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탐방96>심지원(沈之源:1593~1662)-효종의 사돈, 청백한 재상 07.02
정연가(하동문화원장) 이시백에 이어 정태화가 영의정자리에 앉았다가 물러나니, 후임 영의정으로 심지원이 올랐다. 심지원은 세종의 장인으로 영의정이던 심온(沈溫)의 형 심징(沈澄)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사헌부감찰 심설(沈설)이었다. 그는 광해군12년(1620) 28세로 문과에 올라 관직을 시작했는데, 집안의 할아버지뻘 되는 참의 심종도(沈宗道)를 따라, 광해군시대의 총신 이이첨(李爾瞻)의 대북..
<역사인물탐방95>이시백(李時白:1592~1660)-너무 겸손하여 무능해 뵌 정승 06.25
정연가(하동문화원장) 아직 벼슬을 하지 못한 유생의 몸으로, 아버지를 따라 인조반정에 참여, 영의정까지 오른 이시백은 본관이 연안(延安), 예종때 보국숭록대부에 올랐던 명신 이석형(李石亨)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반정1등공신으로 좌찬성에 이르렀던 이귀(李貴)였다.반정 뒤에 일어난 ‘이괄의 난’ 때 이시백은 협수사(協守使)에 발탁되어이천에서 향병을 모집, 길목을 지키다가 이괄이 진로를 바꾸어 ..
<역사인물 탐방 94>정태화(鄭太和:1602 ~ 1673)-모나지 않은 성품의 30년 정승 06.18
정연가 문화원장효종2년, 그 전에 좌의정에 발령을 받았으나 갑자기 어머니 상을 당해 자리에 앉기도 전에 관복을 벗었던 정태화가, 치상을 마치고 곧바로 영의정으로 복직하였다. 그는 본관이 동래, 조선조 중초엽의 명재상 정광필의 현손으로, 증조부 유길(惟吉)도 선조때 좌의정, 조부 창연(昌衍)은 인조때 좌의정, 아버지 광성(廣成)은 비록 정승까지 오르지는 않았으나 지돈녕부사에 이르렀다가 시끄러운..
<역사인물탐방93>김육(金堉:1580~1658)-대동법시행을 주장한 개혁적 명정승 06.11
정연가(하동문화원장) 청나라 압력 때문에 영의정자리에서 들려난 배청인물 이경여의 뒤를 이어, 김육이 영의정이 되었다. 김육의 본관은 청풍(淸風), 조광조와 함께 기묘8현의 한사람으로 꼽혔던 도학자 김식(金湜)의 현손, 증조부 덕수(德秀)는 선비로 평생토록 숨어 살았고, 조부 비(비)는 고을수령을 거쳐 군자감판관에 올랐다. 김육의 아버지 흥우(興宇)는 생원·진사시를 거쳐 관직에 추천되었으나 ..
<역사인물탐방92> 이경석(李景奭:1595~1671) 06.02
정연가(하동문화원장) 친명배청인물 이경여가 청나라 압력으로 물러나고, 삼전도 청태종승첩비문을 지었던 실리 외교가 이경석이 영의정에 올랐다. 이경석은 조선조 둘째 왕 정종의 열 번째 왕자 덕천군(德川君) 이후생(李厚生)의 6대손. 동지중추부사 이유간(李惟侃)의 아들로, 그 무렵 제천현감이던 아버지 임지에서 태어났다. 그는 대 학자 김장생(金長生)에게서 배워 광해군때 문과에 올랐으나, 인목대비..
<역사인물탐방91>조선의 영의정들-그들은 누구인가 05.26
반정공신들이 권력을 쥐고있던 인조시대, 공신의 반열에 들어 영의정까지 올라 부귀영화를 누리던 김자점은, 인조가 승하하고 새 임금 효종이 등극하자 몰락의 길에 들어서 결국 패망하고, 뒤는 청나라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친명파 이경여가 영의정 자리에 앉았다.이경여는 세종대왕의 7대손으로, 세종의 후궁 신빈(愼嬪) 김씨 소생 밀성군(密城君) 침(琛)의 자손이며, 아버지 수록(綬祿)은 목사, 장인이 ..
<역사인물탐방 90> 조선의 영의정들 그들은 누구인가? 05.19
정연가(하동문화원장) 인조24년(1646) 4월 영의정에 오른 김자점은 세조때 좌의정 김질(金질)의 5대손으로 본관이 안동, 할아버지는 강원도관찰사 억령(億齡), 아버지는 김함이며, 선조때 좌의정 유홍(兪泓)의 외손이었다.김자점은 당대의 성리학자 성혼의 문하에서 배워 음보로 벼슬을 시작, 병조좌랑에 이르렀다가 광해군때 대북파에 의해 축출 당했다. 그는 일찍 세상을 뜬 아우가 인조반정의 주모..
<역사인물탐방 89> 조선의 영의정들 05.15
정연가 문화원장신경진이 두 번째 오른 영의정자리에서 6일만에 세상을 뜨니, 뒤를 이어 좌의정 심열이 그 자리에 올랐다. 심열은 명종때 영의정 심연원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병조판서 심충겸(沈忠謙)이었는데, 뒤에 성천부사 심예겸(沈禮謙)의 양자로 출계하였다.생모는 영일정씨로 외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정숙(鄭숙), 양가(養家)가로 치면 중종임금의 아들 봉성군 이완(李완)이 외조부가 된다는 설도있다...
<역사인물탐방88>조선의 영의정들-그들은 누구인가 05.07
인조20년(1642) 12월 최명길의 후임으로 영의정에 오른 신경진은, 고려개국공신 신숭겸(申崇謙)을 시조로 하는 평산신씨, 임진왜란 초반에 도순변사로 탄금대에서 왜적을 맞아 싸우다가 순절한 신립(申砬)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신경진의 아버지 신립은 형제 넷이 모두 왜란 때 목숨을 걸고 투쟁하였던 열사들이었다. 장남 신잡(申잡)은 비변사당상으로 활약하다가 병조판서에 올랐고, 차남 신급(申..
<역사인물탐방87>이성구(李聖求:1584~1644) 04.29
정연가(하동문화원장) 인조19년(1641) 10월 영의정에 오른 이성구는, 조선조 태종과 효빈김씨 사이에서 난 경녕군(慶寧君)의 후손으로, 병조판서 이희검(李希儉)의 손자이며, 이조판서 이수광(李수光)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그는 선조41년(1608) 25세 나이에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 승문원에서 관직을 시작하였다. 여러 직위를 거쳐 광해군5년(1613) 사간원의 정5품 헌납이 되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