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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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114) 암만 : 아무리 / 되나케나 : 아무렇게나 / 양다무치다 : 야무지다

암만 허기 싫은 일을 쫌 시이 났다고 되나케나 허모 안된다. 난중애 보모 누가 양다무치게 했는지 딱 보몬 안다. 

 

예문115) 우다 키우다 : 애지중지 키우다

누구 외할매가 니를 얼매나 우다 키았는지 니는 잘 모리재? 담에 외갓집에 가모 외할매 좋아허시는 사탕 좀 마이 사다 드리라. 알았재?

 

예문116) 들미샀다 : 자주 들먹이다

누구 어매가 니 공부 잘 헌다고 들미 샀더라. 오찌든간에 누구 어매가 니 공부시인다고 저리 욕을 본깨내 딴디로 새지말고 잘 해야헌다. 알았재?

 

예문117) 누꾸접다 : 마렵다

작년에 화개장터 벚꽃축제 보끼라고 부산서 오는대 차가 하동읍부텀 꽉 맥힌께내 오좀이 누꾸접으도 차가 꼼짝을 몬헌께내 참는다꼬 시껍을 했다아이가. 작년에 시껍을 묵으서 올핸 안갈 상 싶다.

 

예문118) 안티 : 태반(胎盤)

그래 자네는 안티 버린 곳이 하동 어디고? 양보가? 액양이가? 옥종이가? 

내는 고향이 금남 중태마을이라서 거어다가 우리 할매가 버릿다쿠대.

 

예문119) 혼채서 : 혼자서 / 써미하다 : 섬뜩하다 

어지저닉 한 잔 마시고 내 혼채서 차 끌꼬 공동묘지 쪽으로 해서 집에 오는디 차 뒤에 머리푼 처니구신이 자꾸 따라 오는거 겉애서 기분이 영 써미허더라. 앞으론 혼재 안댕기야 것다.