에 가려

시야를 흐리게 한다

빠르게 달려가는 시간

덧없는 시간을 보태 세월이 구나

고된 하루 삶의 피로가

나의 뜬 눈을 감기게 하는 구나

남의 안면방해도 무시되면서

코를 드렁거리는 멜로디

듣기 몹시 불편스러운 소리

깊은 꿈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이런 모습들이 서민들의 삶의 현실이다

개미 쳇바퀴 돌 듯 하루하루 지내는 삶이

변화가 있고 희망이 보여야

삶의 재미가 나는데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삶의 연속이다

내 삶을 추구하는 행복과 희망을 위해

우리 사는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